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최선부동산] Boundary - 시애틀한인로컬부동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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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최선부동산] Boundary - 시애틀한인로컬부동산칼럼

부동산에게는 자신이 선호하고 관리하는 지역(boundary)이 있다. (부동산에서는 Farm이라고 부른다) 물론 손님의 원하는 경우 간혹 잘 모르는 지역을 가게 되지만 워낙 internet이 잘되어있어 컴퓨터를 통해 손님이 원하시는 지역을 알아볼 수가 있다. 부동산을 하면 각자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지역(Boundary)이나 특수성이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부동산은 호텔만을 취급하고 어떤 부동산은 비즈니스만 한다. 필자는 건축이나 설계경험이 있어 주로 주택을 담당한다. Boundary는 또한 보이는 지역외에 능력과 개인의 손님들이라 표현할 때가 있다.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boundary를 지키고 남의 boundary는 침범하지 말라는 얘기를 자신의 쇼에서 얘기한 적도 있다. 그만큼 서로의 boundary를 존중하며 지켜야한다는 이야기다. 2019년 이 boundary가 지켜지지 않아 곤란한 경우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한 가지를 얘기하면 4년간 꾸준히 비즈니스와 집에 대해 알아봐주고 있는 손님이 있었는데 드디어 올 초에 손님이 원하는 집을 손님자신이 찾아서 꼭 사겠다고 해 이미 다른 바이어가 오퍼를 넣은 것을 더 좋은 조건으로 오퍼를 넣어서 손님 것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막상 자신의 집으로 만든 뒤에는 가격을 너무 높게 오퍼한 것 같다고 불평을 하고 다른 부동산에게 의논을 했다고 했다. 물론 전체 사정을 잘 모르는 부동산은 손님을 빼앗을 욕심에 자기가 더 좋은 집을 찾아주겠다고 했고 손님은 억지를 부려 계약을 파기해서 셸러와 양쪽 부동산 모두를 황당하게 한 적이 있다. 계약 파기 후 그 집은 곧 바로 다른 바이어에게 팔렸고 두 달 후 집값은 4만 불이 더 올랐다. 나중에 그 손님이 필자에게 다시 연락이 왔지만 필자는 열심히 일을 했음에도 의심을 한 그 손님과는 다시는 관계를 갖고 싶지 않아 연락을 하지 마시라고하고 전화를 끊었다. 부동산계에서 말은 곧 약속이다. 그래서 약속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본인의 신용도가 떨어져 다음에 상대 부동산을 다시 만났을 때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간혹 손님이 처음과 다른 말을 할 경우에도 모든 책임은 부동산이 져야한다. 만약 내손님이 그 부동산에게 의논을 했을 때 자신의 boundary가 아니라 모르겠다고만 했어도 손님은 좋은 집을 구입할 수 있었고 필자도 상대 부동산에게 곤혹을 치루는 경우는 없었을 것이다. 물론 부동산은 경쟁이 심하지만 본인 양심적으로만 일을 한다면 본인을 믿고 찾는 손님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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