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란 장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My Bucket List

전문가 칼럼

[아슬란 장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My Bucket List

2007년 개봉한 영화 버킷 리스트(The Bucket List)는 우리에게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도전과 감명을 줍니다. 잭 니콜슨(Jack Nicholson)과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이 주연한 이 영화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 왔던 두 남성이 병원에서 우연히 만나 삶의 끝자락에서 죽음을 앞두고 꼭 해 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한 후 함께 동행하며 하나씩 완성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그들은 지난 날들의 과오와 후회들을 돌아 보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새롭게 깨달아가며 마지막 시간들을 아름답게 매듭짓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우리가 삶에서 정말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버킷 리스트(Bucket List)란 표현은 죽기 전에 꼭 한 번쯤은 해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소원 또는 희망 목록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버킷 리스트하면 멋진 해외 여행하기, 고급 레스토랑 음식 먹어보기, 비싼 옷이나 장신구 입어보기, 화려한 휴가 등, 평소에 상상만 하며 실행하지 못했던 경험이나 모험 등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러한 것들을 마지막에 이르러서 해 보고 싶을 때, 아무리 마음이 간절해도 몸은 이미 따라오지 못하는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설사 할 수 있게 되더라도 막상 하고 나면 달성감보다는 허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삶은 유한하며, 시간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소중한 자원 중 하나입니다. 버킷리스트는 단순히 모험이나 일시적인 성취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삶을 살아가고, 중요한 것에 집중하며,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 때 진정한 감사와 기쁨을 느끼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는 이유와 목표를 잊기 쉽지만, 하루에 단 5분 만이라도 의도적인 생각과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면 삶은 방향성을 찾게 됩니다. 그렇게 비롯된 행동과 관계의 선택들은 단순한 성취를 넘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영화 버킷리스트에서처럼,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기 전에 우리는 소중한 사람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하고 싶었던 일을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라고 경고합니다.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최대한 의미 있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버킷리스트를 죽음을 대비한 목록으로 생각하기 보기보다는, 오늘 주어진 삶 가운데 이룰 수 있는 일들로 실행할 때 더 큰 의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이 당장 할 수 있는 일들, 크고 작은 순간들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한 순간들을 잘 포착할 때 우리의 매일은 아름다운 열매와 감사로 채워집니다. 


버킷리스트가 너무 비장하거나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의 이야기 들어주기, 멀리 있는 자녀에게 따뜻한 격려의 문자 보내기, 주말에 아내와 함께 소풍 가기, 이러한 간단한 것들도 때로는 가장 의미 있고 오래 기억될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혼자 영화를 보거나 묵상 여행을 떠나는 것,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지인에게 연락하거나, 관계에 어려움이 있었던 사람들과 화해하는 것도 좋은 예입니다. 


이런 작은 행동들이 모여 가치 있는 삶을 만들어 가며, 오랜 시간 동안 기억에 남을 순간들을 선사합니다.

버킷리스트는 단 몇 가지의 신중한 목표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시간이나 횟수에 제한될 필요도 없습니다. 버킷리스트는 단순히 해야 할 의무 등을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가치관과 목표를 반영하는 의미 있는 선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한번 오늘 책상에 앉아서 나의 버킷리스트를 한번 써 보시면 어떨까요?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하여 세월을 아끼라”(에베소서 5: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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