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교회] 이스라엘에 선지자 있음을 알게 하라
아람의 장군 나아만이 불치의 나병이 걸렸는데 그의 집에 포로로 잡혀온 이스라엘 계집아이가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께 가면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확신에 찬 말을 했고 나아만이 왕에게 이야기해서 많은 보물과 왕의 친서를 가지고 이스라엘로 찾아오게 되었다. 그 서신을 받은 이스라엘 왕은 옷을 찢으면서 누가 나병을 고칠 수가 있느냐고 아람 왕이 전쟁을 하려는 흉계라고 해석하고 고민할 때에 엘리사가 나에게 보내라고 “저가 이스라엘에 선지자가 있음을 알리이다.”라고 했다. 아람나라는 이스라엘의 북쪽 경계선의 나라로 아브라함이 아람사람이었고 예수님 당시에 아람어를 쓰셨고 아람어와 히브리어는 비슷한 언어이다.
이스라엘이 6일 전쟁이라는 유명한 전쟁을 해서 주변의 모든 나라를 순식간에 정복했다가 이집트 쪽은 돌려주었는데 북쪽에 있는 골란고원만은 안 돌려주었다. 시리아(아람)가 골란고원을 계속 돌려달라고 하지만 트럼프가 이스라엘 영토라고 했고 아래가 훤히 보이는 높은 고지인 골란고원만큼은 이스라엘이 돌려줄 수가 없는 분쟁의 땅이다. 본래 가까운 이웃나라는 영토분쟁으로 원수 되기가 아주 쉽다.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영광이요, 자랑으로 선지자가 없는 이스라엘은 존재가치가 없는 나라다. 과거에 미국과 한국에 선지자가 계셨고 그래서 세계에서 우뚝 세워진 나라이기도 한데 지금은 너무 잘 살아서 타락하여 빛을 잃고 있다.
그러면 선지자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1. 가장 권위 있고 정확한 유권적(有權的) 해석자(解釋者)다.
① 성경(聖經)을 해석한다.
선지자는 믿음의 사람으로 계시를 받아 성경을 쓴 사람이고, 청결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뵙고 그분의 마음과 뜻을 깨닫고 성경을 해석하는 사람이다.
② 역사(歷史, History)를 해석한다. 역사(history)란 His-story, 곧 하나님의 이야기다. 개인, 가정, 나라, 세계의 뉴스, 전쟁, 문화, 세상풍조 등을 올바로 해석한다.
③ 자연(自然)을 해석한다. 산천초목, 산과 바다, 천체, 폭풍, 지진, 쓰나미 등을 보고 올바로 해석한다. 동방박사들은 별을 깊이 연구하다가 메시아가 유대 땅에 탄생하시는 것을 알고 먼 나라에서 이스라엘을 찾아왔는데 그들이 신라사람이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그 당시 신라에 첨성대가 있었고 가장 천문학이 발달했다고 한다. 중국, 일본은 아닐 것이고 신라의 학자들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우주만물을 통해서 날마다 시간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올바로 해석하고 들려주는 사람이다.
2. 선지자는 만병(萬病)의 대의사(大醫師)다.
① 육신의 병을 고친다. 모든 권세와 부귀영화를 가졌어도 육신이 불치의 병에 걸리면 돈, 체면 등을 다 버리고 병을 고치려고 세상의 용한 의사를 찾아다니게 된다. 성경 속 모든 선지자들, 예수님과 제자들이 다 사람들의 육신의 질병을 고쳐주는 의사들이었다. 주님께서 믿는 자에게는 귀신을 내쫓고, 새 방언을 말하고, 뱀을 집으며, 어떤 독을 마셔도 해함을 받지 않고,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즉 낫는다고(막 16:17-18) 말씀하셨다. 자신과 자녀들의 병을 고쳐 보았는가? 체험해 보시라.
② 영혼, 마음, 신앙의 병을 고쳐야 한다. 사람들은 육신의 질병은 벌벌 떨면서 내 마음과 영혼이 병든 것은 잘 모르고 방치하기가 쉽다. 신앙이 병이 들면 마음도 병이 들고 시기로 교만해지고 악해진다. 그러면 육신도 병이 들고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키면 다행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형통하고 육신도 강건한 삼박자 복을 사모하고 기도해야 한다. 몸이 아프면 먼저 영혼을 점검하고 말씀으로 죄를 씻고 회개하면 영혼이 밝아지고 병도 떠난다. 그래서 내 속에 있는 귀신을 제일 먼저 쫓으라고 하셨다. 지금 세상은 얼마나 귀신들이 많은지 아시는지? 남편, 자녀들 속의 귀신을, 죄를, 고민을 어머니의 기도로 쫓아내어 가정을 지켜야 한다.
③ 참으로 큰 의사는 나라가 병든 것을 고친다. 오늘날 병들지 않은 나라가 없다. 그런데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그래서 나라가 망하고, 세상이 멸망하는 것이다. 경제로, 정치로, 교육으로 살려낼 수 있을까? 아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나와야 한다. 하나님이 해주셔야만 된다.
3.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국방(國防)이다.
모세는 위대한 선지자로 이스라엘을 노예로부터 해방시키고 구원한 이스라엘의 국방이었다. 우리 대한민국과 저 북한 땅에 모세와 같은 분이 나타나기를 기도한다.
엘리야에게는 생도들이 많았지만 끝까지 저를 따라가는 생도는 없었다. 엘리사만이 갑절의 영감 받기를 소원하고 저를 끝까지 따라가서 저가 불 말과 불 병거 속에서 하늘로 승천하는 것을 보았고 엘리야가 내려주는 겉옷을 물려받았다.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왕하 2:12).라고 엘리사는 외쳤고 소원대로 갑절의 영감을 받아 나라를 튼튼히 지켰다.
수십 년 후, 엘리사가 죽게 되었을 때에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찾아와서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왕하 13:14)라고 외치며 슬퍼하였다. 어쩌면 이렇게 똑같을까? 그가 언제 엘리사에게 이 말을 배우기라도 했단 말인가? “당신이 떠나면 이 작은 이스라엘을 누가 지킵니까?”라는 절규였다.
우리나라는 큰 나라들 사이에 있는 작고도 반쪽이 된 나라인데 누가 지켜줍니까?
의인 10명이 없어서 소돔과 고모라가 망했고, 진리를 구하고 공의를 행하는 한 사람이 없어서 예루살렘이 무너졌고(렘 5:1) 성 무너진 곳을 막아서는 한 사람이 없어서 예루살렘은 성전도 다 불살라지고 말았다(겔 22:30).