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샬롬교회 컬럼] 새 예루살렘의 열두 보석

전문가 칼럼

[하늘샬롬교회 컬럼] 새 예루살렘의 열두 보석

1. 벽옥


새 예루살렘 성곽의 열두 보석은 자아가 신앙의 훈련이 되어 인간의 노력으로 성취한 빛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의 말씀의 본성과 위격이 성도들에게 위임됨으로 나타난 기이한 빛으로 말씀의 신분과 권세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 야고보서 1:17 개역한글 ]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대제사장의 예복인 에봇의 흉패에는 하나님 나라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열두 보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두 보석의 흉패 안에는 우림과 둠밈의 판결 도구가 있었습니다. 


나라의 중요한 일을 하나님께 물을 때 우림과 둠밈은 하나님의 판결 메세지가 되었습니다. 대제사장의 예복인 에봇은 속옷이 아니라 가장 바깥에 걸치는 옷입니다. 대제사장에게 에봇을 입히신 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신분을 성도들의 육체로 자랑하고 선전하고 나타내실 것을 뜻합니다. 


새 예루살렘의 열두 보석이 성도들의 육체를 상징하는 성곽에 있어 하나님의 나라를 선전하고 자랑하게 하시는 것과 같이,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 예수 그리스도의 새 영과 새 마음으로 살아가면서 성경 안에, 말씀 안에 감추인 우리 자신을 계속 발견하면서 나아갈 때 우리 육체는 겸손이라는 덕목 아래 계속 숨어 있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등경 위에 놓인 등불이 되어 빛을 비추는 존재가 되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그러한 존재가 되었을 때 육체의 먹고 입고 마시는 것 또한 하나님의 영광이 되도록 하나님께서는 공급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이 되라고 공급하시고 말씀하시는데도 여전히 낡은 의식 속에 갇혀 “아껴야 해, 청빈하게 살아야 해, 그것이 겸손이야.”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절대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공급하심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먹고 마시는 귀한 성도님들 됩시다. 


  [ 빌립보서 4:19~20 개역한글 ]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토록 영광을 돌릴찌어다 아멘


  [ 레위기 8:7~9 ] 아론에게 속옷을 입히며 띠를 띠우고 겉옷을 입히며 에봇을 걸쳐 입히고 에봇의 장식 띠를 띠워서 에봇을 몸에 매고 흉패를 붙이고 흉패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관 위 전면에 금 패를 붙이니 곧 거룩한 관이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대제사장의 에봇의 열두 보석의 흉패 안에 있는 우림과 둠밈은 사랑과 공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세계와 왕국을 정의와 공평으로 재판하시는 재판장 되시고, 교회의 머리 되시는 만유의 대주재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법원에서 어떠한 사건을 재판하고 판결하는 과정을 보면 가장 가운데에 재판장이 앉습니다. 그리고 재판장 좌우로 다른 판사들도 재판장과 함께 앉아 재판에 참여합니다. 우림과 둠밈은 곧 재판장이신,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을 상징하고 열두 보석은 머리를 붙들고 하나가 된, 몸 된 교회의 성도들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열두 보석은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과 함께 통치하고 재판하는 하나님의 교회를 상징하고, 이것이 결국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주신 상속이요, 교회가 이루어야할 성취과제입니다. 


 우림과 둠밈, 즉 교회의 머리, 예수님의 말씀 없이 교회는 열두 기초석을 유업으로 얻을 수 없습니다. 열두 보석은 철저하게 예수님의 살과 피의 분깃으로 주어진 하나님 나라의 존귀한 신분입니다. 이러한 신분은 육신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안에 감추어져 있는 빛, 귀한 신분입니다. 





 벽옥 


 첫 번째 기초석은 벽옥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붙들고 살아 있는 말씀의 본성을 양식 삼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벽옥의 빛을 선전하는 사람, 공동체가 됩니다. 벽옥은 새 예루살렘 성곽을 꾸미는데 사용되는 첫 번째 기초석입니다. 


 첫 번째 기초석인 벽옥이 하나님의 왕국을 이해하고 선전하는데 중요한 것은 성곽이 벽옥으로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새 예루살렘 성곽이 첫 번째 보석인 벽옥으로 쌓여 있고, 성곽을 꾸미는 데 열두 보석이 사용됩니다. 그렇다면 성곽을 세우는 데 있어서 벽옥이 주재료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곽은 벽옥의 빛이 아주 강하다는 것을 상징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통치와 복음에서 벽옥의 빛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아주 크다는 것을 내포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하시는 복음과 나라의 핵심이 바로 ‘아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독생자인 아들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첫 번째 기초석인 벽옥은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 안에서 우리를 발견할 때 가장 먼저 발견하는 빛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벽옥인 ‘아들’로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가게 하시고 이 땅에서 벽옥의 빛으로 하나님의 왕국을 자랑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랑의 아들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그곳에는 벽옥의 빛이 가장 강하게 비췹니다. 


  예수님의 몸 된 공동체가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의 본성으로 벽옥의 참된 빛의 옷을 입었을 때 어떠한 일이 일어날까요? 


 율법을 가지고 있는 사단 마귀가 가장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빛이 벽옥의 빛입니다. 옛법을 가지고 있는 사단은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이 벽옥의 빛을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선전하지 못하도록 여전히 성도들이 죄의 종노릇 하는 신분으로 자신을 이해하도록 속이고 꼬입니다. 

  성곽은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가진 성의 건축물입니다. 

  새 예루살렘 성곽이 벽옥으로 쌓여있다는 것은 그것이 아들의 빛, 아들의 영광으로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율법이 넘어오려고 해도 넘어올 수 없고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갑니다. 


  [ 골로새서 1:13 ]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 로마서 8:15 개역한글 ]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우리가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고 율법으로 고통당하는 것은 말씀 안에서 벽옥의 빛, 아들의 신분을 아직 덜 발견했거나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하나님께서 이 빛을 발견하라고 삶 속에서 율법과의 전쟁을 오히려 더 허락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침내 우리가 하나님의 어린 양되신 예수님의 말씀안에 거할 때 우리는 벽옥의 빛을 선전하는 사람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하나님 나라의 유업이 있기 때문에, 이전까지는 후견인과 청지기 밑에, 율법의 몽학 선생 아래 거하였다 할지라도 말씀에서 우리를 발견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왕국을 통치할 상속자로서 벽옥의 빛의 옷을 입게 됩니다. 그리고 그 빛은 말씀이 일천 척 일천 척 더해지면서 더 강력해질 것입니다. 


한번 상상해 보세요. 한 사람이 아니라 교회 전체 성도들이 벽옥의 옷을 입고 빛을 선전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옛법, 율법을 가진 사단이 숨이 막혀 말 그대로 매장당할 것입니다. 종의 형상으로 미혹하여 들어올 틈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복음의 관점에서 ‘벽옥의 빛’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주인에게서 금 한 달란트를 받은 자는 금 한 달란트를 땅속에 묻어두어 후에 주인이 돌아와 회계할 때 큰 책망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복음에서 아들의 증거를 발견하였다면 실제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빛을 나타내며 살아야 합니다. 실제로 삶 속에서 그렇게 믿고 생각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장사입니다. 


 장사를 하려면 먼저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손해 볼 것과 잃어버릴 것을 두려워하면 장사 자체를 시작할 수 없습니다. 장사가 항상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날은 장사가 잘될 수도 있고 또 안되는 날도 있습니다. 


  우리가 벽옥의 빛을 발견하여 실제 벽옥으로 장사할 때, 즉 아들로 살아가려 할 때, 어떤 날은 진짜 내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 같은 믿음의 확신이 들고  삶 속에서 영향력을 나타내고 보이는 성과가 있을 때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날은 ‘진짜 하나님이 날 아들로 여기기는 하시는 것인가? 내가 진짜 벽옥의 빛의 옷을 입은 것일까? 사람들이 날 우습게 여기지 않을까? 정말 나는 종인 것만 같은데...’라는 낙담이 들어올 때도 있습니다. 장사가 잘 안된 날인 것입니다. 


그러나 장사라는 것은 처음에는 엎치락뒤치락 상황과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다가 결국 시간이 지나 터를 잡으면 안정이 되듯, 하나님 나라의 벽옥의 옷을 입고 아들의 신분으로 산다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말씀 안에서 최소한 금 한 달란트, 아들의 신분은 발견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만, 이토록 교회가 복음을 잃어버리고 율법화 된 것은 바로 땅에 묻어놓은 금 한 달란트가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회계하러 다시오실 때, 과연 이 땅의 교회는 예수께서 주신 복음의 순결과 진정성을 잘 간직하여 많은 열매맺어 주인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요? 


[하늘샬롬교회 컬럼]

하늘 샬롬 교회 haneulshalom(장로회)

김 이스라엘 선교사

206-696-9894

경상남도 김해시 내외 중앙로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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