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영 칼럼] "생각의 알람 " - 시애틀한인문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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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칼럼] "생각의 알람 " - 시애틀한인문학칼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어떤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더 자고 싶다는 시간과의 싸움으로 아무 생각 없이 하루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같이 코로나로 집에 발이 묶여진 상태에 아침이 두렵다는 사람도 많다. 항상 활동적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코로나로 인한 각종 규칙과 격리들은 참으로 어려운 과제이다. 세상을 자유롭게 누비고 다닌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 새삼 느껴본다.


하지만, 어떠한 다짐이라고도 하고 시작한다면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하는 아침보다는 희망적일 것이다. 자신을 시작하게 만드는 빠른 결정의 힘이다.


아주 작은 목표라도 인식하고 하루를 실천을 한다면 보람 있게 마감할 확률이 크다. 이러한 시간이 많아질수록 습관이 되어 자신을 다져 나가는 버팀목이 될 것이다.


나를 위한 기쁨이라도 좋고, 상대방을 위한 어떤 일을 향해  하루를 시작한다면 자신 뿐 아니라 주위와 세상도 바꿀 수 있다.


모든 일의 시작은 힘들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그 무언가를 위해 실천하는 시간들은 인생의 깊이가 느껴진다.


5분만 더 자야겠다고 외치며 찡그린 아침을 매일 반복하게 된다면 만성 피곤만 쌓일 뿐이다.

 

자신의 선택에 따라 하루가 달라진다면 상황이 힘들더라도 더더욱 긍정적으로 힘을 내야한다.

이미 우리의 마음속에는 수많은 행복과 희망들이 차지하고 있지만 시작조차 하지 않은 실천을 미루고 있는 건 아닐까.


알람시계를 맞춰 놓듯이 우리의 머릿속에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며 보람되고 기쁘게 보낼까하는 '생각의 알람'을 맞추고 시작해 보길 바란다. 잠들기 전 30초만이라도 생각을 하고 잔다면 조금이라도 더 여유로운 하루의 시작이 될 것이다.


자신이 하루 동안 얼마나 행복하게 시작하고 그에 맞게 인식하며 보냈는지 평가하는 일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이러한 일상이 끝까지 이어지도록 자신의 삶의 방향을 잡아주려면 자신만의 생각의 알람을 계속적으로 울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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