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상반기에는 저희 학생들의 학부모님 대상으로 세미나를 마련합니다. 전반적인 미술교육의 목적과 미술교육 방식, 그리고 전문적인 아트포트폴리오에 대한 이해도 등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알려드립니다. 얼마전에 진행해 드린 미술교육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 위해서도 창의력에 관한 언급을 빠뜨릴 수 없었습니다. 

창의력은 타고 나는 재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창의’가 무엇일까요? 내가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창의’의 시작입니다. 뭔가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한 과정적 성격이 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각자의 삶이 다르고 생각하는 방향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신의 생각은 주어지거나 객관적인 정답이 아닙니다. ‘옳고 그르다’ 의 기준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추상작품을 바라보면서 떠오른 형상이나 생각이 각기 다양할 수 있습니다. 단, ‘모르겠다’ 는 반응은 그만큼 자신의 생각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나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창의성입니다. 그런 창의성을 발휘하는 능력이 창의력입니다. 

‘창의력이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것인가..’ 등의 질문을 많이 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하면 꼭같은 질문만 던지면서 시간낭비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은 누구나 자신의 생각이 있지만 그 생각을 발휘하는 훈련이 얼마나 되었는지에 따라 창의력의 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미술교육에서 언급하는 창의력 훈련이란 손으로 드로잉을 잘하거나 묘사력이 뛰어가도록 훈련하는 것이 아닙니다. 손으로 그러기는 능력 이전에 생각을 발휘하는 능력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 studioS.artclass@gmail.com / www.studioSfinea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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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미술학원장, 권선영씨는 한국 홍대 미대와 뉴욕 RIT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파리 등 유럽 생활을 통한 문화 경험과 20년이 넘는 미국 내 학생들 미술 지도를 하면서 현실적인 정보력과 미술교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