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도미니카 선교여행(1)

전문가 칼럼

[나은혜칼럼] 도미니카 선교여행(1)

2020년 칼로스선교회를 세우고 한국 에스더 센터와 죠지뮬러 신학원과 카작스탄 알마티 등에서 서울신대 교수셨던 나균용 목사님을 모시고 성경세미나를 했고 모두 너무 좋았다고 했다. 그러나 선교회 중심인 타코마에서는 아직 하지 않았는데 이왕이면 해외에서 하자고 해서 도미니카로 결정하게 되었다. 


오아시스 교회 목사님이 이번 여름에 교회 청년들이 선교를 갈 수가 있는지 답사하려고 동행하게 되었고 간절히 기도로 준비했다. 새벽기도회에 열심히 참석하시고 심장 수술도 하신 연세가 많으신 권사님께서 동행하시려고 비행기표도 사셨는데 감기에 걸리셨고 새벽기도회에 나오시다가 어떤 사람이 차를 받아서 폐차가 될 정도가 되었고 마음도 몸도 너무 약해지셔서 가실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도미니카에 선교센타를 크게 세우신 스티브 선교사님은 장로님이신데 한국 초기의 재벌의 아들로 예수님을 신실하게 믿는 이화여대 퀸이신 사모님을 아내로 맞으시려고 교회에 다니시다가 암에 걸리셔서 예수님을 뜨겁게 영접하시고 도미니카 선교센터를 세우시고 도미니카 현지인 교회 70여 개 이상을 돕고 계신다. 


이번 선교여행에서 귀하신 스티브 선교사님도 만나서 교제하려고 했는데 아프셔서 미국 딸 집에 가셔서 수술을 받으신다고 연락이 왔다. 시험이 많고 어려운 선교여행인데 주님께서 더욱 큰 은혜를 내려주실 것을 믿은 것은 언제나 눈물의 안타까운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주님을 믿기 때문이다.


1월 26일, 오아시스 교회 창립 8주년 기념 예배를 드리고 밤 비행기로 다섯 사람이 떠났다. 밤새 비행기에서 잠을 자야 하는데 잠이 오지 않아서 간절히 기도하면서 5시간 30분을 날아서 후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내려서 도미니카행 비행기로 갈아타고 1시간 30분쯤 날아서 27일 12시경에 도미니카에 도착하여 반겨주시는 남하얀 선교사님을 만나고 센터 버스로 30분쯤 달려서 선교센터에 오게 되었다. 


비행기에서는 식사를 주지 않았고 센터에 도착해서 주시는 점심이 너무나 맛이 있어서 감사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걱정을 많이 한 권사님께서 식사를 잘 하고 명랑하고 건강하셔서 안심했다. 조금 후에 아틀란타에서 오신 사모님과 집사님이 오셔서 우리 일곱 사람이 각각 두 사람씩 방에 짐을 풀게 되었다. 


옷장이 없어서 침대 위에 옷들을 늘어놓고 여러 가지로 불편하지만 많은 선교여행을 다니면서 이곳은 시설이 너무 좋은 센터이고 장로님 내외분께서 혼신을 다하여 세우신 아름다운 건물들과 성막과 수영장과 가로수들을 보며 센터장 장로님과 사모님께서 얼마나 이 센터를 사랑하시는가를 느꼈다. 


오아시스 교회 목사님은 일찍 목요일에 가시므로 우리가 화, 수요일에 먼저 선교지를 돌아보고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성경세미나를 하기로 하였다. 월요일 저녁에는 저녁 식사 후에 밤 10시까지 자기를 소개하고 간증을 하는데 너무 은혜로웠고 밤 10시까지 뜨겁게 통성기도를 하였다. 화요일 새벽 6시 30분에 새벽기도회를 드리고 아침에 알라바마에서 도착하신 김 권사님과 같이 이곳 아이티와 도미니카의 다섯 교회를 돌아보기로 하였다.


나 목사님은 숙소에서 강의를 준비하시고 유 목사님이 각 교회에서 영어로 기도해드리고 랜시 아이티 청년이 스페니쉬로 통역을 했다. 아이티 오순절교회에서는 아침 7시부터 낮 12시까지 기도회를 하는데 많은 성도가 뜨겁게 기도하였다. 저들은 직장이 없어서 이렇게 대낮에 모일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도미니카에서는 아이티에서 온 불법체류자들을 무조건 잡아다가 아이티로 추방시킨다고 하니 너무 불쌍하다. 


수요일 아침에는 이곳 중증장애자 고아원에 필요한 물품들을 사서 방문을 하였는데 그 아이들은 부모가 버린 고아들로 하늘나라 가기까지 그곳에서 보호를 받고 살아야 한다. 이층은 남자들 숙소이고 일층은 여자아이들 숙소인데 교회에서 도네이숀을 받아 운영하는데 시설이 너무 깔끔했고 의사도 있고 이곳에 온 아이들은 행운아들이다. 


눈이 큰 너무나 예쁜 어린 아기가 만져주니 방긋 웃는데 입속이 다 갈라져서(언챙이) 죽을 먹여야 한다고 한다. 일생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사는 그곳의 아이들이 너무나 불쌍해서 눈물을 흘렸다. 센터에는 성막을 잘 지어서 제사장 옷을 입고 나온 분이 설명을 한다. 번제단, 떡상, 언약궤 속에 아론의 지팡이와 십계명, 만나 등도 꺼내서 들고 사진을 찍다. 하얀 선교사님 남편은 그곳 치과에서 치과의사로 선교하고 계시고 두 부부가 스티브 장로님이 안 계신 자리를 지키신다.


수요예배에 유 목사님이 하나님성회 교회에 가서 설교를 하셨는데 성전에 사람들이 꽉 찼고 너무 은혜로웠다. 끝나고 사례비를 주려고 하는 것을 사양을 했다고 하신다. 하얀 선교사님이 유 목사님이 교회마다 가서 기도해 드렸는데 사람들이 너무 은혜로웠다고 하고 수요예배 설교도 처음 들어보는 은혜로운 설교라고 했다고 우리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새벽예배로부터 3번 식사시간을 빼고는 “십자가의 코드”라는 교재로 성경공부를 하는데 여섯 사람이 모두 너무 좋아하고 잘 왔다고 성경 속의 몰랐던 깊은 비밀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고 은혜롭고 재미있다고 해서 그들이 너무 귀하고 예쁘고 사랑스럽다.

주여! 이곳에 오신 분들에게 영적 충만의 복을 내려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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