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랑 칼럼] 아삽의 주님을 향한 고백 시

전문가 칼럼

[주사랑 칼럼] 아삽의 주님을 향한 고백 시

주사랑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느니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라 교만이 그들의 목걸이요 강포가 그들의 옷이며 그들은 능욕하며 악하게 말하며 높은 데서 교만하게 말하며 그들의 입은 하늘에 두고 그들의 혀는 땅에 두루 다니는도다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지어다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술 거품이 일어나


는도다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내시나니 실로 그 찌꺼기까지도 땅의 모든 악인이 기울여 마시리로다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 그의 인자하심은 영원히 끝났는가, 그의 약속하심도 영원히 폐하였는가, 하나님이 그가 베푸실 은혜를 잊으셨는가, 노하심으로 그가 베푸실 긍휼을 그치셨는가 하였나이다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잘못이라 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  


우리는 우리 이웃에게 비방거리가 되며 우리를 에워싼 자에게 조소와 조롱거리가 되었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영원히 노하시리이까 주의 질투가 불붙듯 하시리이까 우리 조상들의 죄를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긍휼로 우리를 속히 영접하소서 우리가 매우 가련하게 되었나이다 우리를 회복하여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를 소생하게 하소서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우리를 우리 이웃에게 다툼거리가 되게 하시니 우리 원수들이 서로 비웃나이다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급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 주께서 그 앞서 가꾸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박혀서 땅에 가득하며 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으며 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그 넝쿨이 강까지 미쳤거늘 주께서 어찌하여 그담을 허시사 길을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그것을 따게 하셨나이까   


숲속의 멧돼지들이 상해하며 들짐승들이 먹나이다 만군의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돌보소서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요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니이다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에게서 물러가지 아니하오리니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돌이켜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우리에게 비추소서 우리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지어다 이르시되 내가 그의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의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우렛소리의 은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셀라)   


내 백성이여 들어라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 나는 너를 애급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나님은 신들의 모임 가운데에 서시며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서 재판하시느니라 너희가 불공평한 재판을 하며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 그들을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 하시는도다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 무릇 주의 원수들이 떠들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들었나이다 그들이 주의 백성을 치려 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께서 숨기신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말하기를 가서 그들을 멸하여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 


그들이 한마음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동맹하니 곧 에돔의 장막과 이스마엘인과 모압과 하갈인이며 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며 블레셋과 두로 사람이요 앗수르도 그들과 연합하여 롯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 (셀라)  

주는 미디안인에게 행하신 것같이,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같이 그들에게도 행하소서 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 땅에 거름이 되었나이다 그들의 귀인들이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그들의 모든 고관들은 세바와 살문나 같게 하소서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목장을 우리의 소유로 취하자 하였나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그들이 굴러가는 검불 같게 하시며 바람에 나는 지푸라기 같게 하소서 삼림을 사르는 불과 산에 붙는 불길같이 주의 광풍으로 그들을 쫓으시며 주의 폭풍으로 그들을 두렵게 하소서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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