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요셉한의사] 성적으로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전문가 칼럼

[박요셉한의사] 성적으로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Q) 어려서 부모님을 떠나 미국에 남동생을 데리고 왔습니다. 남동생이 성년이 다 되어가는데 어느 날 집에 와보니 키우는 개를 대상으로 이상한 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성도착증이라는 단어를 찾아보고 치료 방법을 문의합니다. 

 

A) 성적 이상 행동은 성장 발달 과정서 유발, 질병 아니라 사회적 정의다. 

성적 이상 행동을 성도착증이라 하며 도착이란, 글자 그대로 전도해서 착오된다는 말입니다. 성도착의 경우는 성의 기능과 방법이 도착 되는 것인데 그것은 sex 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인간존재 그 자체의 왜곡에까지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바로 그 도착의 요소는 부모와의 접촉 및 성장 발달의 과정 중에서 형성되어 갑니다. 

성적 이상(성도착)은 최근 반사회자(도덕관념이 결여되어 있고 판단 장애가 있어 타인과 사회에 대해 위험을 주는 등 적대적 태도를 가지고 있는 자)와 더불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성격이상에서도 그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성적 이상 행동 즉 성도착의 정의는 신체의 질병과는 달리 하나의 사회적인 정의에 지나지 않습니다. 성도착을 몇 가지의 유형으로 보면 성욕이 이상하게 표현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일반적으로 양적인 이상과 질적인 이상으로 대별됩니다.


첫째, 양적인 이상은 성욕의 항진과 감퇴가 있으며 범죄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내분비선, 척수, 생식기 등의 장애로 기인하기도 하며 특히 후자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고 부모의 양육태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둘째, 질적인 이상에는 대상에 관한 이상과 행위에 관한 이상이 있습니다. 

전자는 동성애, 소아기호증, 수간, 근친상간, 노인애, 물품음란증, 의상도착증, 시체애 등을 들 수 있으며 후자는 노출증, 도시증, 성적피학증, 가학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귀하의 동생 경우는 질적인 이상 증상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성적흥분을 기대하기 위해서 되풀이해서 또는 전적으로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인 수간 증상과 그에 따른 노출증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수간은 대개 초기 성년기에 시작되어 만성화되는 것이 상례이며 동물이 직접적인 성교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고 또는 훈련시켜 자신의 성기를 핥게 한다거나 마찰시키게 함으로써 성적흥분을 얻기도 합니다. 


노출증은 성적흥분을 느끼기 위해 낯선 사람 앞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시키는 경우를 말하며 그 이상의 성관계를 가지려고는 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오장육부의 허와 실 진단 한 후 장부의 편차를 적절히 다스린다. 


이런 증상의 성적 이상(성도착)에 대한 치료는 지금까지 갖가지의 호르몬제가 사용되었으나 유효한 것은 없었습니다. 효과가 있다고 보는 경우는 정신적인 효과를 보았을 것입니다. 


한의학적 치료 면에서 볼 때도 절대적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든 실정입니다. 

그러나 각각의 성적 이상의 유형에 따라 한의학에서는 '심유소감'이라 하여 마음의 평정을 통한 치료법 및 각각 유형별로 오장육부의 허와 실을 진단한 후 장부의 편차를 적절히 다스리면서 꾸준한 대화 요법을 통해 환자 자신의 정신적 치료 효과를 높여 치료의 극대화를 이루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치료에서 우선은 설명적이고 교육적인 성질의 치료가 필요하며 성의 본질과 근본적인 생물적 욕구의 이해와 정신분석학적인 원리에 입각한 정신 치료가 가장 적절한 성 이상의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적 이상의 예방에는 의학, 가정, 학교, 사회 모두가 협력해야 하며 어린이는 사랑, 친절, 이해,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 위생에 관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성교육의 조기 실시와 정확한 인식 부여가 절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판단과 정상적 성생활을 위하여 종교교육도 좋습니다.

[心身 건강 묵상] 우리의 나날은 죽음과 부활의 반복입니다. 이기적인 자아가 죽고 새로운 자아로 탄생하며 변화합니다. 살아 있는 우리는 앞을 향해 나아갑니다. 


생명을 이어 가는 것이 삶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해 간다는 것은, 자신의 이기적인 자아가 죽고 새롭게 태어나는 '죽음과 부활'이 삶 속에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가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됨으로써 우리가 건강한 생명을 유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일 세포가 죽지 않고 생성만 된다면 사람은 죽고 말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암세포'라고 부릅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을 비우고 포기하는 죽음의 삶을 살지 않으면 우리 마음은 암 덩어리 같은 마음이 되어 영적으로는 숨을 쉴 수 없게 되고 육체는 병들게 됩니다. 우리 자신의 이기적인 자아가 죽어야 평화와 기쁨이 찾아옵니다. 우리 건강도 날마다 우리 자신이 죽고 새롭게 태어나는 연습을 해야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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