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명기학원] 고교 시니어가 여름 방학에 꼭 해야 할 일들 2

전문가 칼럼

[민명기학원] 고교 시니어가 여름 방학에 꼭 해야 할 일들 2

많은 교육 전문가들은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교육계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하는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추측한다. 미국 대학들이 입학 사정에서 인종을 배려하는 제도의 합법성을 연방 대법원이 심의 중인데, 보수 성향의 대법관들이 지배하는 대법원이 이를 금지/억제하는 판결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많은 대학은 이미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AP 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어떤 대학들은 인종이 아닌 가계 소득을 입학 사정에서 사용함으로써 경제/사회적 소수자를 배려하고 우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향이라고 한다. 또 다른 대학들은 대입 에세이에 지원자의 배경을 보여 주는 주제를 넣어 지원자의 배경을 가늠할 수 있기를 시도하고, 커뮤니티 칼리지 출신 편입생들의 숫자를 늘려 캠퍼스 구성원의 다양성을 꾀할 것이라 한다. 


이러한 입학 정책들의 변화와는 별개로, 이 칼럼을 읽는 독자가 가을에 시니어가 되는 학생이고 꼭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가기를 원한다면, 올여름에 해야 할 다음과 같은 유에스 뉴스의 조언에 귀 기울일 만하다. 여름은 학과 공부의 부담이 없이 앞으로 다가오는 대입 원서 작성과 제출을 위한 제반 준비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어떤 일들을 하면 좋을까? 전체 아홉 가지의 사항 중에서 세 가지는 지난 칼럼에서 다뤘고, 오늘은 다음의 몇 가지를 필자의 해설을 곁들여 소개한다.


▲ 대입 에세이를 열심히 써라

많은 학교가 사용하는 대입 플랫폼인 공통 원서는 8월 1일에 열리지만, 올 2023-24학년도 대입에서 사용할 에세이의 제목 7가지는 이미 발표되었다. 그것을 살펴보면, 1) 어떤 학생들에게 자신의 배경, 아이덴티티, 관심이나 재능이 너무나 큰 의미가 있기에, 이것을 말함이 없이는 지원서가 불완전하다고 믿지요. 만일 당신이 이 경우라면, 당신의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2) 우리가 직면한 난관으로부터 배운 교훈은 후에 이룰 성공에 큰 기반이 됩니다. 


당신이 겪은 도전, 좌절, 그리고 실패의 순간을 돌아보세요. 어떤 영향을 받았고, 당신이 이 경험에서 얻은 교훈은 무엇이었나요? 3) 당신이 어떤 기존의 믿음이나 사상에 의문을 품거나 도전한 경험을 되새겨 보세요. 무엇이 그렇게 이끌었나요? 결과는 어땠지요? 4) 당신이 해결한 문제나 해결하기를 원하는 문제가 있으면 말해 보세요. 개인적으로 중요하다면, 어떤 것도 좋습니다. 지적인 도전일 수도 있고, 연구의 과제나 윤리적 딜레마일 수도 있지요. 


그것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해 보고, 해결을 위해 어떤 과정을 밟았는지 또는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써 보세요; 5) 당신의 개인적 성장과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이해에 계기가 된 성취, 사건 또는 깨달음에 관해 이야기해 보세요. 6) 당신을 푹 빠지게 만든 토픽, 아이디어 또는 개념이 있으면 묘사해 보세요. 왜 그것이 당신을 사로잡았나요? 당신이 그것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을 때 누구에게 또는 어떤 것에 도움을 청했나요? 


7) 당신이 원하는 주제에 대해 써 보세요. 기존의 글이거나, 당신 자신이 선택한 주제에 관해 쓸 수 있어요. 이 650단어 내외로 써야 하는 공통 원서의 에세이와는 별도로, 각 대학은 자신들만을 위한 보충 에세이를 요구한다. 예를 들어, 우리 지역의 유덥은 최대 300단어로 다음과 같은 에세이를 써야 한다: ““우리가 속한 가정과 커뮤니티는 보통 우리 자신과 개인의 삶을 규정한다. 


커뮤니티란 당신의 문화적 그룹, 방계 가족, 종교 단체, 이웃과 학교, 운동팀이나 클럽, 직장 동료 등을 의미한다. 당신이 속한 세상은 어떠하며, 그것의 산물로서의 당신이 어떻게 유덥의 다양성에 기여할지를 말 해보라.” 여름이 가기 전에 되도록 자신이 쓰고 싶은 주제를 선택해 적어도 반 이상의 완성도를 갖도록 노력해 보시라.


▲ 추천서를 부탁하라

유덥이나 UC(버클리와 같은 9개 캘리포니아 대학 시스템에 속하는 대학들)는 입학 사정을 위한 추천서를 요구하지 않지만, 하버드나 스탠퍼드와 같은 대부분의 명문 사립 대학들은 보통 2통의 교사 추천서와 1통의 카운슬러 추천서를 필수로 요구한다. 다른 학교들은 카운슬러와 1명의 교사 추천서를 요구하기도 한다. 어떤 선생님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아야 하는지도 학교에 따라 다른데, 보통 특정한 요구를 하지 않고, 지원자를 제일 잘 아는 분의 추천서를 보내라는 일반적인 지시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MIT처럼, 인문 사회계 선생님으로부터 1통, 스템 과목 선생님으로부터 나머지 한 통을 꼭 받아야 한다고 지정하는 예도 있으니 요강을 잘 살펴볼 일이다. 부탁하는 시기는 되도록 여름 방학 전이 좋고, 늦어도 가을 학기가 시작되고 일, 이주 안에 부탁하는 것이 좋다. <www.ewaybellevue.com>

<정정: 지난주의 칼럼에서 미국 고교생의 “지난해 대학 진학률이 62퍼센트 20년 전에 비해 18퍼센트가 낮아진 수치”라고 했는데, 이것은 8퍼센트의 오기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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