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스킨케어] 낭군님 길들이기 - 시애틀한인로컬스킨케어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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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스킨케어] 낭군님 길들이기 - 시애틀한인로컬스킨케어칼럼

미국에 정착한지 근 30년. 참 많은 부부를 보았네요. 한인 부부, 외국인과 결혼한 부부, 유학생부부 등 여러 종류의 부부가 있죠. 그런데 한 가지 특징을 발견했는데 물론 100%가 다 그런 것은 아니니 의견이 틀려도 이해를 구하네요. 한국여인이 미국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면 언어가 부족해 남편을 의존해야지 시댁이 다 미국인이지 또 아무래도 남자가 더 경제권이 있으니 남편은 강자요 여편은 약자라 삶이 남편위주가 되어 아내가 희생하고 설거지, 청소, 세탁 다하지 음식도 남편위주로 하다 보니 가랑비에 옷 젖는지 모른다고 설거지도 잘하던 미국남편이 어느덧 한국 샌님이 되어 애햄 하드라고요. 그리고 아내를 무슨 파출부 대하듯 하고 심지어 군에서 제대해 실직상태인 남편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든 한국아내들 남편이 전문직에 앉아 소득이 높아지니 타 여인과 바람이 나고 한국인 아내 헌 고무신 같이 버려지는 여인들 종종 봤네요. 그러나 할테면 해봐라 너 없이도 산다하고 아예 결혼 초장부터 고추장이건 된장이건 막 남편을 퍼 먹이고 고삐를 잔뜩 움켜진 아내는 끝까지 오래 해로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남편의 입맛을 시어머니 입맛에서 싹 빼앗아 아내의 입맛으로 왕창 바꾸어 놓았으니 아내 없이는 못살죠. 이것 일급비밀이니 딸에게만 가르쳐 주고 며느리에게는 비밀에요.ㅎㅎㅎ

한인 부부도 마찬가지 공자문화에 살던 여인들은 출가 전 부모에게 무조건 순종. 이젠 아가씨로 성장해 돈 좀 벌고 큰소리치고 살려고 하면 출가해 남편 그늘에 사니 감히 부부가 유별하거늘 어디 남편에게 대들어 이런 식으로 스스로 살아 남편의 기를 팍팍 살리네. 그럼 남편이 자기가 이조 선비인지 알고 아내를 꼼짝 못하게 하고 심지어 애첩을 얻어도 당연하다 이런 식이네요.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공자왈 맹자왈 스스로 여인들이 만들어 여필종부로 살아요 글쎄. 다들 그런 것은 아니니 화내시는 것은 금물이죠. 

공자맹자문화에 길들여진 시대는 그랬으나 지금은 21C 민주사회. 남편과 아내와 할아버지와 손자가 수직관계에서 수평관계로 이동한 서구사회에서 우리가 존재하네요. 그러니 남편을 시어머니 취미와 식성에서 아예 초장에서 부터 잡아서 아내인 내 취미 내 식성으로 바꾸어 놓아야 남편이 아내가 최고인지 알고 아내를 섬기면서 산다니까요. 이것도 절대비밀 외동딸에게만 가르려쳐 주시고 며느리는 금기 ㅎㅎㅎㅎ.  

세상에 50~60세가 되어도 엄부시하에 살면 불쌍해 어떡해요 남편에게 기 눌려 숨 못 쉬고 사시니. 그리고 낭군님들 30대는 밥 더 달라고 하다. 40대는 찬이 맛이 없다고 하다. 50대는 어디 가냐고 묻다. 60세는 나도 따라간다고 하다.70세는 아침에 눈 떴다고. 80세는 왜 산에서 안자고 집에서 자냐고 이혼당하고 쫓겨 나간다니 심히 조심들 하셔야죠. 간이 배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은요.ㅎㅎㅎ.

도야지 길들이기 최고 쉽죠? 먹을 것 많이 주고 허벅지 긁어 주면 벌렁 드러누워 내 간 빼가라 해요. 남편 초장에서 아내 식성으로 만들어 놓고 맛있는 음식 만들어 실컷 먹이고 그리고 당신이 최고야. 하고 칭찬을 해주면 벌렁 누워 내 양말에 보너스 감춰 놓은 것 있으니 다 가져가 점도 지우고. 퍼머넨 눈썹도 하고 마사지도 받고 벨라필도 맞고 하라고 등 떠민다니까요. 아내가 이뻐 봐요 처갓집 쇠말뚝에 절 안하나? 그리고 남편의 돈은 점심 사먹을 20불 말고는 다 빼앗아야 탈이 없어요. 요새 꽃뱀들은 남자 돈 냄새 기가 막히게 맡는다죠?

뒷탈 없애려면 아예 초장에 아내에게 용돈을 구걸하게 만들어야 해요. 요새 꽃뱀이 카페, 무슨 방, 무슨 잔디밭 안 가는 데가 없다네요. 

돼지는 어거지로 눕히려고 귀 잡아 당기면 꽥꽥하고 동네가 시끄러우니 남편도 먹이고 칭찬해서 스스로 눕게 하셔야 해요. 

아내들이여 남편 길들이기 성공들 하시라. 겁내지 마시라. 그리고 멋지게 사세요. 아내들 만세 !

아내에게 호통 치는 남편 옆전 남편. ㅎㅎㅎ. 부부사이가 편해야 아내의 얼굴이 밝아지고 예뻐지니 이글을 쓰네요. 

감사합니다.


유명스킨 원장 : 유명숙

253-306-4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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