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나칼럼] Always think about another option(2) 실망하지 말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봐야지!(2)

전문가 칼럼

[레지나칼럼] Always think about another option(2) 실망하지 말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봐야지!(2)

<지난 호에 이어>

이 고객은 40대의 아프리컨 아메리칸인데 정신연령이 아주 어리다. 

약간 지능이 정상인 사람들보다는 낮다 보니까 일반적으로 생각을 깊이 하는 것이 어렵다. 어떤 이유였든지 이 고객은 텍사스에서 이곳 시애틀로 와서 거리를 떠도는지 9년 만에 우리 사무실 아웃리치 직원들 손에 이끌리어 밤에 지낼 쉘터도 지정받고 또 식사를 할 데일리 쉘터도 알려주고 매주 나를 찾아와 라이프 스킬 훈련을 받는다.


어떻게 하지? 생각해 보다가

일단 무료로 전화를 마련해준 회사에 전화를 하기로 했다.

는 이 고객을 우리 상담실로 데리고 들어와서 남들하고 이야기하는 훈련을 시켜주려고 직접 전화를 전화회사에 하라고 했더니 전화하는 것이 어렵다며 나에게 묻는다

레지나, 전화기 떨어뜨렸다고 혼나면 어떡해?

안 혼날 거야. 


잘 물어볼 거야? 몇 번을 내가 설명을 해도 전화를 직접 걸면 혼날 거라고 못하겠단다.

오케 그럼 내가 하지.

전화기 회사에 다이얼을 돌리고 전화기 회사에서 나열해 주는 번호 가운데 해당 사항의 번호를 누르고 기다리는데 40여 분이 지나가도 계속 음악만이 흐르며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곧 해결해 드리겠습이다”라는 방송만이 진행 중이다.


오 마이 갓!

40여 분이 지나서야 전화기 회사의 직원하고 통화가 되어 내 고객에게 전화를 넘겨주며 “네가 직접 설명을 해야 돼”라고 하니 내 고객이 거의 울상이다.

레지나, 나 전화 필요 없어!


나, 얘기 못 해! 만일 전화기 왜 떨어뜨렸느냐고 물으면 어떻게 해야지? 

전화회사에서 화를 내면 어쩌지?

내 고객은 어릴 적 지능이 낮아서 약간 굼뜬 행동을 할 때마다 폭력적인 아버지와 어머니한테도 매를 맞고 야단도 맞아서 또 자라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바보라고 놀림을 받으며 살아오다 보니 세상이 무섭고 두려워 뭐든지 자신이 없는 것이다.


오케, 그럼 내가 해주지!

내가 전화회사 직원에게 설명을 하니 전화회사 직원은 두 번째는 무료 전화가 없고 두 번째 전화기 구입은 $79.99짜리와 $69.99짜리가 있단다. 스피커폰으로 듣고 있었기에 내 이름과 직책 얘기를 하면서 내가 이 고객을 담당하는 카운슬러인데 이 고객은 집도 없고 직장도 없어서 현재 푸드스탬프로 살아가는 데 전화는 너무 중요한 통신수단이고 전화가 있어야 이 고객의 안전을 체크엎 할 수 있으니 다른 옵션 좀 찾아보아 달라니까 전화기 너머의 직원은 같은 말만 되풀이한다.


아이 엠 쏘리 위 돈 해브 옵션!(다른 대안이 없단다)

나는 다시 한번 부탁을 하면서 더 한번 찾아보라고 하자 직원은 약간 신경질적으로 목소리 톤을 높이며 위 돈 해브! 옵션이 없단다.


이야기를 들은 지능이 약간 부족한 내 고객은 울상이다.

레지나 옵션이 없다는데!!!

음음음!

어찌할까? 


그래 그럼 너희 회사 매니저하고 얘기를 해볼 테니까 매니저하고 통화를 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매니저와 통화를 기다리는데 겁이 잔뜩 난 내 고객의 눈이 왕방울처럼 커진다. 

아니야 나 전화 필요 없어! 나는 겁이 잔뜩 난 내 고객을 쳐다보며 이문이 닫히면 저쪽 문을 두드려 보아야지!라고 말하며 또 25분이 지나서야 겨우 매니저하고 전화가 통화가 되었다. 


나는 목소리를 아주 부드럽고 연약하게 톤을 낮춘 후 내 정신연령이 낮은 고객의 상황을 얘기를 하며 이 고객에게 전화는 생명 같은 것인데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정중히 부탁을 드리니 전화회사의 매니저는 우리에게 조금만 기다려 보라고 한 후 24분이 지나서야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지금 두 번째 전화기를 $21에 줄 수 있으며 3일 안에 전화기를 보내준다는 것이다.


나는 너무나 감사해서 전화기 회사의 매니저의 이름을 묻고 인터넷으로 답장으로 썼다.

너의 작은 친절이 한 사람의 인생을 세워준다고  …

물론 $21이 있을 리 없는 내 고객의 주머니 사정을 아는 내가 내 고객에게 잠깐 밖으로 나가 있으라고 한 뒤에 내 데빗카드로 $21을 지불을 하고 전화 신청을 한 후에 내 고객을 다시 들어오라고 하니 신이난 약간 지능이 부족한 내 고객이 사무실 로비로 나가더니 이렇게 떠든다.


정말 신기해, 레지나는 매직 펄슨이야, 무료로 전화를 얻었어!라고

Hello, everyone Regina has Magic hand, I can get free phone again!

내가 고객이 보는 데서 내 돈으로 지불하는 것을 보게 하지 않는 이유는 내 고객이 당연히 받아도 되는 것으로 생각할까봐..


두 번째 누구나에게 내가 페이해 줄 수는 없으니까.. 

혹시나 모든 고객이 레지나한테 얘기하면 다 사줄거야!라는 이야기를 해버리는 실수를 할까봐여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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