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교회] 내가 너희 땅을 고치리라 -시애틀한인로컬종교칼럼
1991년 공산권이 무너지고 러시아가 문을 열자마자 김바울 목사님은 하나님의 강력한 부르심을 받아 한창 부흥하던 미국 목회를 접고 많은 선교비를 가지고 러시아 땅으로 가서 교회와 군 장교들에게 장학금을 주면서 신학교를 세우시고 사역을 하셨는데 미하일 구스네소프라는 KBG 중령이 김 목사님을 미국의 간첩으로 보고 교회에 들어와서 여러 가지로 은밀히 조사를 하였다. 그러다가 김 목사님이 선교비가 떨어져서 울면서 선교비를 보내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고 신학교를 다니게 되고 오늘은 러시아를 살리자는 회개 운동을 하는 영향력이 있는 귀한 목사님이 되셨다. 오래도록 러시아 선교를 다니는 남편을 따라 나도 서너 번 다녀왔는데 처음에는 빵을 사려고 길게 줄을 서 있던 가난한 러시아가 지금은 눈부시게 발전한 모습을 보았고 교회들도 놀랍게 부흥된 것을 본다. 미하일 목사님이 초청받아 세 번씩 한국에 가서 한국이 아직 남북통일이 안 된 것은 교회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초교파적으로 연합하여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며 남편에게 한국으로 가서 꼭 그 운동을 하라고 했다고 한다.
“내가 너희 땅을 고치리라.”(대하 7:14)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땅이란 흙으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말하기도 한다. 흙으로 지은 첫 사람 아담은 죄를 지어 땅이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내고 땀을 흘려야 먹고 살 수가 있었다. 땅이 저주를 받으면 농산물이 되지 않고 생산이 멈추고 육신의 행하는 일도 모두 잘 안 되고 병들고 고통 속에 살게 된다. 북한 백성들이 60, 70년을 배고픔과 절망과 고통 속에서 헤매고 살다가 복음도 듣지 못하고 지옥으로 떨어진다면 얼마나 비참한 것일까? 비록 이 땅에서는 병들고 가난하게 살아도 주님을 영접하고 천국의 확실한 소망이 있다면 행복할 수가 있다.
중공은 지금 크리스천들을 박해하고 있어서 교회들이 다 지하로 숨는다고 한다. 남편과 동행하여 예전에 장춘, 길림, 북경 등에 갔고, 진황도의 기도원에 가서 새벽부터 밤중까지 신학생 교육도 시켰는데 열성들이 아주 대단했다. 우리 교회 전도사님이 그곳에 선교사로 가서 그곳의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판사의 서기로 일하는 처녀와 결혼하여 지금 아이를 셋이나 낳고 타코마에 살고 있다. 남편이 중국에서 주례를 했고 나도 동행해서 중국식 결혼을 보았다. 지금은 시진핑이 모든 선교사님들을 다 쫓아내고 교회를 박해하고 있으니 북한의 전도의 문이 더욱 요원하기만 하다. 북한은 계속 크리스천을 박해하기에 1등 국가이고 캄캄하고 가장 가난하고 핵으로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살기가 힘든 암흑의 땅이다.
복음이 들어간 나라마다 잘 살고 문화도 발달했는데 그렇게 번영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세상을 사랑하고 타락하고 진리를 떠나 사치하고 방종하다가 주님을 배신하게 되고 교만하고 음란한 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결국은 깊은 절망에 빠지고 이 세상에서부터 지옥을 살다가 결국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지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눈으로 보지도 못하고 귀로 듣지도 못하고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했던 놀라운 복을 받고, 들어가도 나가도 복을 받는다고 하셨다. 복이란 내 마음속에 주님을 모시고 그 은혜를 감사하고 사는 것으로 내가 믿음으로 그 복을 선택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땅을, 내 육신을 고쳐주심으로 눈물의 기도로 먼지가 나는 사막이 변하여 옥토가 되고 황무지에 꽃이 피고 천국으로 변하는 것이다.
새해에 새 일을 성취하시는 하나님께서 남편에게 새 사명을 주셔서 유투브 방송으로 설교를 하도록 하셨다. 기계에 무식한 나지만 신학대학 교수였던 남편의 사명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하고 내가 적극적으로 강권하여 시작하게 되었다. 올 생일에 “나균용” 이름으로 훼이스 북도 열어서 설교를 올린다. 멀리 계시고 소식이 없던 분들이 설교를 듣고 눈물이 났다고, 너무 좋았다고 계속 보내달라고 이야기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큰 위로가 된다. 스마트폰 시대로 어린 학생들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두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는데 음란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은 조회수가 많지만 영혼의 양식인 주옥같은 설교는 듣는 사람들이 적다. 남편의 새벽 설교를 써서 ‘새벽단상’이라는 책과 여러 권의 신앙수필집을 내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나균용’을 기억하시고 설교를 들으시면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형통하고 육신도 강건해지는 놀라운 형통과 평강의 성령 충만한 복을 받으시리라. 명예와 권세와 부를 위해서 나를 바치며 애쓰는 것이 아니요 오직 주님께서 주신 복음 전하는 사명을 위해서 달려가는 길에 여러분들도 동역자, 위로자가 되어 저 좋은 하늘나라에 같이 가기를 소원한다.
2019년에 11월 30일에 새 일을 시작했습니다. 전화번호를 주시면 설교를 보내드립니다. 듣는 분의 의무는 하나도 없습니다. 오직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더 깊이 아는 것뿐이고 예수님을 아는 것이 영생이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대로 인도하는 사람은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목사님 설교를 통해서 은혜를 받고 구원의 길을 깨닫는다면 당신들은 목사님의 자랑이요 면류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면류관이고 자랑입니다.
나은혜 253 686 8817 gracenah47@hotmail.com
(나균용 훼이스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