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감격적인 신앙생활

전문가 칼럼

[나은혜칼럼] 감격적인 신앙생활

요한복음 8:1-11에는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이 바리새인들에 끌려 예수님께 나온다. "모세는 율법에 이런 여인을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라고 그들은 예수님을 올무에 빠트리려고 하였다. 법대로 돌로 치라고 하면 사랑이 없다고 할 것이고 살려주라고 하면 율법을 어기는 것이 된다.


예수님은 묵묵히 땅에 무엇을 쓰셨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그들의 죄를 쓰셔서 그들이 양심의 가책을 받게 하셨다고도 하나 그것은 알 수가 없는 비밀이다. 그들이 대답을 독촉할 때에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하시고 다시 손가락으로 땅에 쓰셨다. 양심의 가책을 받아 모두 돌아가고 여자만 남았을 때에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라고 하시며 구원하여 주셨다.


요한복음 5:1-14에는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연못 물이 동하기만을 기다리는 38년 된 가장 불쌍하고 절망적인 병자가 예수님께 병 고침을 받았다. 성전에서 다시 그를 만났을 때에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셨다.

온갖 수치 속에 돌에 맞아 꼭 죽어야만 했는데 구원해 주신 예수님의 그 은혜를 그 여인은 평생 잊지 못하였으리라. 


베데스다 물이 동해도 자기 힘으로 들어갈 수가 없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 연못을 떠나지 못하고 바라보며 절망하던 그 병자가 주님을 만나 고침을 받은 그 감격을 어찌 잊을 수가 있을까? 그들은 평생 뜨거운 감격 속에서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살았을 것이다.

오늘의 우리도 지난날을 돌아보면 그렇게 주님께서 놀라운 은혜로 죽음과 환난 속에서 건져주셔서 지금의 삶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비록 바리새인들에게 잡혀서 그렇게 위험 속에 던져지지는 않았을지라도 남이 알지 못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 살인, 간음, 음란, 도둑질, 거짓 증언, 훼방(마 15:19) … 이런 죄로 마음이 어둡고 마귀에게 정죄당하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헤매고 다닐 때 주님을 만나 용서받고 영육을 치료받은 감격이 꼭 있어야 한다.


많이 용서받은 사람이 더 많이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게 된다. 자기의 전 재산인 값비싼 옥합을 깨뜨리고 향유로 주님의 발을 씻어드려 주님의 장사를 예비한 죄 많은 여인 마리아처럼 그렇게 주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나는 죄인의 괴수로다"라고 탄식했는데 진실로 주님을 만난 사람들은 그렇게 고백하게 되리라.


당신은 그런 가슴 깊은 통회자복을 해보았는가? 당신은 간음한 여인처럼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할 텐가? 사도 바울보다 의인이어서 죄인의 괴수라는 고백을 할 수가 없는가?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나 같은, 지옥에서 영원히 저주를 받아 마땅한 나를 왜 이렇게도 사랑해 주시는지? 사랑하는 가정을 주시고 교회를 주셔서 천국 가는 훈련을 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이 아름다운 미국에서 살게 하시며 아름다운 산천초목을 주셔서 저 천국은 더욱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니 너무나 감격할 것뿐이다.


이 땅의 모든 것들은 천국의 예표니 주님이 만물에 쓰신 것들을 잘 읽고 깨달아야 한다. 지금은 너무나 죄가 관영하여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고대하며 탄식한다고 했다. 죄 없다고 자기를 속이지 말고 마음속 은밀한 죄를 다 주님 앞에 자백하고 구원의 큰 기쁨과 감격 속에서 뜨거운 마음으로 주님과 이웃을 사랑하자.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너무나 가난했던 나는 믿음이 없었고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사는 것을 너무나 사모했었다. 믿음이 좋은 어머니께서 집에 교회를 세우시고 주님의 은혜로 병 고침을 받은 젊은 신학생 전도사에게 세상에서 사치하고 방황했던 나를 시집을 보냈다.


남편은 믿지 않은 가정에서 자랐고 세상에서 고쳐지지 않는 병이 들지 않았었다면 아마 서울대학을 다니던 그 당시에 예수님을 믿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병원에도 다니고 어머니와 같이 무당에게도 가고 절에도 가서 병 고치려고 애를 쓰다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기도하시는 장모님을 만나게 되어 교회까지 세우게 되었다.


집에 교회가 세워지고 그때에 큰 은혜를 받은 날카로운 젊은 전도사의 설교와 새벽 예배 때에 아름다운 방언으로 찬양을 부르는 그 목소리에 천국을 느꼈고 이 길을 가지 않으면 무서운 저주를 받을 것만 같은 두려움이 몰려왔는데 성령님께서 역사하셨다.


처음부터 개척교회 사모로 55년 동안 한국에서, 미국에서 단독 목회를 하고 교회를 건축하고 지금은 천문선교회(한국)와 칼로스월드미션(미국)을 운영하면서 세계를 다니게 하시니 주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하다. 만약 내가 사모가 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내 모습은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신앙생활을 잘 하지 못했고 목사나 사모를 무시하고 교만을 떨지는 않았을까? 싶다.


타협이 없는 “성경의 무림고수” 남편을 만나 외롭고 무섭게 훈련받고 세상 줄은 다 끊어지고 오직 한 길로 천국 길로 달려가게 만드셨으니 “너는 참 좋겠다” “사모님은 참 좋으시겠습니다” 언니의 말과 사람들의 말을 듣게 복을 주셨으니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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