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영칼럼] 인생의 멘토

전문가 칼럼

[박미영칼럼] 인생의 멘토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는 든든한 배경 같은 멘토가 필요하다. 특히 친구와 스승은 올바른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우리 주위에 친구를 잘못 만나서 신세를 망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잘못된 스승의 가르침으로 엉뚱한 길로 빠지기도 한다.


반면 자신의 의지와 생활 환경이 뒷받침된다면 멘토가 없어도 올바르게 잘 살 수 있다고 자신한다.

 나만의 정신적 멘토가 존재한다면 이보다 더 큰 배경이 어디 있을까? 그래서 멘토가 존재한다는 건 부러운 일이다.


자신이 아무리 현명하고 남의 조언 따위는 필요 없다고 해도 인생은 어느 순간 곡절이 찾아온다. 앞서 나간 경험자들의 정신적 가르침이 절실히 필요할 때 좋은 멘토를 만나 인생의 좌표를 결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생의 길잡이를 찾기가 쉽지 않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친구와 스승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사람에게 단 한 명이라도 좋은 친구와 스승이 필요하다.

앞서 터득한 그들의 지혜를 빌어 나의 정신적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스승이라고 유명 인사거나 교육자일 이유가 없다. 나의 주변에 폭넓고 깊은 사고력을 가진 지혜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생면부지인데도 인지도가 있는 사람이라고 무조건 친해지려 노력하는 것도 올바른 관계가 아니다.

살아있는 참스승은 우연히 운 좋게 만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언제 어디서나 시간을 내어 만나줄 현존하는 인생의 선배들도 있지만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더라도 저서나 역사적 인물을 통해 인생의 멘토로 삼을 수도 있다.


우선 나의 영적인 자아가 올바른지 먼저 판가름해야 한다. 그래야 좋은 친구, 참스승이 만들어진다. 누구나 처음부터 성숙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나의 인생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점검받을 수 있는 멘토가 필요하다.

동시에 나도 누군가에게 충실히 멘토링을 해줄 준비를 해야 한다.


멘토를 주고받을 수 있는 노력을 해나가야 나의 인생을 끌어줄 진정한 정신적 후견인을 어느 경로를 통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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