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칭찬 듣는 기도

전문가 칼럼

[나은혜칼럼] 칭찬 듣는 기도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나는 이렇게 살기를 소원하며 날마다 암송하면서 기도를 올리는 것은 이렇게 살지를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기도하고 회개하면서 기쁨과 감사를 찾고 평안도 찾는다. 


그런데 70세 이상의 모임인 안나 모임을 가지면서 웃고 떠들며 오랜만에 웃는다고 하면서 도대체 살면서 웃을 일이 없다고들 하신다. 젊은 사람들이 모두 바쁘고 이야기 상대도 없고 조금도 웃을 일이 없다고 해서 우리는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이해해주시는 참 좋은 친구이신 예수님이 계셔서 얼마나 행복하냐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도 새벽부터 수시로 주님과 대화하면서 나의 모든 소원을 아뢰고 주님께서 응답해 주시는 것을 체험하면서 놀라고 감사하고 기쁨이 충만해진다.


그런데 성경 속에 꾸중 듣는 기도도 있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청한 기도이다. “주님의 나라가 임하시면 주님의 좌우편에 야고보와 요한을 앉게 해달라”라는 청이었고 그 이야기를 들은 제자들도 다 분노하였다. 


예수님은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도 마실 수 있느냐?”라고 물으셨고 저들은 “마실 수 있다.”라고 대답하였고 그 상은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대답하셨다.


예수님이 죽은 자도 살리시고 오병이어의 역사도 이루시니 한때 제자들은 예수님이 곧 왕으로라도 등극하실 줄 알았고 사람들이 왕을 삼으려고 하기도 했다. 그렇게 믿고 예수님을 따르던 수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나중에는 “죽이라”고 아우성친다. 


다 도망갔던 제자들이지만 성령을 받고 진리를 깨달은 제자들은 자살한 가룟 유다만 빼고 모두 순교하였는데 야고보는 첫 순교자였고 요한은 제일 오래 살아서 계시록을 쓴 제자로 주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신 제자였다. 지금은 영광스러운 12 제자이지만 그들은 모두 고난의 십자가의 삶을 산 분들로 우리에게 무엇을 구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교훈하고 있다. 신실한 성도들은 매일 새벽에 기도를 드리는데 무엇을 기도하는가?


성경에서 하나님께 제일 사랑을 받은 사람을 들라고 하면 다윗일 것이다. 이새의 아들 다윗은 주님의 크신 사랑을 받았고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기를 원하셨다. 주님은 왜 그렇게 다윗을 사랑하셨을까? 우리도 그렇게 사랑받을 수는 없을까? 사모하면서 다윗의 삶을 배우자. 


다윗은 15세쯤의 어린 나이에 전쟁에 나간 형 셋을 위해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음식을 싸 들고 전쟁터에 가서 하나님을 모욕하는 거구의 체격을 가진 무례한 골리앗의 말을 듣고 분노하여 앞뒤도 가리지 않고 저를 대적하여 갑옷도 입지 않고 무기도 가지지 않고 물맷돌로 골리앗의 이마를 적중시켜 단번에 저를 쓰러트린다. 


하나님은 의분의 사람, 용기 있는 사람을 사랑하시고 그를 통해 기적을 나타내신다. 30세까지 장인이기도 한 사울 왕이 죽이려고 해서 이리저리 피해 다니다가 마지막에는 적군인 블레셋에게까지 가서 몸을 의탁해야만 했던 곤고한 삶을 살았다. 그동안에 사울 왕을 두 번이나 죽일 수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왕을 죽이지 않고 스스로 멸망하기까지 믿고 오래 기다릴 줄 알았다. 


30세에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 되어 7년을 살았고 사울의 자손도 죽고 난 후에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33년 동안 통치하면서 하나님께서 놀라운 복을 주셔서 나라에 귀한 용사들이 몰려왔고 나라가 부강하고 백성들도 평안하게 해주셨고 명예와 부가 극치에 달했다. 


그때에 다윗은 자기는 안락한 궁에서 생활하는데 하나님의 언약궤는 초라한 곳에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성전을 지어 언약궤를 모시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여 나단 선지자에게 성전을 짓고 싶다고 하다. 처음에는 나단 선지자가 그렇게 하자고 하다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나서 다윗은 피를 많이 흘려서 성전을 지을 수 없다고 주께서 허락하지 않으신다고 아들 때에 성전을 짓게 하겠다고 응답을 받고 말하여 다윗왕은 솔로몬이 성전을 짓기 위해 많은 재료들을 준비해 준다. 


그 후에 다윗이 명예와 권력이 있고 나라가 평안할 때에 밧세바 사건으로 무서운 간음죄를 짓고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받고 철저히 회개하여 용서함을 받았지만, 그의 생애 속에 너무나 아픈 벌을 받고 때마다 회개하고 무엇보다 선지자의 말을 경청하고 하나님의 앞에 회개한 겸손이 아름답다. 권력의 왕들은 모두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고 죽이고 불순종하다가 자기도 멸망을 당했다. 


죄로 무서운 벌을 받기도 했지만 다윗왕의 후손들이 계속 왕위를 이어받아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할 때까지 후손을 지켜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왕과 약속을 하셨기 때문이다. 북이스라엘은 계속 반란으로 왕위가 바뀌었고 그때마다 피 흘리는 사건이 있었고 하나같이 왕들이 우상을 섬기고 악한 왕들이었다. 


다윗은 밧세바 사건 외에는 일생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했고 정의롭고 하나님께서 선지자에게 하신 말씀을 순종했고 철저히 회개했고 겸손했다. 다윗은 찬송의 사람이었고 그 찬송은 항상 주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이었다. 


언약궤를 사랑했던 다윗처럼 우리도 성전을 사모하고 하나님이신 말씀을 사모하여 우리 속에 말씀으로 가득 채우고 우리 몸이 거룩한 성전이 되기를 기도하고 힘쓰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를 드릴 수 있을 것이다. 


말씀을 사모하고 열심히 읽으면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되고 해 아래에서 허덕이는 인생들이 얼마나 불쌍한지도 알게 되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이웃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리라.


이 세상의 모든 전쟁과 죄는 모두 욕심에서 나오는 것으로 세상이 거짓과 욕심과 음란으로 가득 차 있는데 우리가, 젊은이들이 어떻게 이 악한 세상의 유혹을 이길 수가 있을까? 어릴 때에, 아직 깨끗할 때에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도록 인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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