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숙스킨케어] 만추의 사색

전문가 칼럼

[유명숙스킨케어] 만추의 사색

깊어가는 가을을 만추라고 하죠? 사시사철 춘향이 절개 같이 푸르디푸른 소나무가 천지인 서북미 지역에도 늦가을이 찾아와 푸른 소나무 사이로 어여쁜 단풍들이 곱디나 곱게 물들어 묻남성들을 사색에 잠기게 하는 가을이 왔네요. 이때면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그리고 내가 금년에 어떻게 살아 왔는지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고 사색을 하게 되네요.

저희 정원에도 여지없이 만추가  찾아와 감나무 열매가 주황색으로 붉게 익어 가고 있는데요. 가을에 이 같이 아름답고 소담한 열매를 맺으려면 2월초에 나무둘레에 구멍을 내고 양질의 거름을 넣어주어야 하고 시시종종 물을 주어야 하며 한쪽으로 치우친 가지와 병든 가지를 제거하며 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독을 해야 하는데요, 그러면 특별히 폭풍우나. 우박이 강습하지 않는 한 아름답고 소담한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보기도 참 아름답거니와 그 열매가 참 꿀맛이네요.

얼마 전에 모 쇼핑센터에 갔다가 아주 세련되고 멋진 신사 한분을 만났는데요 머리 손질. 재킷. 바지 .구두 정말로 컬러도 조화가 잘되고 아주 고급으로 보이는 옷을 입고 계셨는데 일부러 찾아가 참 멋지게 하고 다니시네요 하고 말을 걸면서 실례지만 직업과 연세를 물었더니 고위 공지자로 은퇴하셨고 나이가 70세 초년이라고 하시는데 아뿔싸 얼굴을 보니 핏기가 하나도 없어 찐노랑에다 얼굴 사방에 검버섯 만신창이 더라고요. 깜짝 속으로 넘 놀랬어요. 70초년생이 80대 후반으로 보이고 건강이 넘 안 좋아 보였답니다. 생각 같아서는 그 자리에 강제로 눕히고 그 검버섯 홀딱 제거해 드렸으면 금상첨화인데. 그분 인격에 혹시나 부담을 드릴까하고 속으로만 안됐다 생각하고 그 검버섯 좀 제거하시면 참 더 보기에 좋을 텐데요 하고 말은 못했답니다. 어려서부터 건강관리를 꾸준히 했다면 오히려 50대 후반으로 보이게 할 수가 있을 텐데 얼굴관리를 제대로 지금이라도 한다면 초로 신사의 나이가 80대 후반의 극노인으로 보이지 않을 텐데 말이죠.

아름다운 가을 소담한 열매 그냥 되는 것이 아닌 것 같이 아름다운 노신사, 노숙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그리되려면 소년시절부터 섭생관리 잘하세요. 그리고 특히나 생수를 많이 드셔서 음식, 공기, 기타 환경에서 침투하는 유해물질들이 몸에 축척되지 않도록 해주시고요. 불필요한 인공음료수는 피하셔야 하는데 이것들은 혈관에 지방만 쌓이게 하여 소아부터 성인병을 앓게 만드는 고속도로죠. 그리고 소위 믿음이 좋다는 분들이 점, 사마귀, 주근께, 여드름 노인흑자 등 하나님이 주신 것 그대로 산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이것들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의 피부 질병이죠. 참 이런 분들. 그리고 복점이니 하시는 분들 보면 아앰 답답 유아바보네요.. 개가 꼬리를 왜 흔드나요? 어이쿠 저분 이글을 읽으시며 "꼬리가 개를 못 흔드니 개가 꼬리를 흔들죠" 하시네요. ㅎㅎㅎ 맞아요. 세상에 점 하나가 사람의 운명을 결정한다니? 이것은  꼬리가 개를 흔드는 격인데 21C에 사시면서 샤머니즘 시대에 머물면 안 되겠죠?

아름다운 가을은 아름다운 봄과 여름이 만들듯이 인생에서 제일 아름다운 노신사, 노숙녀는  아름다운 소년시절+아름다운 청장년시절+그리고 세련된 노후 관리에서 나온답니다.

황금의 계절 늦가을에  사색에 잠겨보네요.

아름다운 노신사, 노숙녀들 되세요. 특히나 젊은 애독자 분들 이것은 내일 아니야 생각하세요. "천만에 말씀 만만에 콩떡이네요" 비록 얼굴이 좀 섭섭하게 생기셨어도 ㅎㅎㅎ 피부에 신경을 쓰셔서 관리를 잘 해주신다면 아름답게 나이가 드시겠죠? 젊으신 분들도 곧 내 앞에 닥친다는 것 유념하시죠.

감사합니다.


유명스킨 원장: 유명숙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