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로컬칼럼] - 시애틀에서 열리는 칼리지 페어 소개 - 민명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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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한인로컬칼럼] - 시애틀에서 열리는 칼리지 페어 소개 - 민명기칼럼

해마다 이때쯤이 되면퓨젯 사운드 지역의 고등 학교들은 시시때때로 학교의 카운슬링 사무실을 방문하는 손님 맞기에 바쁘다각 대학의 입학처 사정관들 중 해당 지역을 맡고 있는 담당자들이 동 대학에 많이 지원하는 경향을 보이는 고등 학교를 방문하는 시즌이기 때문이다해당 대학에 입학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을 만나 학교를 소개하고 관심 있는 학생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는가 하면커피숍이나 호텔의 정해진 장소에서 지원자를 만나 공식 인터뷰를 하기도 한다시내의 교통 편한 곳에 위치한 컨벤션 센터나 호텔의 강당도 매년 이무렵에 열리는 대학 입학 종합 설명회 (College Fair) 행사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요즘 팬들이 열광하는 씨혹스 풋볼팀 선수들의 사인회장 풍경을 연상시킬 정도이다.

     이와 동시에, 10월과 11월에 계속 전국적인 규모의 대학 입학 공동 소개 행사가 시애틀에서 열린다먼저음대나 미대 등의 예술 대학을 소개하고 작품을 품평해 주는 대학 소개 행사(2019 Seattle Performing and Visual Arts College Fair)가 매년 거의 같은 시기에 열린다올 해는 조금 일찍 9 17일 화요일 시애틀 센터의 Fisher Pavilion에서 열렸는데실용 음악의 버클리 음대리버럴 아츠 대학인 오벌린 대학등을 비롯한 유수의 음악 대학들그리고 이 지역의 유덥 음대를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워싱턴 주 음대들은 물론이고 오레곤 등의 음악 대학들이 참가했다여기에 더해뉴욕 필름 학교를 비롯한 명문 영화 학교들과 캘리포니아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와 시애틀의 코니쉬 미술 대학등의 명문 미술 대학들을 포함하는 53개 학교들의 입학 담당관들이 모여 학교 소개 행사를 했는데 예년에 비해 많은 대학들이 참가하지 않아 참가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또한내달인 11 9  ()에는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코니쉬 미술 대학에서 전국 포트폴리오의 날 행사 (2019 National Portfolio Day)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여기에는 미술 분야 대부분의 명문 대학들이 참가해 지원 예정자들의 포트 폴리오를 보고 품평을 해주는데참가 대학들 중의 일부를 소개하면, Art Center College of Design, Cal Arts, FIT,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Pratt,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The Cooper Union, University of Michigan,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가장 대규모의 칼리지 페어는 이번주 주말인 11 1(, 9시부터 12)과 2일 (, 12시부터4)에는 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한 워싱턴주 컨벤션 센터에서 전국 칼리지 페어 2019 (2019 Seattle National College Fair)가 열린다전국에서 250여개 대학이 참가하니 한번 방문해 볼 일이다다만우리에게 잘 알려진 소위 명문대학들은 이번 페어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실망을 준다이 행사에 참가할 경우 다음의 주의 사항을 참고하면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1. 행사에 참석하기 전에 온라인 등록을 하는 것이 좋다보통 칼리지 페어의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등록처에서도 등록을 할 수 있지만길게 늘어선 줄에서 기다리다 보면시작하기도 전에 진이 빠지기 마련이다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는 측면 이외에도미리 등록을 하면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코드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 바코드는 각 학교의 부스를 방문하여 마련된 바코드 스캐너에 스캔을 하면학생의 연락처와 인적 사항 등이 자동적으로 학교측에 전달된다.

     2. 각 대학들의 부스에는 학교를 소개하는 소책자와 여러 종류의 팸플릿이 쌓여 있다이것들을 담을 백팩이나 가방 등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3. 자신이 관심이 가는 대학의 부스를 방문하기 전에 어떤 질문을 할 것인지를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좋다많은 참가자들로 붐비고특히 인기 있는 대학들의 경우에는 길게 줄이 늘어서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이것 저것을 물어 볼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이것을 elevator pitch라고 하는데엘리베이터를 타서 내리는 동안의 짧은 시간에 자신의 의사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4. 부스를 찾아 질문을 하고 학교 소개를 받은 뒤담당자의 명함을 받아 오는 것이 필요한데이 담담자가 지원 원서를 내면지원서를 처음 읽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이 사람과 계속 연락을 취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대화가 끝나고 집에 온 뒤에이메일이나 엽서를 사용해 감사를 표하는 연락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www.ewaybellev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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