[천진한의원] 목통증 : 시애틀한인로컬한방칼럼

전문가 칼럼

[천진한의원] 목통증 : 시애틀한인로컬한방칼럼

1) 항강증(낙침증) 

한방에서 항강증은 낙침증을 포함하는 병증의 영역인데, 낙침증이라고 하는 것을 글자 그대로 자다가 베개에서 머리가 떨어져서 목이 아프게 된 증상입니다. 일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 정도는 쉽게 겪어보는 증상인데 잠을 잘못 자거나 누워서 TV를 보는 등의 좋지 않은 자세로 오래 있다가 발생하는 것으로 아침에 일어나 보니 갑자기 목이 좌우전후로 꼼짝도 하지 않는다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흔히 담이 결렸다 하고 내원하는 경우로 목 주위 근육이 뭉치고 경직되어 오는 병입니다. 초기에 치료한다면 수 일정도만 치료해도 금방 낫는 병이나 치료를 지체한다면 한 달 이상 통증이 유지되기도 합니다. 

2) 경부염좌 

갑자기 목을 급하게 움직이거나 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운전 중 갑자기 후방을 보다가 뜨끔하게 아픈 경우로 목 주위의 근육과 인대에 경직이 발생하여 통증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정 동작에서 목의 가동제한과 통증이 발생하므로 그것을 잘 풀어주면 오래지 않아 쉽게 나을 수 있는 병증입니다. 

그러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목에 통증이 온 whiplash injury 계통의 질환인 경우에는 같은 염좌의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오래 갈 수 있습니다. 단순 근육과 인대의 이상뿐만 아니라 그 외 연부조직인 신경과 모세혈관 등에도 영향을 미쳐 어혈이 발생하고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게 되어 그러한 것들이 모두 없어지지 전에는 증상이 낫지 않는 경우도 많으므로 초기에 적절한 한방 치료를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3) 경추간판탈출증 

이 질환은 다양한 목 부위의 충격이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위와 다른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목 주위 통증 외에 어깨와 팔로의 방산통과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으면 팔의 무력감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체질에 따라 목 주위의 상초로 올라가는 기혈을 공급해 줄 수 있는 한약 치료와 더불어 국소적인 혈류순환 개선과 염증 제거 등을 위해 침치료 뜸치료 및 특정 목뼈의 변위를 치료하는 추나 치료 등을 통하여 완치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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