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힘들고 애간장을 태운 천문선교회 등록 (4)

전문가 칼럼

[나은혜칼럼] 힘들고 애간장을 태운 천문선교회 등록 (4)

이번의 서울 방문은 2020년에 미국에서 세운 “칼로스월드미션”을 이제는 한국 정부에도 등록해서 한국에 달러를 정식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동안에 인도차이나반도의 5개국(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태국, 미얀마) 한인 선교사 집회가 일주일 동안 있어서 그곳에 다녀왔고 미국에서부터 한국의 회계사 사무실의 행정사에게 “천문선교회”를 세무서에 등록하는 문제를 의탁하고 수수료를 50%만 내고 시작을 했다. 


4년째 한국으로 돈을 보내서 탈북신학생들을 돕고, 교회를 세우면 개척 자금도 돕고 앞으로 통일이 되면 북한의 자기 고향에 교회를 세우겠다는 소망으로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교회에서 사역자로 일하고 또 개척교회를 세우고, 우리 목사님 설교를 한 달에 4편씩 듣고 정리해서 내는 과제를 내면 후원을 하는데 열심히 하고 교회도 세운 사람들이 네 사람이나 나오고 공주에서 기도의 집을 하는 사람도 나와서 그 가정은 아들과 부부까지 세 사람을 돕는다. 


장남인 중학생이 과제를 해내는데 귀한 사역자가 되기를 기도해 주고 있고 그 가정은 아이들이 다섯 명이나 된다. “에스더기도운동”에서 열심히 일하시던 회계 권사님이 너무 바쁘셔서 그 일을 올해 5월에 내 동생 권사님께 넘겼는데, 은행에 다니는 동생의 아들이 미국에서 거액의 달러가 개인 앞으로 들어오면 큰일이 생긴다고 세금 폭탄을 맞거나 감옥에 갈 수도 있다고 겁을 주어 못하겠다고 해서 정부에 정식으로 등록을 하고 일하기로 해서 한국으


로 갔는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았다. 회장이나 이사장으로 대표가 되는 사람은 행정사가 세무서에서 일을 마칠 때까지 인감증명 도장을 이 주일 정도를 행정사에게 주어야 하는데 그럴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귀한 인감도장을 함부로 남에게 내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어떤 사람은 자격이 없어서 못 하겠다고 발뺌하고 어떤 사람은 집이 자기 집이 아니어서 인감도장이 없어서 못 해준다는 것이다.


너무 실망하고 애를 끓이다가 예전에 한국에서 영영 살려고 작은 빌라를 사고 미국으로 다시 오게 되어 팔아버렸던 때 쓰던 내 인감도장이 있어서 동사무소에 가서 인감증명서를 떼니 한국에 집도 재산도 아무것도 없는데 인감증명을 떼어주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지도 않게 내가 회장이 되었는데, 또 사무실을 무상으로 빌려준다는 증명서가 있어야 해서 교회와 

여러 곳에 알아보아도 쉽지가 않아서 애를 태우다가 우리가 후원하고 있는 에스더기도운동에 협조를 구하여 사무실 사용을 허락받고 세무서에서 고유번호를 금방 받게 되었다.


훌륭한 사람들이 자기는 자격이 없다고 사양하는데 나는 회장이, 대표가 되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하나님께서 “네가 해야 한다. 네가 만들었으니 네가 자격이 있다.”라고 하시는 것을 깨달았다. 나만큼 이 선교회를 사랑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 이 선교회가 과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인가? 내가 인간 생각으로 몸부림치고 애쓰고 있는가? 


나는 아무리 애쓰지만, 주님이 그날에 “나는 너를 도무지 모른다.” 하시지는 않을까? “내가 내 일을 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나는 두렵다. 그리고 11월 3일에 은행에 가서 “천문선교회”로 은행 계좌를 여는데 과장님이 여러 가지 서류를 만들면서 내가 미국에 세금을 낸 영수증을 주든지 물건을 산 고유번호를 달라고 해서 무슨 소리인지를 모르다가 내 소셜시큐리티번호를 가르쳐주니 그것을 증명할 증서가 필요하다고 그 과장님도 잘 모르면서 미국 쪽에서 요구한다고 한다. 


집에 와서 생각하니 쇼셜시큐리티카드인 것을 알아서 딸에게 전화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하면서 딸이 어떻게 내 카드를 찾을까 걱정했는데 금방 찍어 보냈다. 그리고 드디어 힘들게 은행 계좌를 열 수가 있었다. 그리고 이제 기다리고 있는 과제를 다 낸 15명의 신학생과 에스더와 세계의 여러 선교사님께 선교비를 보내야 하는데 동생의 전화가 와서 인증서를 만들어야 하니 나에게 와서 인증서를 만들라고 하는 것이다. 


산 넘어 산이라고 인증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 것인지? 너무 걱정되었다. 동생이 할 수 없다면 미국으로 가지고 가서 인터넷으로 인터넷 뱅킹을 할 수가 있다고 누가 그렇게 하라고 하는데 나는 너무 바쁘기도 하지만 인터넷 뱅킹을 해본 적도 없고 너무 자신이 없다.

고민하고 기도하는데 동생이 남편과 2시간 동안 은행사무원과 애쓰고 인증서를 만들어서 인증서가 나왔다고 한다. 


동생이 자기도 텃밭을 정리하고 김장도 해야 하고 너무 바쁜데 인증서 때문에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해서 하나님의 일이니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하다. 저녁에 너무 힘들게 사방에 선교비를 보냈는데 한 군데는 잘못으로 두 번 보냈다고 한다. 일일이 은행 계좌번호를 눌러야 하고 힘든 것을 내가 왜 모를까? 그러나 남은 인생을, 달란트를 하나님께 충성하고 헌신해야 한다고 사명을 강조시킨다. 


1970년에 산천동 56번지 무당 동네였던 곳, 우리 집에 어머니와 남편이 세운 ‘천문성결교회“의 표어 “온 세계에 나아가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라.”라는 꿈이 이제 “천문선교회”로 2023년 11월 7일에 정식으로 문을 열고 천문(天門)의 이름으로 선교비를 나누어주게 되어 너무 감개무량하다. 홀어머니께서 남편 전도사님과 장로님과 학생들과 당신 집에 기도로 응답받고 세운 교회의 표어가 이제 정식으로 하늘을 향해 깃발을 올리고 떠난다. 


한 분의 오빠가 후임으로 천문교회에서 목회하시다가 천국으로 떠나셨고 딸 다섯이 있었는데 나는 둘째 딸로 남편이 세운 천문교회의 표어로 선교회를 만들었고 74세인 한국에 사는 동생은 회계로 그리고 그 밑의 두 동생과 많은 후원자가 선교 헌금을 드리면서 미국에서는 칼로스가 한국에서는 천문선교회가 주님의 뜻을 따라 “온 세계에 나아가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집에 교회를 세우시고 믿음이 없던 둘째 딸을 사모로 만드시고 그때 열심히 은혜 던 내 세 여동생이 52년이 지난 지금 모두 천문선교회의 일에 앞장서서 헌금도 하고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고 목사님의 제자들과 성도들과 교회들이 돕고 자녀들이 부모의 강권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번에 때로 포기하고 싶고 너무 힘들었는데 “못하겠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다가도 말대로 되는 것을 생각하고 “할 수 있다”라고 고치고 회개하면서 아무 걱정도 없이 아무 일도 안 하고 믿기만 한 남편 말대로 다 이루어졌다.


남편은 성경만 열심히 읽고 “매일의 만나”와 “성경난제해설”을 쓰기만 하고 책만 내면 되었다. 수제자로 비서를 자처한 나는 남편이 하나님 일을 더 잘할 수 있기를 소원하며 그 길을 닦고 만든다. 우린 주님밖에 몰라요. 남편은 아무 취미도 없어요. 나도 남편을 미워하면서, 사랑하면서도 닮고 주님께서 주신 사명의 길을 함께 가고 있다. 


천문성결교회를 팔고 미국으로 도망 왔다가 죽은 3대째의 삯꾼 목사와 소송을 해서 22억이 넘는 돈을 갖고 계신 조 장로님께서 천문선교회에 선교비를 주셔서 더 크고 보람있게 선교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주님, 이제 더 형통하게 하시고 주님의 뜻만을 이루기를 소원하니 미국에 세운 “칼로스월드미션”과 한국의 “천문선교회”를 주님께 올리니 받아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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