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볼륨댄스동호회] 외롭고 고독합니까
요즘 이혼 후 혼자 사는 남, 녀를 [돌아온 싱글]이라 하여 줄여서 돌싱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정말 돌싱들은 늘 외롭고 고독에 잠겨 있습니까?
미국 루이빌대학의 데이비드 로엘프스 교수 연구진은 혼자 사는 사람과 결혼한 사람의 수명을
분석해 본 결과, 혼자 사는 사람이 결혼한 사람에 비해 일찍 죽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로엘프스 교수 연구진은 독신 남성의 경우 결혼한 남성에 비해 사고나 질병으로 숨질
확률이 32%, 독신 여성의 경우도 일반 여성보다 사고사나 질병사 확률이 23%로 나타났다.
또 독신 남성은 8-17년, 독신 여성은 7~15년가량 결혼한 사람들에 비해 수명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로엘프스 교수는 혼자 사는 사람들은 우울증, 정신분열증, 알코올 의존 등 심리
질병을 유발하거나 혼란스러운 생활스타일, 대인관계나 사회 적응의 어려움으로 얼마나 형편없이 살아가는지를 증명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음악과 함께 볼룸댄스를 즐기며 좋은
친구도 사귀고 즐거운 인생으로 멋지게 살아가는 [돌싱]자들은 다르다는 것이다.
1950년대에는 미국 성인들 가운데 22%만이 독신이었지만 지금 미국성인들의 50% 이상이 독신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와 교민사회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중은 이미 25% 넘었고, 2035년이면 34%에 이를 전망이다.
자유와 사생활을 보장받으려는 젊은 직장인들, 결혼이 곧 행복임을 더이상 믿지 않은 독신자들, 결혼한 자녀들과 함께 살기보다는 혼자 사는 것을 택한 노인들… 이런 가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홀로 사는 사람들이 많지만 미국인들을 볼 때 혼자 사는 것이 반드시 고독과 고립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기혼자들보다 사회활동에 더 열심히 참여하고, 외식과 운동에도, 또 음악과 함께 볼룸댄스에도 훨씬 즐거워하며 행복한 삶의 향기가 더 물씬 하게 풍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연 반대라고 할 수 있겠다 라고 하겠다.
[돌싱]들은 물질의 풍요를 좇아 지열하게 살아갈 것이 아니라 현대의 삶에서 잠시나마 여가시간을 내어 몸을 움직여 찾는 즐겨움, 음악과 함께 하는 댄스를 통해 외롭지 않게 살 수 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며 진실로 마음을 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도 사귀고 댄스로 삶을 윤택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문의: (253) 200-7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