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샬롬교회 컬럼] 그리스도의 생명과 의식 1부
[ 고린도전서 15:44~49 ]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얼마 전 예쁘고 단정한 새로운 옷을 샀습니다. 그러나 예쁘고 단정한 이 옷은 저의 몸이 아닙니다. 이 옷은 저의 몸에 걸치는 것입니다. 우리의 보이는 육체는 내 영의 몸이 걸치는 옷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은 이 보이는 육체가 자신의 진정한 몸이라 생각하고 이 몸으로서 살아가고 열심히 주를 섬깁니다. 우리의 육체는 낡아지고 쇠하여집니다. 제가 새로 산 이 예쁜 옷도 영원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2년 3년 입다 보면 낡아지고 쇠하여질 것입니다.
[ 히브리서 1:10~12 ]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성경에서는 첫 언약은 쇠하여지고 낡아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첫 언약이라는 것은 단순히 모세에게 준 율법을 가리키는 말씀만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나의 진정한 영의 몸의 존재에 언약하신 것이 아니라 내 보이는 육체와 언약하신 것이 첫 언약입니다. 성경에서는 첫 언약을 낡아지고 쇠하여가는 것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 진정한 몸에 언약하신 것이 아니라, 내 의복에 언약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첫 언약은 당연히 낡아지고 쇠하여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 히브리서 8:13 ]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
그렇다면 하나님은 이 첫 것이 낡아지고 쇠하는 언약인 것을 알면서 왜 이 의복 같은 존재와 언약하셨는가를 우리는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진정한 몸을 발견하지 못하고 자신을 의복으로 여기고 있어서 의복과 첫 언약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 입장에서는 사람들과 처음 언약할 때, 참으로 답답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시는 것을 우리가 보지 못하고 하나님이 알고 있는 것을 우리는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 수준에 맞춰서 언약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첫 언약에 계속 머무르면 안 됩니다. 이것은 낡아지고 소멸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작은 좋았다고 할지라도 결말은 사망과 음부입니다. 그러므로 빨리 자신이 의복과 같은 겉 사람이 아니라 진정한 몸인 속사람이라는 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이제 발견했다면 하나님과 둘째 언약을 맺고 통치자의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잠언은 지혜를 가져서 지혜자가 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지혜자는 낡아지고 좀 먹어 낡아지는 의복과 같은 존재인 육체의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속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의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처음에 율법을 주신 것은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식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들은 보이는 육신대로, 보이는 육체대로 살았습니다. 보이는 육신의 감정과 감각대로 사는 것은 의식이 없는 자로 살아가는 거예요. 의식이 없는 자에게 의식을 가르칠 수 없죠
[ 잠언 9:9 ]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그러나 때가 차매 아들의 시대를 하나님은 여셨습니다. 이 아들의 시대에는 ‘의식’으로서 ‘생명’으로서 살 수 있습니다.
[ 시편 2:7 ]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예수님은 빛의 근원이 되어서 빛을 일으키러 오셨습니다. 잠자고 있는 자들에게 살아있는 말씀의 의식으로 살아가기를 깨우쳤습니다. 잠언은 지혜장입니다. 이 지혜가 바로 “의식”입니다. 그리고 그 의식이 지금 생명으로 우리 안에 거하고 있고 진짜 나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 이 의식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이 의식의 정체성을 알지 못한다면, 우리가 이 삶에서 수고한들, 그것은 그냥 이 ‘땅의 일’일 뿐, ‘하늘의 일’이 아닙니다.
[ 잠언 4:4~9 ]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셨느니라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에 탔습니다. 그러나 배에 풍랑이 몰아치자 제자들은 이제 자신들은 죽게 생겼다고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편히 주무시다가 일어나 바람을 꾸짖습니다. 제자들은 하나님 말씀의 의식이 없이 그저 환경에 지배받고 사는 사람들을 상징하고 예수님은 말씀의 의식이 있어 환경을 다스리고 지배하는 사람을 상징합니다. 복음이 말하는 통치라는 것은 단순히 너희가 잘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너희가 누구냐? 너희는 어떠한 정체성을 가지고 어떻게 실존하는가에 대한 정확한 해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믿음이 없다는 것은 자신이 누군지를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어제는 하나님을 찬송했다가, 오늘 일이 안 풀리니 풀이 죽어서 하나님을 의심하는 사람은 의식이 하나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 말씀의 의식이 없다면, 환경에 종이 되어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평생, 이 땅에서 돈이나 사람이나 물리적인 환경의 종노릇이나 하고 살다가 갈 것입니다. 내 아들이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아버지를 진노케 하는 것이고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태초에 사람은 환경을 지배하고 다스렸던 사람이지 환경의 노예가 되었던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먼저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을 바로 알아야 할 것이고 그 모습으로
아버지를 만날 준비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영적 전쟁에 우리가 지는 것은 바로 성령께 우리의 정체성에 대하여 바로 교육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겪는 마음의 문제, 인간관계 등은 바로 내가 누군지,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내 부모는 누군지에 대한 확신이 바로 없어서 일어납니다.
<다음 호에 계속>
하늘 샬롬 교회 haneulshalom(장로회)
김 이스라엘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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