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열모 칼럼] 그리워지는 위대한 영도자 -시애틀한인로컬소셜칼럼

전문가 칼럼

[동열모 칼럼] 그리워지는 위대한 영도자 -시애틀한인로컬소셜칼럼

오늘의 한국 정치판은 국민을 좌파와 우파로 갈라놓고 이념분쟁을 격화시켜 흙탕물 싸움으로 번져 나라의 장래가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답답한 현실에서 지난날 국민을 단합시켜 기적 같은 발전을 이룬 위대한 영도자가. 유별나게 그리워진다.   

지난 2017년에 광화문 촛불시위를 유발해 나타난 문재인 정권은 나라를 이끌어갈 국정지표는 밝히지 않고 오직 적폐청산이라는 명분으로 지난 정부에 대해 보복할 뿐만 아니라, 남북문제에 대해서 운전자 역할을 하겠다면서 국가 안보까지 뒤흔들고 있어 나라가 존폐 기로에 놓여져 있다.  

이로 인해 오늘의 한국 사회는 이념분쟁이 날로 격화되어 국론이 갈기갈기 찢어져 나라의 앞날이 너무도 캄캄해 지난날 이승만, 박정희, 두 대통령(이하 존칭을 생략)이 온 국민을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시켜 이루어낸 위대한 영도력이 그리워져 그 현장을 여기서 조명해 보고자 한다.    

8.15해방 직후에 북한은 소련 스탈린의 지령에 따라 노동당을 만들고, 김일성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실상의 정부를 세우고, 공산 독재를 차질 없이 밀고 나갔는데 남한에서는 박헌영이 이끄는 남로당이 폭동을 일으켜 사회 혼란을 가중시켰다. 그 대표적 혼란이 대구폭동(1946년 10월 1일 ), 제주도 4·3사건(1948년 4월 3일),  여순 반란사건(1948년 10월 19일) 등입니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시기에 좌우합작을 주장하던 김구, 김규식 선생은 38선을 넘어 평양으로 가서 김일성이 주도한 이른바 <4·30선언>에 동참해 사회 혼란을 격화시켰습니다. 이 <4·30선언>은 주한 미군의 철수와 남북의 연합정부 수립을 주장했으니 국론을 더욱 심하게 분열시켰던 것입니다.

이처럼 암울한 시기에 외교에 능하고, 공산당의 생리를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던 이승만이라는 위대한 영도자가 나타나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공화체제의 대한민국을 건국했던 것입니다.   이승만은 대통령으로 취임하자 최우선 국정과제로 농지개혁을 단행했는데, 이 농지개혁이 6·25전쟁을 일으킨 김일성에게 결정적 타격을 주었던 것입니다. 김일성은 인민군이 38선을 넘어서면 농민들이 즉각 봉기할 것을 믿고 1950년 6월 25일의 새벽 4시를 기해 38선 전역에서 남침했는데 농민들은 봉기를 하기는커녕 오히려 강력한 방공세력으로 저항했으니, 이승만의 원대한 통찰력은 놀랍기만 합니다. 

6·25전쟁은 소련제 T-24탱크를 앞세운 막강한 인민군의 기습공격에 아군은 겨우 소총과 수류탄으로 맞섰으니 승산 없는 전투였는데 이승만의 탁월한 외교 솜씨로 UN의 지원을 받아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한미 상호방위조약까지 끌어내 한국의 안보를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최강국인 미국이 책임지게 했으니 놀라운 사실입니다. 

이승만이 이렇게 나라를 창건하고, 국가 안보까지 다지자 다음 단계는 국민을 배불리 먹여 살려야 할 시점에 박정희라는 확고한 소신을 지닌 영도자가 나타나 한강의 기적을 창출해 5천 년 동안 숙명처럼 여기던 보릿고개를 허물고 우리는 비로소 쌀밥을 배불리 먹게된 것입니다….  

박정희는 1962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경제개발 5개넌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소요되는 외화를 확보하기 위해 광부와 간호사를 서독에 파송하는 동시, 월남전에도 뛰어들어 한미동맹을 굳게 다지는 한편, 중동의 건설현장에도 과감하게 참여해 막대한 외화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벌어드린 외화로 자동차도 별로 없던 시절에 고속도로를 건설했고, 철광석도 없는 나라에 제철소를 만들어 산업화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이렇게 나라 경제에 여유가 생기자 박정희는 낙후된 농촌을 부흥시키고자 <새마을 운동>을 전개해 농민들에게 “근면과 자조, 협동”이라는 행동지표를 내걸고,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고취시켜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기가 넘쳐나게 했습니다.   

이처럼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 손을 마주 잡고 구슬땀을 흘린 결과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 에티오피아의 원조가지 받아야 했던 나라를 오늘날에는 원조하는 나라로 만든 지난날의 위대한 영도자가 오늘에 와서 더욱 그리워집니다. 


0 Comments
제목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