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숙스킨케어] 정당한 존대

전문가 칼럼

[유명숙스킨케어] 정당한 존대

가난과 무식은 숨길 수가 없다는 말이 있죠? 저희 샾에 고객으로 오시는 오십대 초반의 귀부인이 있는데요, 인물도 아주 예쁘고 외모도 아주 세련되고 부티가 나서 언뜻 보기에 산부인과 여의사 같이 보이는데  반대로 이분의 남편은 전혀 외모에 신경을 안 쓴다네요. 그래서 오십대 초반인데 머리가 백발이라 마치 늙은 염소털 같이 윤기가 없이 희고 세안 후에 그 흔한 동동구르무(크림의 사투리 또 촌말) 하나 안 바르고 운전을 많이 해서 햇빛에 피부가 노출되어 얼굴피부에  검버섯이 많이 나 있다는데요, 부인이 여러 번 권유하면서 염색 좀 해라. 세안 시  빨래비누로 얼굴 썩썩 씻지 마라 피부 버린다, 그러니 세수 비누 써라. 검버섯 좀 제거하고 로션을 바르라. 권유를 해도 다른 말은 잘 들어도 피부와 외모에 대한 권유는 마이동풍이래요. 한번은 남편이 운전을 하고 어느 빌딩 파킹랏에 들어가는데 사십대 후반으로 보이는 주차 관리인이 이 남편을 바라보더니 하는 말이 "어르신은 이쪽에 파킹을 하세요" 하드레요. 외모가 넘 늙어 보여 50대를 80대 초반으로 착각해 어르신이라 부르니 남편이 평소에 전혀 욕을 안 하는 분인데 "저 새끼 미쳤나봐!! 누구에게 어르신이라 해. 제 놈이 더 늙어 보이는데 "  하드래요. 이 무슨 기분 더러운 존대인가요 ? ㅎㅎㅎ. 그래서 부인이 겉으론 말 못하고 속으로 말똥 싸다 했대요. 겉으로 말하면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이니까요. 전 이 이야기를 듣다 빵 터졌어요. 넘 웃어 배꼽이 빠지는 줄로 알았어요. 자기 몰골 자기가 만들어 기분 아주 나쁜 존대를 넘치게 받았지요?

제 샾에 팔십대 초반의 노신사분이 오시는데 건강하시고 머리. 의상을 아주 깔끔하게 하고 다니시는 분인데 얼굴피부에 잔주름이 넘 많고 피부에 유, 수분이 아주 적어 아무리 정갈하게 하고 다니셔도 역시 80대 초반으로 보였어요. 제가 독일제 DR ,Grandel Anti age 크림을권유하면서 이 제품은 퀄리티가 넘 좋고 양이 많고 가격이 타제품에 비해 저렴하여 일주일만 쓰셔도 훨씬 피부가 윤기가나고 물광이 되실 것이라고 권면을 하니 사용 후에 제 말이 사실이니 지금껏 수년간 이 제품만 쓰시는데 이제는 피부가 육십대로 보이고 음악활동, 골프, 등산을 하시면서 아주 기쁘게 활발하게 사신답니다.

반면에 지인 중에 육십대 초반이 있는데 세안관리가 잘못되어 죽은 세포들이 늘 매달려 있고 유, 수분이 부족하여 팔십대 후반으로 보이는데 얼굴피부가 늘 버짐이 핀 것 같고 영양실조같이 보여요. 경제사정도 좋고 집안환경도 좋고 학벌도 높고 건강한데도 싱글이라 중매를 하면 여인들이 넘 늙어 보인다고 딱지를 놓아 오랫동안 싱글로 사시면서도 깨닫지 못하네요. 어 참 이를 어찌해요.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야 삶의 보람을 느끼죠? 이 보람은 내가 어디를 가든지 정당한 대우를 받을 때에 행복감과 보람을 느끼는데요.

정당한 대우를 받으시려면 외모를 깔끔하고 세련되게 가꾸어야 한답니다. 옛 속담 아시죠?   "입은 거지는 얻어먹어도 벗은 거지는 굶는다" 무슨 뜻인지 다들 아신다고 고개를 끄덕끄덕 하시네요.

다음은 언행을 바르게 하셔야 존대를 받는데요. 여기에도 아주 합당한 속담이 있는데 "혀 밑에 도끼가 있다" 말 잘못하면 도끼로 맞아 죽는다는 뜻이니 호남인 표현대로 워매 무시라 잉? 이네요.

성경에도 "사람은 외모를 보나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사람은 외모만 보니 사람들에게 합당한 대우는 역시 외모에 있어 지금은 외모 지상주의 시대네요. 서양 속담에도 "젊음은 선물 늙음은 예술"이라고 하네요.

하여튼 소중한 내 몸을 멋지게 아름답게 가꾸어 어디를 가시던지 정당한 대접을 받아 기쁨이 넘치면 이것이 골수에 양약이 되고 얼굴피부에 최고의 화장품이 된답니다.

첫 번째 예로 들은 분같이 하고 다니시면 아주 기분 나쁜 대우를 받아 속에서 성깔이 꾸역꾸역 올라와 삼일 굶은 시어미 얼굴이 되어 그 얼굴에 골가지가 핀답니다.

정당한 대우 받고 못 받고는 내손과 내 언행에 달렸나이다. 아무쪼록 애독자 여러분들은 군계일학같이 사셔서 어디를 가시던 융숭한 대접을 받아 행복감 충만 피부는 광채로 사시옵소서.

감사합니다.

유명스킨 원장: 유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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