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로컬칼럼] 품위 있게 죽기위한 웰 다잉 준비 - 바니왓슨 장례칼럼
죽음도 제대로, 멋지게 해야 한다는 “웰 다잉 (Well dying)”을 들어 보셨습니까?
생의 “건강한 마감”을 뜻하는 웰 다잉은 죽음의 문제를 회피할 것이 아니라, 사망 전후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점검 해 보자는 것입니다.
그래야 준비 없는 죽음 때문에 생길 수 있는 가족과 주변인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좀 더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삶을 최대로 유지한 나이를 “건강수명”이라고 하는데, 건강수명은 평균 70~75세입니다.
평균수명이 80~85세라는 점과 비교해 보면 생을 마감하기까지 10년 정도 병치레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죽기 전에 수년간 병치레를 하는 것은 자신은 물론 가족도 정말 힘들게 하는 일입니다.
오죽하면 옛 선조들도 제 명대로 살다가 고통 없이 편히 죽는 “고종명(考終命)” 오복(五福) 중 하나로 여겼겠습니까.
웰 다잉 준비(1)
그럼 웰 다잉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가장 먼저 “사전 계획서”를 남겨야 합니다. “사전 계획서”를 미리 작성해 두면 갑작스런 죽음에도 가족과 소중한 지인들에게 평소 남기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전 계획서”를 쓰는 과정에서 자신이 지내온 삶을 시간을 갖고 되돌아볼 수 있겠습니다.
“사전 계획서” 작성 시 자녀에게 전할 삶의 지혜를 담아 두면 좀 더 의미 있는 기록이 되겠습니다.
웰 다잉(2)
장례 또한 웰 다잉을 위해 미리 준비해둘 항목입니다.
장례비는 목돈이 한 번에 들어가는 일이라 유족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
평균 적으로 $10,000.00에서 $20,000.00 정도에 비용이 소요됩니다.
할부거래를 하셔서 일정 기간을 선택(1, 2, 3, 5년) 매달 소정에 할부금을 지불 하시게 되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오늘 날짜에 금액으로 구입하셔서 5년, 10년, 20년……., 후에라도 똑같은 가격과 물품, 그리고 서비스를 받게 되므로 많은 절약을 하실 수 있겠습니다.
웰 다잉(3)
“사전의료 의향서”는 웰 다잉을 위한 준비 중 하나입니다.
죽음이 임박해 합리적인 의사 결정과 표현이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해 연명치료 여부에 대한 의사 표시를 미리 문서로 작성해 두는 것입니다.
부모세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혜택을 누리며 100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삶의 질이 높아진 만큼 죽음에 질 또한 개선돼야 할 것입니다.
만약 오늘 밤 잠들어 내일 아침 깨어나지 못한다면…….
“그래, 난 정말 후회 없는 삶을 살았어”라고 아무런 미련 없이 편안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죽음은 고통스럽지도, 슬프지도 않습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자신의 인생을 마쳐야 하는 허무한 죽음, 그리고 아무런 대책 없이 남겨진 가족들에게 사별의 충격은 또 다른 종류의 고통을 남긴다고 합니다.
자신에 죽음에 대한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는다는 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의미나 가치를 송두리째 앗아가 버리는 허무한 사건밖에 되지 않겠습니다.
좋은 죽음이란 반드시 준비가 이루어진 후에 맞이하는 죽음이겠습니다. 죽음에 대한 준비 없이 사는 사람은 삶을 준비하지 않은 채 사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죽음에 대한 준비는 죽을 준비가 아니라 삶의 준비입니다.
“죽음에 대한 준비”, 우리 삶에서 이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을까요?
당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지금 계획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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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이: (206) 818-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