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나칼럼] 잠시동안 살아가는세상

전문가 칼럼

[레지나칼럼] 잠시동안 살아가는세상

미국중부지역에서 공부를 마치고 몇년동안살다가하와이로 직장을 잡아서 살다가  

시애틀로 와서는 1994년도에  시애틀한인회에속한 노인반영어를 가르치게 되면서 

많은 어르신들을 만나게 되면서 


이곳에 사시는 어른들의 고충이 영어가 안되어 받을수있는 

베네핏을 받지못하는경우를 보면서 노인복지쪽으로 관심을 돌려 노인복지를 담당하는 카운셀로로 

일하게 되면서 이곳미국에미국사람과 결혼을 하셔서 혼자오셔서 사시다가 돌아가신분을 화장시키고그분의 

재를후손들이 있는 한국으로 보내드리기도하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였고( 이분은 첫번째 결혼해서 낳은 자식들을 뒤로두고 그자식들에게 삶의 도움이 되고자 


연세가 아주많은 미국분하고 재혼하고 오셔서는미국 남편이 한푼두푼주는돈을 아끼고 아껴서는 자식들에게 보내주시기도하셨고나중에는 남편이 별재산없이 돌아가시자 나라에서주는 베네핏으로 받는돈을 당신을위해서는 전혀안쓰시고는 당신은 차이나타운시장들을 돌면서버린야채등을 줏어다가 음식을 만들어드시면서 

자식들에게 돈을 보내시기도하였는데 나중에 이분이 돌아가셔서 연고자를 찿는중에 한국의 아들하고 연결이 되어 어머님유골을 보낼테니 


그곳에 잘모시라고부탁을하니까 그망할놈의 아들 은 여기에어머님 재가 이곳에 와도 제사드릴사람도 없으니 그냥 바닷가에 뿌리라는 대답을 들으며 그럼 당신은? 하고 물으니 저는 그런데 관심이 없습니다! 라며 대답을하는것을 들으며  나는 너무나 분노가 나서 세상에 너같은 인간은 살아도 사는것이 아닐거다라며 악담을 퍼부었던생각이 난다.



시카고에서 공부를 마치고  하와이로직장을 찿게된것이 그곳지역에 학교 카운셀러 일이었다. 그때에하와이  스쿨디스트릭에서는 카운셀러 한명을 고용한후에  세군데의국민학교를 맡기었다.


 내가 맡고 있던 학교는 오하우섬에 마카킬로 지역의 국민학교와 2차대전중에 엄청난 전쟁의흔적으로  난파된배를 전시하고 있는 펄하버 그리고 가까이에 있던 리후아 국민학교등이었다. 


나는 일주일에 세지역의 학교들을 돌면서 학교에 적응하기 어려운아이들,

부모하고의 어려운 관계에서 힘들어하는아이들, 경제적으로 궁핍한가정의 아이들을  위하여 특별활동을 만들고 이아이들이 평범하면서도 제대로 자랄수있기를 고대하며 학교에 근무하는동안 최선을 다하여 정성으로 아이들과 함께 했었다.


 하와이 에는 많은 동남아이민자녀들은 여유롭게 살고 있는데 오히려   하와이안 어린아이들가정들이 정부보조에 의지하여 사는가정들이 많았었다.


아주 오래전 하와이에돈많은 일본사람과 중국 사람들이 몰려들어 다투어 집을사게 되면서 집값을 올려놓으니 이곳에 살던 원주민들이 집을 팔아버리게 되거나 집에 부과하는 집세등을 내지 못하여 집을 포기하게 되면서 하와이 원주민들은 정부보조에 의지하게 되는경우가 많았던것이다. 


 나는 이아이들의 학교가 마친후 과외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이들을 가르칠수있는 청소년들에게 과외 활동시간들을 점수를 줄수있는 봉사 시간을 만들어 어린아이들의 공부와 게임을 돕게 하면서 방과후에 화와이 바닷가를 누비고 지냈다. 


하와이의 바닷가를 얼마나 누비었는지 정말 원없이 바닷가에서의 활동을헀었다.

물론 우리집두아이들도 함께참여시키면서 그때에 큰아이가 국민학교 3학년 작은아이가 1학년이었을때다.

   그리고 시애틀로 이주를 하면서 시애틀에서의 생활이 시작이 되었다.


우리모두는 잠시동안 살다가는세상에서 생각없이 천만년을 살것같은생각을 가지고 살아갈때가 많다.


 아니, 어쩌면 내가 그런지도 모르겠다.

 간혹가다가 정신차려 생각을보면 내게 주어진시간이 한없이 펼쳐진것같이 생각이 들다가도 아니지, 이건아닌거야? 생각이 들기도한다.


 그래서인지 요즈음은 좀더 삶을 함께 살아가야한다는생각이 든다,


 어떤이들은 사람들을 이끌며, 어떤이들은 사람들을 밀어주며 어떤이들은 이들과 함께 걸어가면서 삶을 나누지 않는가 싶다.


 내게는 주어진일이 홈리스가정들 그리고 저소득층, 정신적인 문제들을 갖고있는 사람들 중독자들이 많이 찿아온다.


 가끔씩일을하다보면 이들과의 일들이 너무 많고 벅차서 숨이 찰때가 있다.

 그리고는 지쳐서 나가떨어질때가 있다.


 두해전부터 나를 찿아온 46살 먹은 2세 청년이있다.


 국민학교 1학년때 미국에와서 부모님은 미국생활에 적응하느라 어린꼬마를 집에 두고 일터로다니며 먹을것을 차려놓고는 가끔씩 공장에서 일하다가 잠깐 아이에게 전화를 걸고 잘있나? 확인하고 그렇게 지냈단다. 


아이는 혼자 밥먹고. 혼자놀고, 혼자 학교엘 다니다가 중학생이 되자자기를 아껴주는 동네 멕시칸형님들하고 친하게 되면서 갱단에 가입을하게 되고 아이는 집에서는 누릴수없는 관심과 이들이 주는 사랑에 마음을 주게되며이들과 갱단에 합류를하게되면서 온갖 범죄에 연루되고 나중에는 코케인까지 하게 되어 결국은 중독자가 되었다. 


이아들은감옥을 제집처럼드나들면서  부모님의 집에서값진물건들을 훔쳐서 팔아 약을 하게 되고 결국은 자기가 갖고있던 시민권 번호까지 도 몇백불에팔아넘겨서는 자신은 유령인이 되어버렸다.

어느 누군가가 이아들의 쇼셜넘버와 시민권번호를 가지고 베네핏을 타고있으니 이친구는 영락없는 유령인간이 된 것이다.


이젠 나이도 들고 몸도 망다져버린 이친구의 베네핏을 찿으러 몇번을 이민국을 드나들었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해결이 안되었는데 이친구가 하도 많은 범죄를 저질러서 어쩌면 더어려운일인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그룹홈에 살면서 우리의 도움을 받고있는데 어찌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룹홈에는 약물중독자, 정신이상자, 등등이 함께 살아가는데 이친구가 약만 먹으면 이들이 자기를 괴롭힌다면서 소리소리를 질러대고 행패를 부려서 난 항상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많은 미국사람들틈에 동양인이라고는 자기혼자인데 미국친구들하고 가까이 지내야 도움이라도 받을판인데 밤낯으로 고함과 행패를 부리니 이곳 룰에 어긋나면이곳에서  나가야 하는데 이친구가 쫒겨나가게 될까봐 난마음이 무겁고 아프다.


 시애틀 저소득층 집사정이 너무 어렵기때문에 이곳에서 쫒겨나가게 되면 길바닥으로 나가야하는데 여름에는 어떻게 버틴다고하여도 시애틀의 겨울은 말로 할수없게 살을 에리는 으슬으슬한 빗물과 함께하는 추위인데….

 또 나를 찿아오는 홈리스중에 장님이 있는데 백인 중독자이다.


 이제 며칠있으면 우리 킹카운티에서 마련해주는 그룹홈에 들어가게 되는데 난아무리 생각을해도 이친구가 지끔까지 어떻게 홈리스생활을 했는지 궁금하다. 


눈이 보여도 집이 아닌 길거리에서 생활하는것이 어려운세상인데 이친구나이도 벌써 40줄에 들어서는데 어찌 그동안 살았는가 싶어서 난 이친구 만보면 가슴이 아프다.


 물론 이친구역시 중독자이다.


 어찌 중독자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친구의 서류에는 어릴적 부모에게서 버림받았다고  나와있었다.

 그많은 세월을 어찌 살아왔는지!


 어찌하였든 난 최선을다하여 열심히 이들의 베네핏을 위해 서류를 작성하고 잊어버린 쇼셜넘버를 찿아내고 무료변호사를찿아내어 함께 일하며 이친구가 필요한 베네핏은 다찿아내어서 나라에서 주는  베네핏을 받게하고는 이제 두달후면 이친구는 평생에 처음으로 자기만의 아파트로 입주를 하게 된다.


 며칠전 장님인이친구 가 로비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가 내손을 잡고  내사무실로 나를 따라 들어오다가  나에게 말을 건다.Regina I really wanted to see you even I moved to apartment?

 레지나, 내가 아파트로 들어가살게되더라도 난 레지나를 만나러 오고싶은데….


 난 이친구의 등을 토닥거리며 말을했다. 걱정말고 새로운곳에 잘적응을해보아!


 난 앞에 서있는 내몸집의 두배나 되는 이친구를 쳐다보며 애기를 한다.

 물론, 내가 이사무실에 서일하는동안에는 너를 꼭 만나줄꺼야!


 이친구의 감겨진  눈으로 눈물이 한방울씩흘러내린다.

 나역시도 마찬가지다.


 난그동안 이친구의 베네핏을 찿아내느라  얼마나 몸이힘이들었던지 지난한달전에는 폐렴이 심해서 2주간 직장도쉬고 병원신세를 치루기도하였는데 ..


 술중독중이던 00는 어찌 해서 술을 끊어보겠다고 작정을하고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약을 먹으면서 킹카운티에서 주최하는 쎄컨찬스(범죄자나 중독자들에게 주는)쟙훼어( 직업소개 박람회)서일을 찿아서 하던중 일주일만에 이친구가 집으로 돌려보내어지었었다.


 이유는 묻지도 않은채

 이친구 열이 잔뜩나서 나를 찿아왔다.

 아니 내가 어쨌다고 나를 돌려보내냐고?

 이친구가 다니는 직장 인사과  디렉터에게 전화를 했다.인사과 과장은 나에 게 애기를했다.


 레지나, 그친구에게 한번더 기회를 주려고 돌려보낸거야!

 우리같은 공장에 술먹고오게되면  정말 위험한일이거든..

 전화를 마치고 00를 불렀다.

 너의 선택이야 !


 그냥 이렇게 살다가 죽을래!


 아니면 새롭게 살아볼래?


 물론 어렵겠지만 키는 네가 갖고있는거야!


 이친구 나를 빤히 쳐다본다. 다시 한번 해보겠다고!


 그래! 잘해봐 꼭해봐?


내가 선택한나의 직장일은 사람들을 일으켜세워야하는일이다. 

난 많이 부족하다 .

그래서더욱노력을 한다.  

내어머니, 내할아버지 가 그러하셨듯이  ( 내할아버지는 소학교 교장선생님이시기도하면서 한의사 였다시는데 할아버지가 알고계시는 한의로 많은 어려운분들을 무료로 치료해주고 약을지어주셨다는 말씀을 이모님이나 삼촌들에게 들었었다) 이들과 함께 도우면서 살아갈수있는삶이 나에게는 얼마나 큰즐거움으로 행복함으로 오는지는 누가알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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