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주칼럼] 성탄 축하의 어마어마한 이유 - 시애틀한인로컬종교칼럼

전문가 칼럼

[문성주칼럼] 성탄 축하의 어마어마한 이유 - 시애틀한인로컬종교칼럼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아라

온교회여 다 일어나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 찬양 하여라  


성탄절이 오면 인류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자신을 내 주신 구주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하여 위의 찬송을 부르는 것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 생각하며 단순히 즐거이 부르곤 하였다.

하지만 금번 성탄절을 앞두고 다시금 살펴보게 된 에베소서의 서문을 열면서 구주 성탄을 축하할 어마어마한 이유들을 보게 되었다. 그것은 믿는 자라면, 믿음의 입구에 진실하게 들어온 자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는 넓이와 깊이와 높이가 엄청난 말씀이었다. 본문을 그대로 펴 본다.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엡 1:1-10)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를 인하여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너희를 인하여 감사하기를 마지아니하고 내가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하노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 편에 앉히사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엡 1:11-23)

참 은혜와 참 평강은 오직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주실 수 있다. 모든 신령한 복은, 즉 그리스도와 영적으로 연합된 성도에게는 모든 신령한 복이 이미 주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어떤 성도들처럼 새로운 복을 늘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모든 복을 충분히 깨닫고 누리며 그것에 대해 감사. 찬양하는 것이다. 

예정의 시기는 창세전이며, 예정의 토대는 그리스도 안에 마련되었다. 예정의 제한된 범위는 (만인이 아니라) 우리를 택하셨다는 말에서 드러나며, 예정의 목적은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는데 있었다. 예정의 주체는 하나님 곧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고, 결과는 신자들의 양자(養子)됨이다. 

구속(救贖)은 헬라어로 ‘아폴뤼트로시스’인데 이는 ‘값을 치름으로써 구원함’을 의미하며, 특히 노예를 보석(保釋)시키는 경우에 사용되었던 말이다. 예수님은 그의 보혈로 값을 치르사, 죄의 종이었던 우리를 구원하셨다.  하나님의 예정은 유대 인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도 포함한다. 고대에는 소유자가 누구인지를 표시하기 위하여 가축이나 종들의 몸에 인(印)을 찍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그의 택한 자들에게 성령님을 보내어 인치심으로써 그들이 그의 소유임을 나타내신다. 보증은 헬라어로 ‘아라본’이라하는데 원래 상업 용어로서, 사는 사람이 파는 사람에게 물건 값을 모두 지불할 때까지 맡기는 지불보증금 또는 담보물을 의미했다. 성령님은 약속하신 복(福)을 우리가 모두 얻을 때까지 그 축복의 보증이 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장래의 영원하고 영광된 삶을 보증해 주기 위해 믿는 이들에게 성령님을 담보물로 주셨기 때문이다. 

모든 정사와 권세와...모든 이름. 천사와 악령 및 그 외의 모든 영적 존재들을 포함하는 말이다. 그리스도는 이 모든 영적 권세들 위에 뛰어나신 분이다. 그리스도는 그들의 창조주이실 뿐만 아니라(골 1:16), 또한 통치자이기도 하시다 (빌 2:9-11). 이세상...오는 세상. 바울은 죄악이 가득한 이 세상과, 주님의 부활로 시작된 영원한 세상을 구별한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실 뿐 아니라, 또한 만물위에 계시사 그것을 다스리시는 머리가 되신다. 머리가 몸의 모든 움직임을 지배하듯이, 머리 되신 그리스도는 그의 몸된 교회에 대하여 그와 같은 권한을 가지신다. (ref. Open Study Bible 주석성경 p.310)

긴 내용을 요약하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는 죗값으로 영벌에 처한 인생들을 위하여 대속의 죽으심으로 인류가 구원받을 길을 활짝 열어 좋으셨다. 이 크신 은혜가 감사하여 믿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한자 마다 구원과 영생을 받아 천국의 시민권을 소유하게 되고 하늘의 모든 신령한 복을 받게 된다. 즉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모든 신령한 복을, 구원과 은혜 천국의 영광을 주신다는 그 엄청난 축복을 받게 되어 무궁한 감사와 찬송을 올리게 된다. 지상에서 천국에 이르는 신자의 영원한 신령한 복을 약속하시고 보증으로 성령님을 우리마음에 보내사 최종 결승까지 골인하게 해 주시는 것이다. 참으로 이보다 더 귀하고 더 큰 복이 어디 있을까! 참으로 살펴볼수록 어마어마한 성탄의 의미를 알게 되고 이를 알수록 더욱 진지한 감사와 찬송을 하늘 아버지께 올리게 되었다. 하나님께 영광!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  1:21)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눅 2:10)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골 1:13)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7)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

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요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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