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백악관 앞 북한 구원 광장 통일 기도회

전문가 칼럼

[나은혜칼럼] 백악관 앞 북한 구원 광장 통일 기도회

10월 10일 밤 9시에 사위가 우리를 공항에 데려다주어서 공항에 와서 수속을 마치고 

게이트에 와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방 비행기를 타고 뉴왁공항으로 오는데 

잠을 자야 하는데 잠이 도무지 오지 않아서 매일 드리는 새벽기도를 한참 하면서 오다. 


남편은 아들이 비즈니스석을 해주어서 식사도 하고 오는데 나는 과자를 주어서 

배가 고파서 맛있게 먹다. 

비즈니스석에 자리가 있으면 나도 해 주는데 좌석이 다 차서 내 차례가 안 왔다. 

내 옆에 뚱뚱한 남자가 타서 내 팔걸이를 온통 장악하고 나는 가냘픈 몸매를 더 쪼그리고 가면서 감사를 드린다.


시간이 남아서 게이트에 와서 노트북에 일지를 쓰고 이도 닦고 

다시 워싱톤덜레스 공항으로 와서 11일 낮 11시 20분에 내리다. 


백악관 앞 광장에서 북한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인도하시는 이중인 선교사님을 만나서 

목사님을 돕고 손님 대접을 잘 하시는 이혜경 집사님 댁에 가다. 


이중인 목사님 사모님도 오시고 간장게장 식당을 운영하시는 이 집사님께서 게장과 게찜, 돼지 불고기 깻잎 쌈과 도토리묵 등으로 진수성찬을 차리셔서 식사를 너무 잘하다. 


공산 국가인 베트남 선교를 37년 동안 하시면서 감옥을 6번이나 다녀오신 

장요나 선교사님도 오셔서 같이 사진도 찍고 식사를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큰 회사의 사장으로 사업가였는데 6개월 동안 식물인간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그동안에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고 새로 태어나서 공산 국가인 베트남에 가셔서 죽으면 죽으리라 

일사 각오로 선교를 해서 많은 병원과 교회와 신학교를 세웠고, 

베트남 감옥에도 6번이나 갔다 왔지만, 나중에 베트남에서 병원건설을 인정받는 공로 훈장도 받으셨다고 하신다. 


그동안 아내와 가족들을 안 만나고 홀로 베트남 교회와 신학교 건설에 진력하다. 


두 벌 옷도, 수중에 돈도 가지고 계시면 말씀에 위배가 되어 얼른 버려야, 남을 주어야 한다고 하시는데 옷이 너무 많은 내가 자책감이 든다. 


연골이 없는 장애인이신데 잠을 2-3 시간만 자도 피곤치 않고 건강하다고 하신다. 


병든 자를 위해 기도해주면 병이 나아서 불치의 환자들이 항상 찾아오고 헌금을 많이 

해서 모두 베트남의 병원과 신학교와 교회를 세우는 곳에 다 쓴다고 하신다. 


남편보다 1살 위이신 분으로 100세 넘어서까지 사시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실 것이라고 하시니 감동이다. 


남편에게도 베트남신학교에 오라고 하시고 명함을 주셨다. 


지난번 워싱톤D.C 통일광장기도회에서 간증 설교하시는 것을 듣고 

칼로스월드미션에서2,000불을 베트남 신학교 기금으로 헌금을 했는데 

얼굴도 모르는데 헌금을 해 주어서 오늘 만나고 싶어서 오셨다고 하신다. 


나도 책을 드렸고 목사님도 책을 주셨다. 


오늘 식사를 대접하시는 이혜경 집사님도 많은 고통과 어려움 속에 간장게장으로 장사가 잘 되는 식당을 차렸는데 3년 전에 남편이 돌아가셨는데 베트남으로 와서 사역을 하라고 하시고 이 집사님도 그러실 마음도 있는 것 같다. 


오늘 모인 분들이 선교의 사명이 뜨겁고 성령 충만하여 이렇게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보람이 있고 즐겁다. 


  이중인 목사님은 초등학교 6학년에, 북한 사람들이 예수님도 안 믿고 죽으면 지옥에 갈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파서 북한 선교를 하겠다고 결심하셨다니 이런 분도 계시구나 하고 감동이 된다. 


서울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주최로 서울역 앞 광장에서 북한구원을 위한 기도회를 월요일 밤마다 무더운 여름이나 눈 내리는 추운 겨울이나 뜨거운 집회를 했었는데 

코로나로 해서 이제는 서울역에서는 모이지를 못하는데 

이곳 미국에서 6.25 참전 용사 기념공원과 링컨기념관 광장 앞에서 화요일 11시에 한국 사람들이 모여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걸어놓고 남북통일과 한국과 미국을 위해서 간절히 뜨겁게 초교파적으로 기도회를 하고 있고 북한 선교를 하시는 분들 이삭 목사님, 지현아 작가, 장요나 선교사님 등을 강사로 초청을 해서 설교를 듣고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이다. 


남편은 탈북 신학생들이 설교 독후감을 한 달에 4편을 써내면 100불씩 후원금을 드리는데 모두 열심히 하고 있고 통일이 되면 그분들이 북한에 교회를 세우기를 기도하고 남편도 저들과 함께 북한에 가서 교회를 세우고 싶은데 그 문이 빨리 열리기를 기도한다.


  10월 13일/화요일/11시 워싱턴 광장 북한 통일 기도회 


  이중인 선교사님이 아침 9시에 미니밴에 모든 기구를 잔뜩 싣고 링컨 동상 앞 광장에 태극기와 성조기와 의자들을 다 설치하고 강단도 만들고 준비하는 동안 나는 그곳 주위를 돌아보고 사진을 찍었다. 


여러 나라의 6.25 전쟁에서 죽은 병사들의 이름이 검은 벽에 기록되어 있고 전투복을 입은 군인 동상들의 공원을 다시 잘 만들려고 많은 인부들이 일하고 있다. 


그 당시 너무나 가난하고 작은 나라 한국이 무엇이라고 세계의 많은 청년들이 참전해서 죽었고 이렇게 미국 백악관 앞에서 코리아 전쟁을 기념하고 있는지 감격이다. 


이곳 미국에서 이중인 선교사님이 처음에 당신 가족 5명이 백악관 앞 잔디밭에서 북한 통일을 위한 기도를 믿음으로 시작하셨는데 지금은 링컨 대통령 동상 앞으로 자리를 옮겨 나라의 허가를 받고 뜻있는 교회와 사람들이 이렇게 동참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전국적으로 열심히 하시다가 미국으로 오셨는데 한국에서는 할 수가 없게 되었고 지금 미국에서 전국적으로 이런 기도회가 열리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고 계신다. 


남편은 “하나님을 자기 주인으로 삼은 백성의 복”이라는 설교로 한국의 소망을 전했고 미국, 북한, 한국, 아프카니스탄 등의 기도 제목을 가지고 한 사람씩 나와서 기도 제목과 성경 말씀도 같이 읽으면서 우리의 소원을 주님께 올렸다. 


끝나고 어느 집사님께서 맛있는 샌드위치를 싸 오셔서 맛있게 들고 친교를 하고 마쳤는데 앞으로 눈과 비가 쏟아질지라도 이 집회를 열 것이라고 하시는데 큰 천막도 필요하고 짐을 싣고 다닐 차에 연결할 트레일러도 있어야 할 것이다. 


하늘에서 주님께서 다 보시고 더 좋게 해주시고 좋은 동역자들을 더 많이 보내주시기를 기도해야 하겠다. 북한이 열리면 북한으로 들어가서 일할 것이고 이 고생을 끝낼 것이고 

그때까지는 이렇게 하실 것이라고 결심이 대단하시다. 


  주여! 은총을 내려주소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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