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미술대학이 뭐하는 곳인지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미술대학이라고 하면 순수계열과 디자인계열로 나뉠 수 있습니다.

순수계열(파인아트) 미술대학은 말그대로 순수한 예술가를 지망하는 방향입니다. 학과 수업과정은 전반적인 미술재료들을 다루면서 이미지 표현을 위한 기술적인 방면을 연습하고 다루게 됩니다. 고학년이 되면서 학생의 철학과 주제를 이미지화 시키는 과정과 자신의 작업에 대한 주체적인 작가로서의 모든 방향성을 연습하게 됩니다. 

장시간의 인체를 비롯한 사물들 형태의 파악과 표현에 관한 스튜디오 수업과 수많은 크리틱과 프레젠테이션도 경험하게 됩니다.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고 이미지화 시키기에 끊임없이 탐구하고 시도하는 도전정신은 필수적입니다. 

디자인계열 미술대학은 모든 디자인에 관련된 영역을 총괄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공의 이름으로 미국내에서만도 세분화된 학과가 많습니다. 디지털화 되어가는 시대에 따라 다른 이름의 전공이라고 해도 교차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다고 하더라도 학생의 역량과 선택에 따라 모션디자인이나 캐릭터디자인 혹은 애니메이션 영역까지도 확장해서 직장을 잡을 수 있습니다. 대학입시를 위한 포트폴리오에서 다루었던 파인아트적 그림들보다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2학년이 되면서 전공에 관련된 수업ㄹ 제공하며 디지털 프로그램들을 더 많이 활용하게 됩니다. 개인작업도 있지만 팀작업을 통한 상호보완적 프로젝트를 많이 경험하며 크리틱와 프리젠테이션 통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미술대학에서 제공하는 전공의 종류와 이해도를 높여서 전공마다의 전망성을 잘 분석해서 지원하기 바랍니다. 미술대학입학시리즈컬럼 다 똑같은 수업이 아니며 대학교 이름만 보고 진학학교를 결정하지 말기 바랍니다. 학생의 적성과 학교의 전문성에 대한 사전조사가 장래를 위한 진학에 있어 필수요소입니다.  

문의: studioS.artclass@gmail.com / www.studioSfinearts.com

520 112th Ave. NE #200, Bellevue, WA 98004

S 미술학원장, 권선영씨는 한국 홍대 미대와 뉴욕 RIT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파리 등 유럽 생활을 통한 문화 경험과 20년이 넘는 미국 내 학생들 미술 지도를 하면서 현실적인 정보력과 미술교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