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하나님 손에 들린 돌멩이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눅 19:40).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나귀 새끼를 타고 가시는데 나귀 새끼 등위에 옷을 깔고 예수님을 태우고 길 위에도 자기들의 겉옷을 펴고 하늘의 왕이신 예수님을 가시게 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과 사람들이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요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리로다.”(눅 19:38)라고 찬송하니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하니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칠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성을 보고 우시며 앞으로 이 성이 다 무너지고 자식들은 땅에 메어침을 당하고 이스라엘은 죄로 멸망 당할 것을 말씀하시고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다 내쫓으셨다.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인 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나 백성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들므로 어찌하지를 못하고 기회만을 노리고 있었다.
마지막 시대는 노아의 때와 롯의 때와 같이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고 세상에 취하여 살다가 갑자기 무서운 재앙을 당한다고 하셨다. 노아가 큰 방주를 100년 동안 짓는데 사람들은 조롱하고 비웃었고 아무도 동참하지 않았다. 노아의 때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음란을 행하여 하나님께서 사람 지으심을 한탄하시고 홍수로 세상을 멸하실 계획을 세우시고 노아에게 큰 방주를 짓게 하셨다.
이 방주는 돛대도 없고 노도 없고 오직 물 위에 떠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흘러가기만 하는 방주였다. 성경 속에 방주(ark)는 3번 나온다. 모세를 그의 엄마가 광주리(ark)에 넣어서 물 위에 띄웠다. 마침 바로의 딸, 공주에게 구원을 받아 자기의 양자로 삼고, 궁중에서 온갖 학문을 다 배우고 장차 위대한 지도자 훈련을 받았다.
바로가 이스라엘 아들들을 다 물에 던져 죽이게 했지만 장차 자기를 무섭게 대적할 물에서 건짐 받은 모세를 궁궐에서 그의 어머니의 젖으로 기르도록 하나님께서 방주를 인도하셨다. 또 이스라엘의 최고의 보물인 십계명 돌판을 넣어둔 언약궤가 영어로 ‘ark’이다. 방주는 세상 사람의 도구가 아닌 하나님의 구원과 임재의 약속의 증표인 것이다.
롯의 때에도 너무 음란하여 마음을 상한 롯이 탄식하고 있을 때에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 유황불로 이 땅이 멸망 당할 것이라 빨리 도망가라고 하자 롯이 그의 사위들에게 가서 이야기했으나 농담으로 알고 순종하지 않았다.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고 빨리 달려서 도망가라고 했으나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아 소금기둥이 되었고 두 딸만 아버지 손에 이끌려 구원을 받았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음란하고 마약에 취해서 혼미한 좀비들이 득실거리고 선진국일수록 타락해서 수 없는 홍수와 지진과 쓰나미 등으로 위험을 경고해도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고 죄를 버리지를 못한다. 특별히 지도자들이 백성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악한 법을 만들고 주의 종들이 동조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에 침묵하는 짓지 못하는 벙어리 개들이 되고 있다.
파수꾼이 적이 쳐들어와도 나팔을 불지 못하면 마을이, 나라가 망하는데 사탄이 마약과 술과 음란으로 교회와 가정을 다 무너트리고 사회와 나라가 망하고 있는데도 목자들이 두려워서 올바로 외치고 잠든 백성들을 깨우치지 못하고 있으니 비극이 아닐 수가 없다.
주님은 인류의 죄를 위해 돌아가시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시지만 주님은 인류를 만드신 왕이셨다. 비록 스가랴에 예언된 초라한 나귀 새끼를 타고 가실지라도 그분은 찬송을 받아야 마땅한 분이시다. 오늘 우리들도 예수님을 조롱하고 비웃는 거대한 사탄의 세력 앞에 강하고 담대하게 대적해야 한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러면 너희를 피하리라. 프랑스가 그렇게 “마지막 만찬” 성화로 주님을 모욕한 것은 모든 그리스천들을 모욕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슬람이나 타 종교를 그렇게 모욕했다면 그들이 다 들고 일어나서 전쟁이나 살인이라도 일어났을 것이다. 미국에서 또 여러 나라에서 항의를 해서 그림을 내렸다고 하지만 너무 마음이 아프고 이 악한 세대와 유럽의 더러운 문화와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은 지하철이나 거리에 화장실도 제대로 없고 돈을 내야 하는데 더럽고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 선진국이 그렇게 위험하고 더러운 것이 백성들이 나라가 마약, 술, 음란한 것과 관계가 있다. 그 가운데 태어나는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부모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마약을 하게 되고 버림받고 있으니 나라가 어찌 올바로 서겠는가? 그래도 소수의 진실한 크리스천들과 빛을 발하는 교회가 있어서 다행이다.
청년들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하게 할 것인가? 아름다운 크리스천의 가정에서 앞으로 세상이 더욱 타락해 지옥으로 달려갈 때에 그 물결을 막아서는 용사들로 길러야 할 것이다. 사람들이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면 돌들이라도 소리치리라 하셨다.
다윗 손에 들려진 물맷돌 5개가 되어서 하나님을 저주하는 거대한 골리앗을 때려눕히는 돌멩이가 되자. 하나님 손에 붙들려 사탄을 때려 부수는 용감한 의분의 돌멩이들이 되자. 나의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주님께 붙들리면 능히 모든 것을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