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명기학원] 우리 아이 창업가로 키우기

전문가 칼럼

[민명기학원] 우리 아이 창업가로 키우기

2주 전의 칼럼에서 요즘에는 고등학생들이 대학에 지원할 때 대학 재학 중이나 졸업 후에 자신의 회사를 창업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말씀드렸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요즘은 우리 한인 부모님들도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를 요즘 잘나가는 창업자들과 동급의 반열에 


서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다. 조금 생각이 과다하게 상승하면, 지난호에 소개한 오픈 AI(Chat GPT를 내놓은 회사)의 샘 올트만(스탠포드)이나 자율 주행차의 핵심 부품 중의 하나인 라이다를 개발해 25세에 가장 어린 나이로 억만장자의 반열에 오른 루미나의 오스틴 럿셀(스탠포드) 등처럼, 자녀가 대학을 다니다가 중퇴하고 유망한 회사를 시작하는 비약적인 꿈을 꾸신다. 


이러한 희망에 발맞추어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출판된 서적들 중에 두 권을 소개한다고 약속드린바 있다. 하나는 지난 2016년에 백악관의 고위 관리를 역임한 마고 비스나우가 성공적인 기업가 70여 명을 인터뷰한 기록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 기업가로 키우기: 자녀가 위험을 기회로, 문제를 해결하며, 변화를 만들게 키우는 10가지 제언”은 기업가로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자녀들의 잠재력을 최고로 실현시키는 방법을 조언한 것이다. 


둘째는 가장 최근인 올해 1월에 출판된 에릭 노프의 “기업가로 양육하기: 당신의 자녀를 기업가로 키우기 위한 9가지 실질적 원리”다. 이 저자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자신의 기업을 세운 기업가 출신으로 자신이 자란 경험과 아이 둘을 키우며 체득한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먼저 오늘의 칼럼에서 소개할 비스나우는 이렇게 도전한다: 당신은 당신의 자녀가 지금 존재하는 기업들을 뒤흔들 회사를 세우기 원합니까? 전 세계의 사람들을 돕는 비영리 단체를 시작하기를 바라나요? 아니 무엇보다도 자녀가 즐겁고 목적의식이 있으며, 행복하고 성취감으로 가득찬 삶을 영위하기를 원하나요? 

그런 부모님들께, 다음의 10가지 원칙을 세우고 실천하기를 권하는데, 필자의 의견을 가미해 여기 소개한다:

자녀의 열정을 지원하라(Support a passion): 자녀의 열정을 믿어야 함이 첫째이고, 그 열정을 추구할 때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사이의 균형을 잡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열정과 관계되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 찾아보게 돕되, 필요할 때는 한걸음 비켜서 주는 것도 필요하다. 자녀가 이기는 법만 말고 지는 일도, 즉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겪도록 둡니다(Let your child learn to win and lose): 참을성이나 끈기(grit)는 아주 중요한 성품이다. 


실패하는 경우도 중히 여겨 그것을 통해 배울 점을 찾도록 도우시라.

꼭 학교의 모든 과목에서 A만 받아야 되는 것은 아니다(Don’t worry about straight As): 학교가 항상 학생에게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만은 아니다. 


학교의 모든 수업에서 잘 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가장 잘하고 관심이 많은 분야만 잘하도록 학교와 가정이 학생의 장단점을 파악해 도와준다.


멘토의 존재가 중요하다(Mentors are great): 자녀의 장점을 잘 파악하고 격려하며 영감을 주는 멘토가 있는 것은 잘 타는 불길에 기름을 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감을 심어 주라(Instill confidence): 자녀가 자신이 하는 일에 믿음을 갖도록 부모가 곁에서 ‘너는 그것을 할 수 있어’라고 지원하고 신뢰해 주고 곁을 지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역경을 받아들이라(Embrace adversity): 자신의 열정을 실현시키는 중에 장애를 만날 가능성은 거의 확실하다. 이 방해물을 기회로 선용하고 자신을 탓하며 슬퍼하는 것은 시간 낭비임을 깨닫게 도우라. 삶에서 끈기 있게 일어나도록 돕자.


남도 사랑하도록 가르치라(Nurture Compassion): 세상은 자신만이 사는 무인도도 아니고, 주위의 모두가 자신의 경쟁 상대도 아니다. 남도 자신만큼 귀한 존재들 임을 깨달으면 더 큰 안목이 생기는데, 그 사랑하는 마음을 품지만 말고 실천하라.


좋은 가족 관계를 조성하라(Be a great family): 인생의 많은 부분은 가정에서 이뤄지며, 그러니 따뜻한 가족 관계에서 자라는 자녀는 그 자신의 기업을 가족과 같은 관계의 기업으로 만든다. 


이 회사에서는 서로를 격려하고 믿고, 지원하며, 각자의 다른 점을 용인하고 이해해 주게 된다. 성공적인 현대의 기업은 감시 감독하고 상명하복이 지배하는 기업이 아니다. 배려가 있는 가정에서 자란 자녀만이 이러한 능력을 갖게 됨이 자명하니, 자녀가 훌륭한 기업가가 되기를 바라신다면, 먼저 따뜻한 가정 분위기에서 그들을 양육하시라. 


필자의 생각에는 이 부분이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대목이다.

자녀들에게 더 추구할만한 고귀한 무엇인가가 있음을 알게 하라(Show them there is something bigger): 자신이 기업가로서 이윤을 추구하는 것 이상의 것이 있음을 아는 기업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시 쉽게 일어날 능력이 생긴다. 


내가 하는 일이 많은 사람에게 유익이 됨을 확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녀의 의사를 존중하며 그들을 이끄시라(Lead by following): 자녀들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도록 조건 없이 돕고,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도우라.


마지막으로, 자녀를 성공적인 창업가로 키운 부모들이 입에 달고 살았다고 고백한 몇몇 비밀 구절들을 소개한다: We love you, we trust you, we support you in whatever you want to do, we love that you have found your passion; we encourage you to pursue it, we will always be here for you…. 여러분도 이미 잘 사용하고 계신 구절들이 아닌가? <www.ewaybellev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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