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운드교회] 이삭, 믿음은 장차의 삶을 바라봅니다!

전문가 칼럼

[리사운드교회] 이삭, 믿음은 장차의 삶을 바라봅니다!

히브리서 11장 믿음장을 마무리 하며#1 (이삭, 믿음은 장차의 삶을 바라봅니다!)


어느덧 2022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믿음장인 히브리서 11장을 통하여 살펴본 우리 믿음의 선배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우리의 삶 가운데 진행형인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오늘도 더 나은 예배를 드리고자 삶을 성결하게 가꾸어야 하며,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부름 받은 사명자인 것을 기억합니다. 

여전히 이 땅 가운데 구원의 방주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하여 온 세계를 누비고 있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받았던 축복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미 성취되었고, 우리는 여전히 그 믿음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날마다 삶으로 배워가고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받은 약속은 어떻게 이삭의 출생으로 이어지는가 창세기 21장은

이렇게 그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창 21:1-2, 6)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

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하셨으므로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 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이삭이라는 이름의 뜻은 웃음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웃음으로 반응했던 사라는 결코 그 웃음을 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불가능한 현실을 인식하고 인정하는데 있어 믿음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말씀이 들려오면 무조건 문제가 해결되고 삶의 환경이 바뀌는 것도 아닙니다. 마음에 들려온 그 말씀은 나의 삶 속에 깊이 심기어져 오랜 시간 “불가능한 나”

와 “전능하신 하나님”을 끊임없이 생각하게 합니다. 


그렇게 말씀은 우리 속에 믿음을 낳고 그 믿음은 서서히 “나” 라는 존재에서 벗어나 나로 “하나님”을 진실하게 찾도록 길을 엽니다.


창세기 21장 1절을 보면, 하나님이 사라를 돌보시고 행하신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명확하게 말합니다. 

연약한 그녀의 삶과 행동에 그 뿌리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녀에게 말씀 하신 대로, 당신의 그 말씀대로 사라를 돌보시고, 행하셨다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인간의 연약 함과 하나님의 전능하심은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 안에서 연합합니다. 그래서 믿음은 우리 로 그 하나님을 이해하도록 돕고, 그 말씀이 나를 통하여 역사할 수 있도록 그 말씀의 통로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어떻게 강요나, 강제일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끊임없이 나를 설득하는 인격의 터치로 체험되는 것입니다. 


오늘 저는 히브리서 11장을 마무리하는 인물로서 약속의 아들 이삭의 삶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삭의 삶을 다음과 같이 아주 짧은 한 문장으로 소개합니다. “히 11: 20)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이삭은 믿음으로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두 아들을 축복하는 아버지로 소개됩니다. 

믿음은 과거에 일어난 일에 대하여 그 의미를 해석해 줍니다. 

또한, 믿음은 오늘 내가 살아 가는 이유를 말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믿음의 가치는 그것이 장차 일어날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우리로 소망을 품게 한다는 것입니다. 

왜 히브리서 기자가 이삭이라는 인물을 소개 하면서 그의 노년에 두 아들을 축복하는 모습을 언급하는 것일까요? 

이삭뿐만이 아닙니다. 

야곱과 요셉의 삶을 소개하는 히브리서의 내용을 보십시요. 


“히 11: 21-22)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 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뼈를 위하여 명하였으며” 


창세기 기사를 보면, 그 누구 보다 파란 만장한 삶을 살았던 족장들이 바로 야곱과 요셉입니다. 

그들이 살아온 그 치열한 삶의 여정들은 감히 대하소설이라 해도 될 만큼 드라마틱한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히브리서 기자는 그들의 삶을 소개하는데 있어 그 주옥 같은 이야기들은 다 뒤로한 채 다만, 노년에 그 자손들을 향한 축복과 유언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일까요? 

믿음이 지향하는 바가 바로 “장차(미래)이며 또한 영원이기” 때문입니다. c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으로 부터 시작된 구원의 큰 그림이 어떻게 그의 자손들에게 계승되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유한한 사람들을 통하여 이 땅을 영원토록 다스릴 수 있을까요? 

그 비밀이 바로 약속의 계승인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받은 약속이 이삭에게로, 이삭으로부터 야곱에게로, 야곱으로부터 그의 열 두 아들에게로 그렇게 끊이지 않고 계승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믿음의 계승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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