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스킨케어] 마음과 몸의 거울, 얼굴 형상

전문가 칼럼

[유명스킨케어] 마음과 몸의 거울, 얼굴 형상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가장 유명한 성화 가운데 하나가 바로 예수의 최후의 만찬이지요.

다빈치는 자상하고 온화한 인물을 찾아 예수님의 얼굴을 완성한 뒤, 가롯 유다의 험상궂은 모델을 수년간 찾다가 마침내 적당한 인물을 발견해 전대를 움켜쥐고 있는 유다의 모습까지 완성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처음 예수님의 모델이 되었던 그 사람이 세월이 흐르며 타락한 삶을 살다가 결국 유다의 모델이 되었다는 유명한 일화가 전해지지요. 이처럼 얼굴은 마음과 몸의 거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모유를 실컷 먹고 빙그레 웃는 모습은 천사의 얼굴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같은 아이라도 변이 마려워 몸이 불편하면 얼굴이 붉어지고 실눈을 뜨며 울음을 터뜨리는데, 엄마 눈에는 여전히 사랑스러워 보이겠지만 타인의 눈에는 마치 마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마음이 즐거우면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분노하면 독기가 서리며, 몸이 아프면 얼굴에 고통이 드러납니다. 


결국 마음·몸·얼굴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전체, 곧 삼위일체와 같습니다.

성경에도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여기에서 남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면 마음이 밝아지고, 어두운 동굴에 있으면 마음도 어두워집니다. 


아름다운 꽃밭에도 강아지 배설물은 있지만, 굳이 그것을 보지 말고 아름다운 꽃만 보아야 합니다. 괴로운 기억을 마음에 계속 간직하고 되새기면 우울증이 생기고, 이어 얼굴마저 어두워집니다.

또한 건강 상태는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신장이 나빠지면 입술이 검푸르게 변하고, 위장 장애가 심하면 얼굴빛이 누렇게 뜨며 눈꺼풀이 무거워집니다. 


간이 나쁘면 눈동자가 황달로 변하고, 영양실조에 걸리면 가뭄에 시든 채소처럼 피부가 윤기와 탄력을 잃습니다. 결국 마음과 몸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아름답고 건강하며 우아한 얼굴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마음을 기쁘고 행복하게 지켜야 합니다. 제 고향 동네에는 남편의 외도로 홧김에 양잿물을 마신 한 젊은 여인이 있습니다. 


그 일로 목소리도 잃고 건강도 잃어 아직 젊은 나이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모습은 마치 80세 노모와 같아졌습니다. 만약 그 순간 한 번만 꿀꺽 삼키고 참았더라면 그 비극은 피할 수 있었을 텐데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마음 관리, 영양 관리, 수면 관리, 운동 관리를 과학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나무의 뿌리와 줄기가 건강해야 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듯, 사람도 그렇습니다.


마음을 잘 다스리고 몸을 건강히 지키면 얼굴의 기초가 튼튼해집니다. 거기에 조금만 얼굴 관리까지 더하면 누구나 “미남, 미녀”라는 말을 들으며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Ph. 253.306.4268

유명스킨: 유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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