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미인성형외과]잔주름과 표정주름의 치료

전문가 칼럼

[자연미인성형외과]잔주름과 표정주름의 치료

가끔 현대인들이 너무 외모를 가꾸는데 집착한다고들 얘기 하지만 사실 현대의 우리와는 다른 방법을 사용했을 뿐 외모를 가꾸는 노력은 과거 우리의 여인들도 현대인에 못 지 않았다.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잔주름을 없애기 위한 우리 여인들의 방법은 계절마다 창포잎, 복숭아잎, 오말류잎, 유자씨 등을 우려낸 물로 얼굴을 씻는 것은 기본으로 부잣집 마나님은 당귀의 뿌리와 잎을 말려 빻은 가루주머니를 세숫대야에 담가놓고 세수를 했다. 조선시대 궁녀들은 피부관리를 위해 콩가루나 녹두가루로 얼굴을 씻었다고 한다. 이를 조두질이라 하는데 이 때문에 경복궁에서 흘러나오는 냇물의 물빛이 항상 뽀얀 유백색이라서 이 냇물을 젖내(유천)라 부르기도 했다. 

서민들은 방아를 찧고 나면 생기는 겨를 표백 화장품으로 이용했는데 방앗 간에서 나는 부드러운 겨를 무명주머니에 싸서 그 겨주머니로 문지르면 때 가 잘 벗겨질 뿐 아니라 살결에 윤기가 생긴다.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화장수도 철철이 다르게 썼는데 봄에는 봉숭아 잎, 여름에는 느티나무 어린 잎, 가을이면 당귀뿌리, 겨울이면 무 잎을 응달에 말린 뒤 삶아 우려낸 물로 화장수를 삼았다 한다. 

우리의 얼굴은 두 손바닥으로 가려질 정도로 작지만 여기에 나타나는 주름은 그 종류가 참 많다. 피부에 엷게 결이 져 보이는 잔주름부터 이 잔주름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깊어져 나타나는 깊은 주름, 웃거나 찡그리는 표정을 지을 때 나타나는 표정주름, 피부가 늘어져 생기는 처진 주름까지 나타나는 생김새에 따라 여러 주름들이 있다. 또 주름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이마주름, 미간주름, 눈가주름, 눈밑주름, 팔자주름, 심술주름, 목주름 등 부르는 이름들도 다양하다. 

주름의 치료법들도 많은 주름의 이름들만큼이나 그 종류가 다양하다. 현대인은 과거에 우리네 조상들과 달리 더 과학적인 장비와 약물을 주로 사용한다. 처진주름은 여러 가지 방법의 수술로, 표정주름은 보톡스로, 잔주름은 MTS나 고주파와 초음파로 치료를 한다. 

성형외과의사의 가장 큰 고민꺼리는 수술로 치료하는 처진 주름보다는 치료가 잘 안 되는 잔주름과 표정주름이었다. 이전에는 마땅한 방법이 없었고 치료 효과도 시원찮았기 때문이다. 잔주름과 표정주름은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데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노화, 자외선, 공해, 미세 먼지, 스트레스, 술, 담배 등이다. 노화가 진행 되면 피부 내의 콜라겐, 탄력섬유, 히알루로산 등의 함량이 떨어지거나 약해지는 변화가 생기고 이로 인해 피부가 탄력을 잃고 건조해 진다. 이어서 피부에 결이 생기고 표정을 지어면 같은 부위가 반복해서 접히면서 점점 깊은 주름선으로 발전하게 된다. 

주름을 원하지 않는다면 최소한 피부의 탄력을 위해 보습을 유지하면서 자외선, 공해,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스트레스, 술, 담배로부터 멀어지도록 해야 한다. 

요즘은 치료가 어려웠던 잔주름과 표정주름에 대한 좋은 치료법들이 많이 나와 있다. 스킨 보톡스, MTS 치료, 고주파, 초음파 치료 등이 그것으로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단 피부의 탄력은 계속 나빠지는 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1개월에서 3개월 간격으로 꾸준히 해야 효과가 계속 유지 될 수 있다. 

0 Comments
제목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