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칼럼] “자연 재해”

전문가 칼럼

[정병국칼럼] “자연 재해”

동양 고전의 예언서나 성경에 보면 말세가 가까우면 예상치 않은 자연재해나 지진과 토네이도 등의 자연 재해가 자주 온다고 했다. 요즘 미국이나 세계 여러 곳의 사건을 보면 큰 재해가 계속하고 있다. 폭풍우와 소낙비가 장대처럼 쏟아져서 마을이 사라지기도 하고 화재로 큰 땅덩이가 잿더미로 변하고 있다. 


지상 낙원이라고 하는 하와이 마우이섬이 화재로 큰 숲이 사라지고 많은 인명 피해 및 재산 손실을 가져왔다. 하와이의 4개의 섬이 다 아름답고 좋지만, 그중에 마우이섬은 자연경관이 좋고 각종 과일이 잘 열리는 섬이다. 그곳에서 생산되는 과일의 맛은 다른 지역이 따라갈 수 없이 달고 맛도 좋다. 


특히 배와 사과는 그 크기가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크고 맛도 아주 좋다. 하와이 이민국에서 일할 때 우리 부서 매니저의 고향이 마우이라서 초대를 받고 가본 적이 있다. 40여 년 전 일인데 지금도 그곳을 생각하면 또 가보고 싶다. 지금은 함께 일하던 매니저가 이미 하늘나라로 이사를 했겠지만,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그런데 얼마 전에 관광지로 유명한 마우이섬에 산불에 허리케인까지 겹쳐 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외신들은 산불이 마우이섬 마을로 번지면서 주택가를 비롯하여 상점과 식당가 등에도 불길이 치솟아 주민들이 불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1700년대에 만들어져 역사적 타운으로 지정된 라하이나 마을에도 불길이 번져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한다. 


정부 당국은 화재 지역을 벗어나려는 주민들이 줄을 이으면서 도로가 심각한 교통 정체를 빚고 있다고 전한다. 이번 산불로 그 아름다운 섬의 상당한 지역이 이미 불길에 휩싸여 사라졌다. 인명 피해도 적지 않게 일어났고 오늘(8월 12일) 현재 55명이 죽고 행방불명이 된 사람도 수십 명에 이른다고 뉴스에 보도되었다. 


현지 정부 당국은 복구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고 미국 연방정부에서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하루속히 화재가 진화되고 복구 작업이 잘 진행되기를 전 국민이 기도하고 있다. 마우이섬 당국자에 의하면 마우이섬 안에서 발생한 3개의 대형 산불이 계속 번지면서 이미 13군데의 소도시와 마을에서 전면 대피가 시작되었고 16 도로를 차단했다. 


현재 비상 대피소에 머무는 주민들은 약 2천여 명이고 1만 2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현재 정부 당국은 수색대와 구조대를 파견 중이다. 자연재해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 화재는 재는 남지만, 수재(물로 인한 재난)는 아무것도 없이 사라진다. 우리가 남태평양 괌에서 사업을 하며 살 때 한 해는 태풍이 5번이나 왔다. 일 년 내내 태풍 복구 작업을 하다가 한 해를 다 보낸 적도 있다. 


그래도 인명 피해는 거의 없었고 집과 재산은 모두 날아가 버렸다. 우리는 다행히 콘크리트 건물에 살았기에 집이 날아가지는 않았다. 요즘 한국에도 비가 장대처럼 쏟아져서 농작물이 모두 물로 씻겨 내렸고 과일도 모두 떠내려갔다. 해마다 7, 8월이면 한국에 큰비가 내리는데 금년은 예년보다 더욱 심한 것 같다. 


농사를 짓고 과수원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전 재산이 날아간 셈이다. 성경에 보면 노아의 홍수로 온 지구가 물에 잠겼는데 살아난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약속을 하셨다. 이제 이후엔 이런 큰비는 내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무지개를 띄워서 약속하셨다. 그런데 요즘엔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듯하다. 


인간의 죄가 관영하여 그 죄와 벌로 하나님이 많은 비를 내리는 듯하다. 어찌 되었건 우리 인간은 자연재해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냥 앉아서 당할 수밖에 없다. 화재는 물로 어느 정도 제지할 수 있지만, 수재는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가 없다. 오직 하나님이 그것을 멈추게 할 수 있는데 요즘엔 우리의 소청을 들어주시지 않는 것 같다. 말세 지말에 인간의 죄가 너무 많고 커서 더 이상은 하나님이 봐주시지 않는 것 같다. 


미국 중 동부 지방은 항상 허리케인과 같은 태풍과 장마가 그치지 않는다.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마음대로 살아가는 인간들을 더 이상 지나칠 수가 없어서일까? 우리는 이런 때 자신을 뒤돌아보며 회개하며 부르짖어야 한다. 그러나 인간들이 요즘엔 하나님과 거의 맞서서 해보려고 한다. 


인간이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회개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과학과 우주 공학의 힘으로 해결해 보려고 한다. 그러나 자연과 우주는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다스리고 있다.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자연재해와 우주를 마음대로 다스릴 수는 없다. 우리 모두 겸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며 구원의 손길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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