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영S미술학원] 리즈디와 쿠퍼 - 시애틀한인로컬미술칼럼

전문가 칼럼

[권선영S미술학원] 리즈디와 쿠퍼 - 시애틀한인로컬미술칼럼

미국 내 미술대학들 중 특히나 유별난 두 학교가 있죠, 리즈디(RISD)와 쿠퍼(The Cooper union). 다른 미술대학 지원 준비와는 또 다른 컨셉이라서 얼리 지원이 아니라면, 보통 다른 학교들 포폴 작업 마친 후 12월부터 포폴 마무리 작업을 더욱 집중시키는 학교들입니다.

쿠퍼는 워낙 학생의 독특한 사고와 컨셉/표현력이 위주가 되어야하며, 모든 입학생들에게 학비절반의 장학금이 주어집니다. 지원과정이 간단하지 않습니다. 지원 시, 일반 포트폴리오 외에 학교에서 주어지는 개별 주제가 또 있습니다. 올해 레귤러 지원은 1/6/20까지 커먼 앱으로 지원하면, 홈테스트 주제들이 1/13/20지원자들에게 보내집니다. 2/20/20까지 모든 포트폴리오와 홈테스트 작업을 메일로 학교 어드미션에 도착되어져야 합니다. 

리즈디 올해 래귤러 지원은 2/1 마감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권/영주권 소유한 미국 내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SAT 점수를 입학심사에 넣지 않습니다. 만큼 포트폴리오와 홈테스트(assignment) 작업 비중이 입학기준에서 더욱 커졌습니다. 

*두 학교의 성격상, 여기 지원 학생들에게는 포트폴리오 작품 구성을 거의 마감까지 집중 마무리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리즈디나 쿠퍼의 포트폴리오데이 리뷰에서 좋은 피드백을 받은 학생이라도 떨어진 경우가 있으며, 정작 아주 날카로운 크리틱을 받은 학생이 마감 날까지 보강해서 입학한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리즈디와 쿠퍼 지원 학생들은 ‘12월부터 진짜 입시 준비’라고 따로 말해옵니다. 

두 학교의 공통점이라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학생’ 에게 주목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독특한 아이들은 많습니다. 아무리 ▶️아이디어가 뛰어나도 실행하지 않은 작업은 소용없습니다. 시도하고 실패하고 또 다른 각도로 시도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습니다. 실패를 두려위해서 본인이 잘하는 방식만 고수하기보다, 완벽하지 않은 시도를 했다는 경험 과정을 보여주는 학생을 이 학교들은 원합니다.

이쪽 퓨젯사운드 지역에는, 주변에 미대 지원생들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자칫하면 ‘그림 잘그린다는 수준’ 이 (미대지원자가 많은 지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는 위험이 크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입시생들에게 제가 강조하는 말은, 이 두 대학교들의 경쟁자들은 전 세계에 있다고 말합니다. 12학년 학생들이 긴장 놓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10학년/11학년생들은 앞서 언급한 ▶️아이디어가 아무리 독특해도 수차례 시도할 수 있는 시간을 두어야만 12학년 때 더 많은 본인만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선택이 생깁니다.

문의: 253-304-5903/ studioS.artclass@gmail.com / www.studioSfinea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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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미술학원장, 권선영씨는 한국 홍대미대와 뉴욕 RIT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파리 등 유럽 생활을 통한 문화 경험과 20년이 넘는 미국 내 학생들 미술지도를 하면서 현실적인 정보력과 미술교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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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소희(밸뷰하이스쿨 11학년) 학생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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