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제일침레교회] ‘담력’

전문가 칼럼

[타코마 제일침레교회] ‘담력’

전우일목사

본문: 역대하 25:5-9


오늘 본문 역대하 25장은, 유다의 9대 왕이었으며 29년간 통치하였던 아마샤 왕의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역대하 25장에는, 하나님께서 그의 일생을 평가하신 내용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치 아니하였다’ 라는 짧은 한 줄의 문장이 전부입니다. 다시 말해서 오늘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어야 겠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사람인가?’

사실 아마샤는 정직하게 순종했던 사람이었습니다. 25세에 유다의 왕으로서 즉위를 하자 마자 아버지 요아스 왕을 살해한 대적자들을 처단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연자죄를 물어서 몰살시키지 않고 오히려 율법에 순종하며 정직히 행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오늘 본문처럼 세일 자손과의 전쟁에서도, 갑자기 나타난 어느 선지자의 말을 듣고 즉시  순종하였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아마샤가 ‘정직하기는 하였지만 온전한 마음으로는 행치 아니하였다’고 분명히 기록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마샤에게는 알면서도 해결하지 않는 ‘죄’가 있었습니다. 유다 민족의 고질적인 문제 즉, 모든 죄의 근본이 되는 우상 숭배를 허용하고, 산당들을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에돔과의 전쟁후에 더욱 교만해 진 아마샤 왕은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신 북이스라엘과 전쟁까지 벌이게 되었지만, 그 결과로 예루살렘이 성벽이 400규빗이나 허물어져 버릴 정도의 처참한 결과와 조롱을 받게 되며, 그 이후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아마샤는 일생일대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세일자손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에, 이름모를 한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듣게 되었습니다. 은 100달란트나 주고 데려온 북이스라엘의 용병들과 자국민 30만 명의 군사들로 어쩌면 전쟁에서 손 쉽게 이길 수 있었던 상황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인간적인 계산을 포기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담력을 내어 순종하여 대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식구여러분, 오늘 우리는 아마샤의 양면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뻐하셨는지를 분명하게 구변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나에게 익숙한 인간적인 계산법, 그리고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의 틀에서 벗어나 순종하려면, 담력을 내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어떤 무명의 선지자를 사용하셔서 아마샤를 깨닫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말씀의 도구가 되어 사용되어지시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우리 주변에 아직까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안타까운 사람들이 있다면, 담력을 내어 그들에게 나아가 생명의 말씀을 전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왕이 만일 가시거든 힘써 싸우소서 하나님이 왕을 적군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이다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시나이다” (대하 6:8)


•묵상 및 적용 질문 


1. 지금 내가 담력을 내어 진행하고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께서 오늘 나의 인생을 한 줄로 평가하신다면 어떤 문장이 될까요?

3. 내가 꼭 복음을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있다면 누구입니까?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을 기록하고 잠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