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영S미술학원] 미술대학입학시리즈 386 색채조합

전문가 칼럼

[권선영S미술학원] 미술대학입학시리즈 386 색채조합

색을 잘 사용한 미술 작품의 깊이감을 남다르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본인이 직접 색을 조화롭게 섞을 줄 알아야 다양한 색채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색채 삼원색에서 서로 색을 섞을 때 각 색채의 섞는 양에 따라 비슷하지만 또 다른 색채들이 만들어집니다. 


예를 들어 파랑과 노랑을 섞는다면,  파랑에 노랑의 비율에 따라 만들어지는 초록의 종류가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노랑이 많이 섞이면 따뜻한 분위기의 초록색이, 파랑을 많이 섞으면 차가운 분위기의 초록색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흰색과 검정색이 더해지면 채도의 다양성까지 더해집니다. 


색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본인의 색에 대한 감각이 연습되어져야 하며 그 연습 과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많은 색을 여러번 섞어보는 경험입니다. 


그림에 있어서 정해진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정도의 지침은 가능하나 색채의 다양성에 대한 한계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의 경험이 최대한 활용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림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들 선호하는 방식 중에 색을 섞는 공식을 알고자 합니다. 


사과를 그릴 때 어떤 색들을 섞어서 사과같이 보이는 그림을 그리기 원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과들이 같은 하나의 색이 아니듯이 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색을 사용하고 섞어 본 경험에 의해서 그려지는 사과의 깊이감이나 완성도가 달려지며 곧 그림의 수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빨간색과 노란색을 섞어서 주황색이 된다’는 공식에 얽매이지 말고 빨간색과 노란색을 섞으면서 빨간색에 약간의 파란색을 가미해 준다거나 노란색에 짙은 초록색을 살짝 섞어서 무게감이 깃든 붉은빛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머릿속에 본인이 원하는 색상을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은 공식으로 배울 수 없습니다. 처음엔 다소 답답하더라도 수십/수백 번의 색을 섞는 경험에 의해서 그 사람의 색상선택을 더욱 세련되게 보여질 수 있습니다. 


팔레트에서 직접 섞어본 색과 여러번의 섞는 경험 속에서 우연하게 만들어지는 색상들의 발견이 있을 때 색채조화에 대한 본인만의 색채 사용 데이타가 생기게 됩니다. 


문의: studioS.artclass@gmail.com/ www.studioSfinearts.com

520 112th Ave. NE #200, Bellevue, WA 98004



S 미술학원장, 권선영씨는 한국 홍대 미대와 뉴욕 RIT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파리 등 유럽 생활을 통한 문화 경험과 20년이 넘는 미국 내 학생들 미술지도를 하면서 현실적인 정보력과 미술교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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