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스킨케어] 봉사 제 닭 잡아 먹기

전문가 칼럼

[유명스킨케어] 봉사 제 닭 잡아 먹기

시골 어느 동네에 봉사 남편과 건강한 아내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날이 맑아서 젖은 벼를 멍석을 깔고 널어놓으면서 아내가 여보 나 시장에 다녀올테니 우리 닭은 못 나오게 우리에 가둬 놓았으니 이웃집 닭이 와서 벼 쪼아 먹지 못하도록 워워하고 쫓으세요. 


하고 시장에 버스를 타고 갔는데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아니 왜 닭을 가둬놓았지 하면서 멋모르고 풀어 놨답니다. 닭들이 왠 떡이야 하면서 멍석 위로 올라와 시끄럽게 소리를 내면서 마구 벼를 쪼아 먹는 거였어요. 


봉사 남편이 워워 하고 작대기를 흔들면 닭들이 도망을 갔다가 2분도 안 돼 다시 몰려와 찍어 먹으니 닭은 기억력이 2분 그래서 둔한 사람을 닭대가리라 부르죠? ㅎㅎㅎ. 


쫓아도 또 오는 닭이 얄미워 소리 나는 쪽으로 작대기를 집어 던지니 쾍하고 닭 죽는 소리가 나서 더듬더듬 가서 만져보니 큰 닭이 죽어 있는기라. 


얼른 솥에 물을 끓여 털을 뽑고 배를 갈라 백숙을 끓여 반은 아들과 맛있게 먹고 반은 아내 위해 남겼는데  저녁에 아내가 와서 보니 아뿔사!  자기 집 닭을 잡아 삶은거에요. 이웃집 닭인지 알고 맛있게 먹었는데.ㅎㅎㅎ 이것이 ‘봉사 제닭 잡아 먹기’라는 속담이네요.


으슬으슬 부슬비가 내려 음산한 겨울인데 이 때 제일 생각나는 것이 역시 따듯한 사우나죠?  네. 건강에 아주 좋으니 자주 들려 엔조이 하세요. 그런데 단지 핫탑이나 증기탕에 오래 머무르지는 마세요. 고온은 피부에 내포된 수분을 고갈시켜 노화를 촉진시킨 답니다. 


자주 가시되 20분 이상을 핫탑이나 증기탕에 머무르지 마세요. 특히나 시원하다고 하여 이태릭 타올로 피부가 빨갛게 피부를 미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면 피부 보호막인 피부 장막이 무너지는데요. 이 피부 장막은 피부 각질로 덮여 피부 내부의 수분과 유분이 고갈되지 않게 하는 피부 보호막이랍니다. 그리고 외부로 부터 침범하는 각종 세균과 유해물질이 침투하는 것을 막은 성벽이랍니다.


만리 장성을 허물면 흉노족이 막침범해 엉망을 만들죠? 사이딩한 시달추리에 붙은 페인트를 박박 밀어내면 외부에서 빗물이 침투해서 사이딩이 빨리 썩지요? 똑같은 이치네요. 


서울대 병원에서 수십 년 피부과를 담당했던 교수 왈 피부 트러블의 20%가 때를 빡빡 문지를 때 아울러 벗어지는 피부장벽이 무너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뭐 글이라고는 도통 안 읽으시는 분에게는 소용이 없는 말 이겠으나 이 글을 읽으시고 무시하시면 마이동풍(말귀에 스치는 동쪽 바람) 즉 아무 소용이 없겠죠? 그래도 정히나 때를 빡빡 밀어 시원하고 싶으시면 한 달에 4번 그리고 유아 엉덩이 만지듯 아주 살살하라고 하시네요. 유독 사우나 좋아하시고 때 밀기를 좋아하시는 한인들 특히 귀담아들을 말입니다.


자동차 관리를  아주 잘해 폭스바겐을 50년 쓰시는 분도 보았어요. 피부도 관리를 잘하시면 빛난 피부, 매끄러운 피부, 팽팽한 피부, 주름 없는 피부를 오래 간직할 수가 있는데 내 손이 내 딸이에요. 네. 때를 빡빡 미는 것은 봉사 제 닭 잡아 먹기니 꼭 염두에 두세요. 감사합니다.

유명스킨: 유명숙 Ph.253-306-4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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