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칼럼] 짐볼 활용한 통증 예방 운동

전문가 칼럼

[김수연칼럼] 짐볼 활용한 통증 예방 운동

골프로 인한 허리 통증, 척추 근육 단련해 예방하세요


코로나 사태 이후 실내에서 하는 운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골프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골프를 배우는 젊은 층이 늘어나는 등 대중화되는 추세다. 하지만 골프는 잘못된 자세로 공을 칠 경우 척추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김수연 강남세란의원 원장은 “골프 스윙을 할 때 허리가 숙여진 상태에서 회전하게 되는데, 이는 디스크가 생길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자세”라며 “특히 공을 멀리 보내기 위해 힘을 많이 줄 경우 척추에 상당한 무리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실제로 골프를 즐기는 사람 가운데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김수연 원장은 “척추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 심부 근육을 키우면 척추를 단단하게 지지해줘 스윙 동작 시 주변 인대와 근육 등이 다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골프로 인한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 데 좋은 운동 두 가지를 소개한다.


<운동 방법>

동작① 짐볼을 등에 대고 누운 뒤 양팔을 위로 뻗어 손바닥을 붙인다.<그림①> 무릎은 직각으로 세우고 엉덩이가 무릎 높이보다 내려가지 않게 한다. 몸통을 왼쪽으로 돌려 4초간 유지한다.<그림②> 이때 왼쪽 어깨로 짐볼을 눌러 몸을 지탱한다. 발바닥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게 한다. 이어서 오른쪽으로 몸통을 돌려 4초간 유지한다. 양쪽을 번갈아 반복한다.


동작② 바닥에 무릎을 세우고 앉는다. 무릎 사이에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다리 사이에 간격을 둔다. 양손으로 짐볼을 잡고 팔을 쭉 펴 어깨높이로 들어 올린다. 상체는 허리를 편 상태에서 뒤로 내려갈 수 있는 만큼 젖혀준다. 짐볼과 함께 몸통을 오른쪽으로 끝까지 돌려 4초간 유지한다.<그림③> 반대쪽과 번갈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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