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영S미술학원] 미술대회와 미술대학

전문가 칼럼

[권선영S미술학원] 미술대회와 미술대학

학생들 대상의 미술대회 종류는 많습니다. 

특히 고등학생들이 온라인 통한 미술대회들도 그 권위나 영향력이 큰 몇 대회들이 있으며 많은 학생들이 수상을 원하고 있습니다. 


단, 이런 대회 수상을 위해 그만큼 노력하는 것은 좋으나 그 수상 결과에 대한 극단적인 판단은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미술대회는 주관적입니다. 그 주최 측의 목적에 따라 극히 주관적인 심사기준이기에 그 심사결과가 대회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의 같은 그림이라도 몇 군데 다른 미술대회에 출품해보면 수상 내역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 학생의 작품이, 어떤 대회에서는 대상을 받는가 하면 어떤 대회에서는 수상 순위는 물론이고 수상권밖으로 밀려난 상황도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미술대학들 마다의 입학생 선발 기준이 또한 주관적입니다. 미국 내 미술대학들만해도 200여 개가 넘는 전공들이 있습니다. 


학교 마다의 시설과 학교가 위치한 도시의 분위기 그리고 다양한 전공 분야에 따른 학교 마다의 전문성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똑같은 미술대학이라고 해도 각 학교에서 자랑하는 특수성이 강한 전문분야가 각양각색입니다. 


어느 학교는 제품디자인분야가 강하다거나 또 다른 학교는 애니메이션이 강하다거나 어떤 학교는 파인아트계열만 전공으로 있다거나 등의 학교들이 지향하는 방향이나 목표가 다르기에 각 학교들의 전공들 마다의 입시심사 기준이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 대부분의 미술대회들은 각각의 그림 한 점씩에 대한 평가기준을 줍니다. 하나의 작품마다의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미술작품 하나만으로 그 학생의 창의적인 생각이나 표현력 등을 다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얼마나 다양한 재료를 다루어 본 경험이 있는지, 관찰력과 묘사력을 비롯해서 본인의 생각을 이미지로 이끌어 내는 판단력과 응용력 등의 종합적인 학생의 가능성과 능력을 알고자 하며 기준이 다릅니다. 미술대학에서 15~20개 정도의 작품집이라고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결론적으로, 미술대회에서 우수한 순위권에 들은 작품을 작업한 학생이 우수한 미술대학에 뽑힐 수도 있습니다. 


미술대회에서 우수한 순위권에 들은 작품을 작업한 학생이 우수한 미술대학에 불합격될 수도 있습니다. 


미술대회에서 수상권에 들지 못한 작품을 작업한 학생이 우수한 미술대학에 고액의 장학금으로 합격될 수도 있습니다. 


미술대회에서 수상권에 들지 못한 작품을 작업한 학생이 우수한 미술대학에 불합격 될 수도 있습니다. 미술대회 기준과 미술대학의 입학기준은 다릅니다.


문의: studioS.artclass@gmail.com / www.studioSfinearts.com

520 112th Ave NE #200 Bellevue, WA 98004


S 미술학원장, 권선영씨는 한국 홍대 미대와 뉴욕 RIT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파리 등 유럽 생활을 통한 문화 경험과 20년이 넘는 미국 내 학생들 미술지도를 하면서 현실적인 정보력과 미술교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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