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영S미술학원] 경험 데이터

전문가 칼럼

[권선영S미술학원] 경험 데이터

미술을 교육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표현력입니다. 표현력이 ‘자연스러우냐/억지스러우냐’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나눌 수 있는 경계선이라고도 할 수도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표현력을 갖추기 위해 여러 가지의 경험과 훈련이 요구됩니다. 오감(보는 것, 듣는 것, 맛보는 것, 냄새 맡는 것, 만지는 것)의 발전에 의한 두뇌의 총체적 결정권까지 적합한 선을 이룰 때, 그 사람의 표현력은 자연스러움을 발산하게 됩니다. 


많은 부모님이 아이들이 미술을 통한 표현력과 창의력을 익혀가길 원하십니다. 그에 대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이 먼저 미술교육에 대한 개념 파악을 얼마나 하시는지 또한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미술을 배운다?는 것은 개개인의 아이들이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지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필을 잡아보기만 한 학생과 연필과 색연필 그리고 파스텔이나 붓을 이용한 색을 섞어가는 경험까지 한 학생을 비교해보자면 엄청난 경험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러한 차이점을 고려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똑같은 방식의 미술교육을 접근시켜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는 힘들어집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지시에 길들여진 아이이거나 주입식 배움이 익숙한 아이들은 곧잘, 모든 배움을 위한 ‘수업’은 곧 ‘강의’라고 당연히 인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모든 배움은 어렵다 혹은 억지로 해야한다’라고 정의해버리는 아이들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탐구하고 실수의 경험도 겪어보며 본인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다양한 시도의 경험이 필요한 게 배움입니다.


미술에 있어서의 배움도 ‘경험의 중요성’을 다루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많이 봐야 하며 그리고 많이 그려봐야 합니다. 처음부터 훌륭한 작품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로 그리는 것이 아닌 다양한 그리기 시도가 필요합니다. 다양한 선과 색섞음의 경험, 그리고 면을 나누고 공간을 분할해보는 경험이 많을수록 그 학생의 경험은 풍부해지면서 정작 실제적인 작업 과정을 할때 본인의 경험데이터를 활용해 갈 수 있습니다. ‘머릿속에 떠오른 캐릭터를 마음대로 표현하기 힘들어요, 눈에 보이는 꽃의 색상을 만들어내기 어려워요,’ 상상하는 형태와 색상들을 직접 손으로 그리고 고치고 또 연습하는 경험들을 채워가기 바랍니다. 


문의: studioS.artclass@gmail.com / www.studioSfinearts.com

520 112th Ave. NE #200, Bellevue, WA 98004


S 미술학원장, 권선영씨는 한국 홍대 미대와 뉴욕 RIT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파리 등 유럽 생활을 통한 문화 경험과 20년이 넘는 미국 내 학생들 미술 지도를 하면서 현실적인 정보력과 미술교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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