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인생은 고난을 위해서 났다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고생스러운 것을 본다. 그리고 또 모두가 외롭다고 교회에 가면 사람들이 자기를 대접해주는 사람이 없고 사랑이 너무 없다고 실망하고 교회에 나가지 않는 사람들을 본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라고 하셨는데 하나님의 뜻인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려면 쉬지 말고 기도해서 위로부터 능력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사람에게 보이려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외식하는 기도를 하지 말고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고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 말을 많이 하지 말라고 하시고 이렇게 기도하라고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셨다.
1.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가 아니라 ‘우리’의 아버지시다. 우리 가정의 아버지, 교회, 나라의 아버지로 하나님 아버지는 전지전능하시고 내가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은 것처럼 너희도 그렇게 서로 사랑하라고 새 계명을 주셨다. 희생이 없는 사랑은 가짜 사랑이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사람들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하셨다.
크리스천 가정이, 교회가 주 안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가 된다면 그 속에서 천국이 이루어지고 모든 기도가 응답되리라. 사람들이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알아주신다면 나는 아버지께 낱낱이 고하고 나 홀로 외롭고 슬퍼도 살아갈 새로운 힘을 얻는다.
2. 주기도문에는 하나님 아버지께 여섯 가지로 청원하는 기도 제목이 있는데 위로 곧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로 세 가지가 있고, 아래로 곧 우리 자신들을 위하는 기도로 세 가지가 있다.
①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여김을 받으시오며”
자기 부모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자식은 불효자다. 목사의 자식으로 신앙 위에 올바로 서지 못하고 망령된 말과 행실을 하는 자식은 그 부모와 더불어 하나님까지 욕되게 한다. 우리의 삶의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를 통해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기를 위함이다.
② “나라가 임하시오며”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이 땅의 왕, 대통령, 권력자들이 얼마나 독재를 하고 횡포를 부리는가? 민주주의나 공산주의나 세상 나라의 제도는 악하고 완벽하지가 않다. 오늘은 자기가 여자라고 하고 내일은 남자라고 자기 마음대로 자기의 성을 바꿔도 된다고 인권을 아주 중요시하는 법이 세상에 만연하고 있다. 자기가 여자라고 주장하고 군대를 안 가고 나중에는 다시 남자로 자기의 이익을 따라 변경을 하고 수영이나 권투 선수로 남자가 여자 속에 들어가 우승을 한다. 이 세상 나라는 음란과 마약으로 전쟁에서 죽는 것 보다 그 숫자가 더 많다고 한다.
③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 이루어지이다”
사람의 생각은 사망이고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하였다. 악한 독재자들이 자기 나라의 이익을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수많은 청년을 죽이고 백성들을 가난하게 만들고 세계를 병들게 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와 평강과 희락이, 하나님의 뜻만이 이 세상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④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부유한 나라는 양식이 너무 풍족해서 비만으로 고통을 당하는데 아프리카나 북한 같은 나라는 양식이 없어서 굶주림으로 너무나 비참하고 세상 많은 나라 사람들이 기아로 죽어가고 있다. 오늘 우리 모두에게 일용할 양식이 너무나 필요하다. 내일까지 잔뜩 쌓아 놓지 말고 오늘의 양식만을 구하라고 하시고 내일은 염려하지 말고 주님께 맡기라고 하신다.
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가 남을 용서하지 않으면 우리의 죄도 용서함을 받을 수가 없다. 남을 미워하면 먼저 내가 병이 든다. 내 속에 미움과 불평이 가득하면 내가 무서운 병에 걸리고 주님께 사함을 받지 못하는 것을 깨닫고 철저히 나를 죽이고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을 깨닫고 나도 그 사랑으로 원수를 용서하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마 5:45) 놀라운 평강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고 하셨다(사 48:22; 57:21).
⑥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우리는 사람들의 말 한마디로도 시험에 빠지고 미워하고 괴로워하고 힘들 때가 많다. 남을 불쌍히 여기고 이해하고 용서하므로 내가 평강을 얻고 악에서 구원을 받아야 한다. 어떤 박해와 고난에도 시험인 것을 깨닫고 견디고 사랑으로 이기면 다음에 놀라운 복이 임하는 것을 많이 체험하고 우리를 연단하시고 감사를 통해서 새로운 능력의 사람을 만드신다.
(송영)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 세상 나라는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너무나 음란하고 악하고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하고 부모를 거역하는 것을 보면서 탄식을 하게 된다.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만이 소망이 있고 진실로 그 나라를 사모하면서 거룩하게 살려고 기도하는 사람들로 세상은 복을 받고 있다. 우리가 사는 나라와 가정에 전쟁이 멈추고 하나님 나라의 의, 평강, 희락이 넘치게 하고 이 땅에 천국을, 하나님의 거룩한 뜻만을 이루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