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솔로몬의 주님 마음에 합한 기도와 노년의 실패
나는 새벽에 하나님께서 깨워주시는 대로 일찍 일어나 간절히 기도드리는 것은 내가 사모가 된 후로부터의 특권인 것 같다. 나는 한국이 복음으로 남북통일이 되기를 위해 기도하면서 북한과 중국과 러시아의 공산당이 주님의 은혜로 무너지고 민주화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예전에 중국에 많이 갔었는데 가난한 크리스천들이 굉장히 많았고 은혜를 사모하는 것을 보았고 똑똑한 법대를 나온 처녀와 중국으로 선교를 간 우리 교회 전도사님과 중국에서 혼례예식도 했는데 남편이 주례를 했다. 지금 타코마에서 잘살고 있다. 남편이 중국의 산에서, 교회에서 집회도 하고 말씀을 전했었는데 지금은 선교사님들이 다 쫓겨났고 교회가 무너지고 갈 수가 없는 것이 안타깝다.
우리 칼로스 선교사님이 계신 러시아 모스크바와 우수리스크와 모즈독에도 남편이 많이 가서 복음을 전했고 나도 동참했었다.
푸틴 대통령이 한국을 좋아하고?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게 해 주어서 2014년 1월 1일에 한국여권 소지자로는 1호로 남편이 모스크바에 들어갔고, 작년에는 전쟁이 나기 바로 전에 모스크바에서 바닷가 크림반도에 갔다 왔는데 우리가 미국으로 돌아오자마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전쟁을 일으켰다. 그곳에서 두 민족의 뜨거운 교회를 다 갔다 온 나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전쟁이 속히 끝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모스크바에는 고려인으로 한국어도 너무 잘하시는 목사님이 목회를 크게 잘하고 계셔서 언제나 오시라고 하고 한국 국적을 가지면 언제라도 갈 수가 있다.
미국을 위해서 기도할 때에는 미국의 동성애를 강요하는 대통령의 영향력과 죄를 회개하고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뉴질랜드 등 세계 교회를 위해서 기도한다.
특별히 영국을 위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는데 미국의 뿌리는 영국이고 영국의 요한웨슬레 같은 부흥사가 다시 한번 일어나기를 소원하고 내가 아는 박 선교사님의 자녀가 영국 대학의 교수로 있으면서 복음 사역도 한다고 해서 그 교수를 위해서 기도한다. 영국은 지금은 복음을 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와 파라과이 우리 칼로스선교회가 돕는 선교사님들과 탈북신학생들과 그들이 세운 교회들을 위해 기도한다. 뜻을 같이한 적은 수효로 “칼로스선교회”를 시작한 지 3년밖에 안 되어 가는데 주님이 기뻐하시는지 내가 구하는 것보다 더 넘치도록 풍성히 해 주셔서 감격하고 있고 주님께서 선교하시는 것을 너무 기뻐하시는 것을 느끼고 남은 생애는 이렇게 달려가기를 기도한다.
“너의 빵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내가 그냥 애쓰고 던지면 후에 자손들이 주의 종이 되거나 나보다 더 큰 일을 하고 잘 되고 하나님과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다.
주님께서 너무나 기뻐하시고 놀라운 복을 주셨던 솔로몬의 기도를 생각해본다.
“솔로몬이 가로되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함으로 주께서 저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 저희는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 3:5-13).
솔로몬은 왕이 되자 정성을 다해 일 천 번제를 드리고 하나님께서 “너에게 무엇을 줄까?” 물으셨을 때에 겸손하게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게 지혜를 구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서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왕이 되고 명성과 부도 얻고 온갖 놀라운 복을 다 받았다. 솔로몬은 왕자들 속에 막내 쪽에 가까웠고 어머니 밧세바는 장군 우리야의 아내였던 약점이 있었다. 저는 하나님과 아버지의 총애로 형들을 제치고 왕이 되었고 다윗 역시 아들 중 막내이고 하나님의 은혜로 왕이 되었다.
솔로몬은 1. 하나님을 잘 섬긴 아버지를 존경한 효자였다. 병들고 늙은 아버지를 존경하는 아들이 흔치 않은데 솔로몬은 아버지를 존경했으므로 효자였다.
2. 겸손했다. 이스라엘은 결코 큰 나라가 아니다. 이스라엘은 경상도만한 작은 나라였고 주위에 큰 나라가 많이 있었다. 겸손은 존귀의 인도자이다.
3. 정성을 다해 하나님께 큰 제사(번제)를 드렸다.
4.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지혜를 구했다.
5. “듣는 마음을 주소서” 지혜의 첫걸음은 인내로 잘 들을 줄 알아야 한다.
a. 백성들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b. 선지자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c.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해야 한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마음에 꼭 드는 기도를 했고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왕이 되어 시를 쓰고 성경을 썼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들으려고 찾아와서 감동을 받고 귀한 선물을 주고 그의 영화가 극에 달했다.
그런데 그의 영화가 극에 달했을 때에 그는 실패했다. 아내가 1,000명이나 되었고 이방 여인들도 많았는데 그의 아내들이 가지고 온 우상을 만들고 전을 지어 주고 우상을 섬기고 타락하였다. 선지자들이 말했으나 듣지 않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다윗도 간음죄를 지었으나 나단 선지자의 말을 듣고 철저히 통회 자복했고 용서함을 받았지만, 자녀들이 음란을 행하고 서로 죽이고 대낮에 백성들 앞에서 자식 압살롬이 다윗의 첩들과 동침하고 자식에게 쫓겨 다니며 일생 무서운 벌을 받으며 때마다 자기의 죄를 생각하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렸는데 솔로몬은 그렇게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배신하고 죽고 그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다.
르호보암은 아버지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왕궁을 지으며 백성들이 너무 고생을 했으니 왕이 이제 백성들에게 안식을 베풀라는, 그러면 왕의 나라가 튼튼히 세워질 것이라는 노인들의 교도를 듣지 않고, 젊은이들의 건방지고 난폭한 말을 듣기로 하였다. 르호보암은 자기의 새끼손가락이 아버지 솔로몬의 허리보다 굵다고 했으니 그런 망령된 자식이 어디에 있을까?
그렇게도 훌륭하고 지혜로운 솔로몬이 어떻게 자식에게 그런 못난 아비가 되었을까? 여자에게 빠지고 우상을 섬긴 벌을 무섭게 받는 것을 본다. 르호보암의 어머니는 암몬 여인이었다. 암몬 여인이 솔로몬의 첫째 부인은 아니었을 텐데 예뻤던가? 어떻게 그런 못난 아들을 후계자로 세워서 나라를 남(南)유다와 북(北)이스라엘로 두 동강이로 만들게 하였을까? 너무나 안타깝다.
그렇게도 훌륭하고 지혜로웠던 왕이 여자들에게 빠져서 그렇게 나락으로 떨어지다니 남자들은 정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하겠다. 다윗은 많은 고난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했지만 솔로몬은 다윗으로부터 주님을 경배하는 법을 배우기는 했지만 고난을 당하지 않았고 영광만 받다가 노년에 실패한 것 같다.
고난이 우리에게 얼마나 유익한지 고난 속에서 주님의 율례와 법도를 사랑을 배우고 주님을 경외했던 순수한 첫사랑을 버리지 말도록 항상 깨어서 말씀을 상고하고 회개하여 성령 충만하여야 승리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