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통증의 한방치료 - 천진한의원

전문가 칼럼

무릎통증의 한방치료 - 천진한의원

-무릎은 체중 부담을 많이 받는 관절이고 운동이나 일상 활동 중에 손상을 받기 쉬운 부위라 통증을 쉽게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 가볍고 일시적인 무릎의 정도는 안정을 취하고 더운 찜질을 하면 가라앉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아픔이 있거나 자주 재발한다면 정확한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무릎 통증의 발병원인은 크게 운동이나 작업 중에 다치는 외상성과 노화나 몸의 내장기능이 약해서 발생하는 내인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외상성 무릎 통증 

-스키를 타거나 축구를 하다가 넘어지고 부딪혀서 다치거나 갑자기 무리하게 걷거나 뛰고 난 뒤 무릎이 붓고 구부리거나 펼 때 통증이 올 수 있다. 무릎 관절 속과 그 주위에는 십자인대, 측부인대, 반월판 등의 인대와 연골이 있고 대퇴부 등과 연결된 근육들이 많이 있어서 무릎관절이 어떤 방향으로 잡아 당겨지고 비틀어지거나 충격을 받을 때 그 방향과 정도에 따라 각각 다른 모양의 통증과 운동장애가 나타난다. 따라서 무슨 운동 중에 다쳤는지도 손상부위를 진단하는데 중요한 요건이 된다. 일단 무릎을 다치게 되면 손상을 입은 즉시 얼음찜질을 하여 부기와 내부출혈을 예방하고 압박붕대 등으로 압박하고 고정한 후 한의원을 방문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외상을 받으면 그 부위를 지나는 경락에 어혈이 생겨 경락 속을 지나는 기혈의 흐름에 장애를 준다고 한다. 따라서 다친 후 통증이 발생하면 그 부위를 지나는 경락의 기혈을 침이나 부항, 수기요법, 뜸 등의 자극으로 소통시켜 치료한다.  

2. 내인성 무릎 통증 

-한의학에서는 신체의 다른 장기가 좋지 않아도 무릎이 아플 수 있다고 본다. 특별히 다친 곳도 없는데 무릎과 다리가 붓거나 아프고 무릎 뒷면이 당기고 저린 분들이 종종 있는데 바로 이런 경우이다. 

-한의학에서는 간장이 근육을 주관하고 신장이 뼈를 주관한다고 한다. 따라서 간과 신장의 기운이 허약하면 다리 근육과 무릎 관절이 쇠약해져서 쉽게 다치거나 하찮은 작업 후에도 잘 부어오르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  

-몸 안에 수분을 조절하는 기능을 맡은 장기인 비장과 신장이 약하면 무릎과 다리가 붓고 아프다는 환자들 중 손 발이 잘 붓고 습기가 차거나 날이 흐리면 더욱 아프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이런 경우이다. 허리나 다리가 항상 무겁고 몸이 묵직한 느낌이 들고 통증과 부기를 같이 느끼는 경우가 많다. 

-또한 위와 장이 약해서 체내에 담이라고 부르는 노폐물이 생기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아픈 통증이 발생하는 수가 있다.  

-내부 장기의 이상으로 무릎의 통증이 온다면 물리치료나 침 치료만 해서는 안 되고 자세한 진찰을 통해 원인 부위를 알아내고 근본치료를 해야 한다. 

3. 무릎 통증의 치료 및 예방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통증 원인을 찾아야 한다. 외상성의 경우는 침술, 수기 치료, 테이핑, 물리치료 등으로 치유하며, 증세가 심하면 약물 치료도 병행한다. 내상성의 경우는 한약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술하며 침술 및 물리치료를 함께 하는데 음식과 생활상의 주의점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통증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에 항상 스트레칭하여 전신근육, 특히 무릎, 허리, 발목 등의 근육과 인대에 대한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차고 습한 곳에서 생활하거나 운동하지 말아야 한다. 무릎 통증의 민간요법은 오가피 10g 정도를 600ml 정도의 물에 달여 커피 잔 3잔정도 나오게 하여 하루 3회에 걸쳐 나누어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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