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장자의 명분이 무엇인가?

전문가 칼럼

[나은혜칼럼] 장자의 명분이 무엇인가?

(창 25:32) 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오?

에서는 망령된 자였다.

①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펴라”(히 12:16b). 히브리서에서는 에서를 망령된 자라고 정의한다. 왜 망령된 자라 했을까?


② 에서는 장자의 명분의 가치를 몰랐다. 이것이 그의 망령됨의 첫째다. 그러면 오늘의 신자라는 사람들은 그 가치를 알까? 천만의 말씀이다.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은 하늘의 별 따기다.


③ 에서가 장자의 명분의 가치를 몰랐다고 하지만, 그 일로 인해 그가 야곱을 죽이려고 이를 갈고 있었음을 보면 그가 그 가치를 몰랐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오늘의 신도들은 아예 관심도 없고, 그런 것이 있는 줄을 알지도 못한다. 그러면 현대에도 신자라고 하면서도 ‘장자의 명분’의 가치를 모른다면 모두 망령된 자가 아닌가?

우리가 새롭게 깨달아야 할 “참으로 가치(價値) 있는 것”은 어떤 것인가?


① 예수님은 영생의 문제를 가지고 찾아온 부자 청년에게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 청년은 재물이 많았기에 주님의 말씀을 따르지 못하고, 오히려 근심하면서 돌아갔다(마 19:21-22). 그는 땅의 보화는 알았어도 하늘의 보화는 알지 못했다.


②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시로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갔다(마 4:22, 24; 9:9). 사람을 낚는 어부(마 4:19; cf. 눅 5:10), 추수할 일꾼(마 9:37-38), 그리스도 부활의 증인(행 1:8) 등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사명이 얼마나 고귀한가!


③ 구약에서는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신 28:12a)라고 하였고, 하늘의 보물인 이슬(신 33:13; cf. 창 27:28)이라고 했다.


④ 그리스도가 최고의 보물이다. 또한 성령이 보물이다.

⑤ 바울은 ‘비밀’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였다. 영의 깊은 세계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깊이 깨달아야 한다.

장자의 명분(birthright; 장자권)이 왜 중요한가?


① 장자권은 만민에게 복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요 섭리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나를 통하여 이 큰 구원과 복을 주시려고 하신다는 것을 알고 그 사명을 기쁨으로 행하지 않으면 참된 가치, 곧 영적인 가치를 알지 못한다.


② 장자권은 하나님의 복의 통로다. 장자가 없으면 복이 오지 못한다. 예수님이 친히 인류의 장자가 되셔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고, 거룩한 구원의 대사역을 완성하셨다. 이것을 확실히 믿으며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가 되어야 비로소 장자권의 역사에 참여하게 된다.


③ 눈에 보이는 것만 사모하고 그것들을 따라가는 자는 영원히 하늘의 복을 알지 못한다. 먼저 영적인 변화를 받아 성령이 충만해야 한다.

④ 참된 복은 저주의 모양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바울은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아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다.”(고전 1:26)라고 하였다. 참으로 값진 것은 가장 하찮은 것의 모양으로 찾아오며, 가장 고통스러운 십자가의 모양으로 찾아온다. 그 가치를 깨달아야 한다.


⑤ 에서는 장자권을 잃어버린 후에 눈물을 흘리며 구하였어도 소용없었고, 야곱을 죽이려고 이를 갈았어도 소용없었다. 지옥에 떨어진 후에 후회한다고, 회개한다고 구원이 오겠는가?

야곱은 400명의 장정들을 거느리고 오는 에서를 보고 염소, 양, 낙타, 소 등 많은 예물을 형 에서에게 먼저 보내고 아내들과 자식들을 보내 인사를 시키고 자기는 맨 나중에 에서를 만나 일곱 번 절하고 에서와 둘이 껴안고 울면서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창 33:10)라고 서로 화해한다.


도대체 야곱이 가진 장자권이란 무엇인가? 야곱이 언제 형이 되었단 말인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한 로마 – 독일 – 영국 – 미국이 장자권의 찬란한 나라가 되어서 세계를 인도해 왔다. 그 장자권의 촛대는 사모하는 나라로 빼앗기고 있는데 미국이 신앙이 타락하면서 6.25를 당해서 처참하게 무너진 대한민국이 새벽기도, 철야기도, 금식기도를 하면서 오늘날 놀랍게 발전하고 주님께서 불꽃같이 연단시키시고 세계의 장자권을 주시며 마지막 추수꾼의 나라를 만들고 계신다.


육신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신령한, 하나님의 장자권의 복을 우리 자녀들이 꼭 사모하기를 가르치고 귀한 영적인 장자권을 꼭 받도록 해서 놀라운 복의 통로가 되도록 우리 교회와 부모님들은 선하고 의로운 도를 가르치고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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