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스킨케어] 민들레 웃음

전문가 칼럼

[유명스킨케어] 민들레 웃음

애독자 여러분 혹시 여몽전쟁 잘 아시나요? 아이쿠 저분 읽으시면서 피씩 웃으시네요. 그러면서 고려와 몽골의 전쟁하시네요. 네 맞았어요. 역시 이화여대 역사학과 출신이라 다르네요.ㅎㅎㅎ 네 맞아요. 몽고에서 유목민들이 침략한 전쟁인데 1231년에서 1259년까지 28년 동안 9차례나 침공하여 남쪽 지리산까지 유린하여 수많은 군인과 양민들이 피살을 당하는데 힘없는 고려 조정 고종황제와 신하들은 쥐새끼 모양  강화도 섬에 틀어 박혀있어서 수군이 없는 몽골군은 강화도를 침범 못해 그나마 조정존재하고 몽골군이 지방 수령들을 닦달하여 젊은 사내와 처녀들을 차출해 21만 명을 포로로 끌고 갔는데 세상에 수령과 양반들은 자기의 딸들은 감추고 힘없는 하인의 젊은 아낙네와 애기 엄마까지 내보내 끌려갔답니다. 죽임을 당한 자 능욕을 당한 자는 수를 헤아릴 수 없었답니다. 사실 몽고의 침범,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 국난으로 사실 국민 거의가 혼혈아라고 해도 좀 지나친가요? 아이쿠 수난의 민족 한국 참 애석하네요.

이때 백일 아이를 키우던 하인의 젊은 아내도 양반 딸 대신하여 끌려갔으니 이 비통함을 어찌 하리요. 이 여인이 몽골에서 고생을 하면서 시간이 나면 그리운 남편, 핏덩이 어린 아이를 생각하며 죽어서도 사랑스런 고국으로 돌아가기를 원했는데 넘 그리운 이 여인은 낮에는 종살이 밤에는 주인 숙청으로 혹사를 당해 곧 병들어 죽었는데 그 무덤에 민들레가 피어나 노랗게 꽃을 피어나서 며칠 후 하얗게 꽃이 늙어 꽃씨가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수천 리를 날아 하인 남편이 일하는 논둑에 떨어져 해마다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노랗게 피어 남편이 땀 흘리고 일하다 지쳐 쉬면서 아내를 그리워하며 슬퍼하는 남편에게 민들레꽃이 환하게 웃으면서 "여보 나 여기 있어요. 힘내세요" 애기가 논둑에서 벌에 쏘여 아파 울면 "아가야 엄마 여기 있다. 울지 마라" 한데요. 아 얼마나 슬픈 이야기라던가? 그래서 우리 민족은 한이 많아 슬퍼도 울고 좋아도 배고파도 울고 참 울음이 많은 민족이네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업장은 문 닫고 시간이 넉넉해 오솔길을 걸으니 노랗게 민들레가 지천하고 날씨는 따듯해 봄 처녀가 되어 바구니 옆에 끼고 민들레 뿌리까지 채취해 꽃과 뿌리는 깨끗이 씻어 유리병에 넣고 설탕을 듬뿍 넣어 몇 개월이 지나면 민들레 주가 되고 뚜껑을 열어두면 민들레 엑기스가 되어 여기서 나오는 사포닌은 항암에 특효 그리고 간 해독제가 되고 잎은 김치를 담아 보리밥에 된장찌개 민들레 김치로 비벼 드시면 밥도둑이에요. 봄철 입맛 돋우는데 최고고요. 잎에서 나오는 플러폴리는 항균 작용에 좋아 건강에 일품이겠죠. 그리고 요즘 유행어 아시죠? 9988238.즉 99세까지 팔팔 뛰면서 살다 이삼일 앓다 다시 팔딱 뛰어 다니시는 것 말씀에요.ㅎㅎㅎ

애독자 분들 다 그리되세요.

그리고 간이 튼튼하면 흙갈색 피부가 뽀얗게 살아나고 거친 피부에 윤기가 나서 그 뽀사시한 피부에 살짝 웃음을 피우면 총각들이 녹아나 사방에서 결혼하자고 야단이고 유부녀들은 남편의 말랐던 사랑이 되살아나고 어디를 가시나 공주대접 받으세요.

따뜻한 날씨에 들판을 걸으면서 정다운 친구와 담소를 하면서 짜증난 코로나 피하시고 봄날을 만끽하소서.

감사하나이다.

유명스킨 원장: 유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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