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영S미술학원] 적응과 적용

전문가 칼럼

[권선영S미술학원] 적응과 적용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월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 10인 이상의 모임은 물론이고 ‘외출 금지령(stay at home)’이 5월초까지 연장되어진 상황 속입니다. 그로서리, 약국, 병원 등 필수 사업체를 제외하고는 모든 비즈니스들이 영업을 중단하며 모든 학교의 수업 또한 올해로서는 온라인 수업으로 마무리를 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영화나 소설의 시나리오가 아닌 아무도 겪어보지 못한 예측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모든 세계인들이 패닉과 불안정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재학 중인 학생들의 입장 또한 예측할 수 없는 일들에 많이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정상적으로 등하교를 할 수 없고 친구들과는 만남이 자제되는 것은 물론이고 수업시간조차 영상을 통해 이어가야한다거나 과목별 선생님들이 제시해주는 과제들을 스스로 익히고 학습해가야 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제한된 공간 속에서 익숙?했던 단체 활동은 불가능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식 학습법이 학생들에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학교가 방학 아닌 방학이 되면서 집안에서 24시간의 스케줄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루, 이틀을 지나 일주일, 한 달이 되어가면서 더욱 패닉에 빠지는 학생들이 늘어나거나, 아니면 자기관리가 빠른 학생들은 오히려 이런 시간들을 본인에게 주어진 ‘나름대로의 ‘적용’으로 활용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미술을 전공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있어 이러한 ‘자유의 시간’은 엄청난 전환점과 혜택이 되어질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기 위한 아이디어나 전반적인 테크닉적 연습이나 그 어떤 것들이라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여유?시간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유덥(University of Washington)이나 몇 대학들이 올해 입시생들에게 SAT/ ACT 성적을 입시필수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개인마다의 학과 외 활동이나 그런 활동의 범위와 깊이를 얼마나 어떻게 활용해가는 것이 입시에 좋은 기준점도 되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과성적뿐만 아닌 전반적이고 총체적인 학생의  능력과 가능성을 중요시하는 미국대학들의 입시에서 현재 입시생들 및 고등학생들은 현실의 특이적 상황 속에서 어떻게 본인의 태도를 적응해가야 하며 그런 적응과정에서 얼마나 준비되고 섬세한 본인만의 독특함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관점적 적용이 중요한 시기하고 봅니다. 

불확실한 상황이나 문제로 보일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 속에서라도 자신의 적응력을 최대화 시키고 가능한 적용력이 어떤 것인지를 관찰하고 활용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속에서 어떠한 관점이 자신을 최대치로 키워갈 수 있을지를 알고 행동하는 기회가 되기 바랍니다.  

문의: 253-304-5903/ studioS.artclass@gmail.com/ www.studioSfinearts.com 

<벨뷰 스튜디오> 700 108th Ave NE Suite 100 Bellevue, WA 98004

<레이크우드 스튜디오> 9601 South Tacoma Way Suite #204 Lakewood, WA 98499


S 미술학원장, 권선영씨는 한국 홍대미대와 뉴욕 RIT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파리 등 유럽 생활을 통한 문화 경험과 20년이 넘는 미국 내 학생들 미술지도를 하면서 현실적인 정보력과 미술교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0 Comments
제목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