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영S미술학원] "끝나야 끝나는 것" - 시애틀한인미술칼럼

전문가 칼럼

[권선영S미술학원] "끝나야 끝나는 것" - 시애틀한인미술칼럼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되는 과정을 추구하며 발전을 경험해 가려는 자기동기부여(self-motivation) 이 강한  사람이 창의적인 작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과정에서 요구되는 집념과 끈기를 가지고 상황마다 결단하는 사람이 독창적인 창의력을 탄생시켜 갈 수 있습니다. 

 

요즘 얼리지원의 결과가 발표되면서 입학당락을 비롯해 고액의 장학금까지 받게된 12학년학생들을 들뜨게 하는 소식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얼리 지원의 결과발표와 함께 새해 초가 되면서 보통 대학입시준비가 대부분 끝났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비리그대학들의 레귤러 지원 마감인 1월 1일을 시작으로 미술과 관련된 많은 대학들의 마감이 1월 중순과 2월에 있습니다. 올해 리즈디(RISD)는 레귤러 지원 마감이 2월 1일입니다. 


특히 쿠퍼 유니온(Cooper Union) 의 레귤러 지원 또한 1월중에 진행되며 그 학교만의 독특한 홈테스트 주제가 지원자들에게 이메일로 보내집니다. 


쿠퍼 유니온 지원자들은 각자의 준비된 아트포트폴리오 이외에, 주어진 홈테스트 주제를 가지고 일정 기간동안 작업을 하여서 그 작품 원본을 직접 학교로 보내야합니다. 


이렇듯 1월과 2월은 지칠 대로 지친 입시생들에게 막바지 에너지를 최대한 보강시켜 주어야할 시간들입니다. 


작품을 보강하고 보충하며 본인의 포토폴리오를 유일무이한 강력한 구성력으로 채워갈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요즘과 같은 시간입니다. 


대부분의 미술대학들은 포트폴리오의 수준이 장학금 수여금액에 큰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긴장감을 풀지 않기를 강조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들에 대처해가야 하기에 불안함과 불안정한 시기 속에서 12학생들의 입시준비는 더더욱 쉽지 않은 한해였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마감이라는 막바지 목표지점까지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아트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지 않는)다른 학생들이 입시준비가 끝났다고 (아트 포트폴리오를 준비한) 나까지 끝났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림은 축적된 시간만큼 그 깊이감이 살아납니다. <다음 주에 계속>



<벨뷰 스튜디오> 700 108th Ave. NE, Suite 100, Bellevue, WA 98004

S 미술학원장, 권선영씨는 한국 홍대 미대와 뉴욕 RIT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파리 등 유럽 생활을 통한 문화 경험과 20년이 넘는 미국 내 학생들 미술지도를 하면서 현실적인 정보력과 미술교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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