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볼륨댄스동호회] 교회에서도 쉘위 댄스 - 시애틀한인 스포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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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볼륨댄스동호회] 교회에서도 쉘위 댄스 - 시애틀한인 스포츠칼럼

요즘 한국에서나 미국 대도시 한인교회에서는 시종 웃음이 가득한 부부들이 ‘사랑은 오래 참고’ 찬양 음악에 맞춰 왈츠를 추며 그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이 동아리 모임의 이름은 영화 Shall we dance에서 따왔다.


어느날 담임 목사께서 집에 심방 오셨는데 벽에 걸린 사진을 보셨어요. 바로 저희 부부가 볼룸댄스를 하며 행복해하는 사진이었는데 그때 교회 내에서 건전하게 볼룸댄스로 봉사하시면 어떻겠습니까? 라고 하셨지요.


동아리 리더이자 이건호(병원장) 장로가 이 모임을 창설한 계기를 말한다. 댄스를 추는 데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행복 가운데 하나가 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부부들은 댄스 구두를 신을 때 서로 끈을 매어주면서 부부 사랑이 절로 커진다고 말한다.


이 장로의 부인은 댄스 출 때만큼은 부부로 생각하지 말고 파트너로 여겨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운동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댄스이기 때문에 서로 예의가 중요하며 따라서 존중해줘야 한단다. 집안일로 연장해 ‘그것도 못 하냐’ 당신 동작이 잘못이라는 등의 핀잔을 주기라도 하면 자칫 분위기를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 30년 차 박명국 집사 김영희 권사 부부는 시작한 지 1년쯤 됐는데 옷이 땀에 흠뻑 젖을 만큼 댄스를 추고 나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 버린다면서 건강도 챙기고 취미생활을 함께 하며 부부 사이도 좋아지니 일석이조인 셈이라고 말했다.


댄스도 댄스이지만 이를 매개로 교인 끼리 집안 대소사를 챙겨주는 등 이웃 사랑도 커진다고 한다.


담임 목사는 은퇴 준비를 할 때 이제부터 돈만 준비하지 말았으면 한다. 하나님께 남은 인생을 맡기고 취미생활 중 하나로 볼룸댄스를 함께 해볼 것을 권했다.


문의: (253)200-7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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